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헝보이니 스키어나 알파인보더는 제외합니다)

특히나 주말같은 날에는 정말 주변을 잘살피고 타셨으면 합니다

10 시즌 부터 전향으로 보드를 탓던 사람으로 몇년사이 전향, 해머덱 유행을 보면 가끔 어색할때가 있어요 ㅎ

저보다 훨씬전부터 전향으로 라이딩 하시던 분들이 계셨지만 그때만 해도 진짜 극히 드물고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유행에 맞추어 타는거 절대 나쁜거 아닙니다.개인적으로 저는 과한 유행에는 반발심이 생기는 타입이기는 하지만요. ㅎ

 그트가 유행하던 시절에도 사람 많은날 갑자기 그분들이 갑자기 속도 줄이고 데크돌리면 카빙위주의 스키어, 보더들 진짜 환장할

노릇이었지요. (예를 들다보니 그냥 생각이 났네요 그트하는분 비하하거나 전체가 그렇다는거 아닙니다.)그분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저는 스키어 알파인보더 해머덱 보더 다포함해서 어느정도 타시는 분들, 혹은 매니아 분들의

배려심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초보분들의 문제도 많지만 여러분들도 생각해보시면 처음 타실때 스키장 매너 다 알고 타시던분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실력이나 개념을 탓하기 보다 매니아 층에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주변에 눈밥은 적지만 실력이

높은분들부터 스킬뿐만 아니라 매너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말아 타는걸 좋아합니다만  테크니컬 라이딩?(용어부터 맘에 안듭

니다 ㅋㅋ)연습한답시고 사람피해다니는거 보면 사람피하면서 무슨 연습을 한다는건지 웃기기도 하고 뒤에서 한번 꼴라박고 싶은 

충동이 들때가 있습니다. 한편으로 "아 .. 저분은 실력에 비해 연차가 적으신분일거야 자신의 행위가 상급에 올라오는 초보 스키어 보

더랑 하나도 다를게 없다는걸 모를거야" 하고 이해하려고는 합니다.

무지에서 오는 행위는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보들의 상급 코스런과 슬로프 안방놀이등등 가끔 썰매(이건좀;;)까지도요 

하지만 실력도 되고 연차도 있으신분들이 그들과 비슷한 행위를 하면서 그들을 욕하고 무슨 슬로프 제한을 두니 하는거 그게 저는 더 

안좋다고 봅니다. 초보가 고수를 배려하긴 힘들지만 고수가 조금 여유로운 맘을 가지고 배려하면  서로가 참 좋을 텐데말이지요 속도

느린 초보 앞에서 왜 거기서 스는지 느린지 인상 찌푸리시기 보다는 눈앞에서 안보일때까지 기다리거나 목적을 정해놓고 타던지하면

충분히 주말에도 스트레스 덜받고 탈수 있을텐데 말이죠 (참고로 전 주말 에는 새벽 2시전에는 해머 안탑니다) 많은 고수분들이 공감하

실 테지만 스킬업을 노리시는분들 어느정도 되면 양보단 질이 중요합니다. 원런 투런 하는것보다 10번씩 끊어서 다듬는게 사람피하면

원런 하시는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남들에게 멋있게 보여지는게 중요하신분들도 계실테니..음..팁을 드리자면 리프트 타시면서

슬로프가 잘보이는 위치 기억해 두셨다가 그위치에서 멋지게 타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슬로프에 사람많은 곳에서 요리 피하면서 타

거나 거의 베이스 다 내려와서 까지 엣지를 많이 세우거나 트릭하면서  (심지어 리프트 대기줄 앞에서까지) 뽑내는 것보다 리프트 

위에 계신 분들께 뽐내 보세용. 부끄럽지만 예전에 제가 했었습니다. 전 만족스럽더라구요....ㅠㅠ (별로 인가요?)

저도 예전엔 개념이 없어 초보분들 사이로 막 피해 다니면서 쏘고 거슬리는 분들에게 레이저도 쏘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스키를 먼저 타서 보더에 대한 인식이 안좋았던것도 있구요)

반성합니다 ㅠ.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제옆에서 매너를 조금 더 빨리 알려주었던 사람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웁이 드네요. 

그러면 짜증이 덜 났을 텐데요.

평생에 그날이 마지막 스키장일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스키장 매너를 바라는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학교 채육시간에 스키 보드를 가르쳐 주지도 않고 스키장측에서 제대로된 매너를 알려주기도 힘들기에 (노력도 많이 안하는듯 ㅠ)

차라리 매니아 층이나 고수분들이 조금더 양보하고 배려한는게 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매력은 다칠수도 , 혹은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마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센척하고 안무섭다고 하시는분 계신데 (응 안믿습니다 ^^ 타는거 보면 다 나와요) ㅋㅋ

스킬업이나 도전을 위한 부상은 감수 하고 오히려 그렇기에 매력이 있지만 다른 사람의 부주의나 초보들의 과실로 입은 부상이나 

장비 손상은 정말 화가나죠 . 하지만 많은 분들이 타시는걸 보면 본인이 노력하고 주의하면 2번 사고 날껄 10번은 나겠다는 생각이 듭

니다. 

지금도 그런분들이 많다고 생각되고.. 제눈에만 많이 안보이는 거라 믿겠습니다. 이번 레브가스님의 글로 인해서 스키나 보드나 매니

아층부터 솔선 수범해서 초보분들과 다른 라이더를 보호 하기위한 라이딩을 했으면 합니다 . 자기턴 몇턴 손해본다고, 사람 기다리느

라 리프트 몇번 못탄다고 동줍이 안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횟수보다 질을 늘리는 방향을 타시는건 어떠실련지요. 사람이 많은 우리

나라 스키장 특성상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짜증이 나겠지만 자신의 초보시절을 생각하시면 화가 많이 누그러 들거라 생각합니다. 오

히려 저는 되게 열심히 타시는 초보분들 보면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 얘전 생각도 나서 먼저 가르쳐 주고 싶은 생각도 들고 막 그래

요 ㅋㅋㅋ

나이먹어서 그런건지 .. ㅋㅋㅋㅋㅋ

배려가 싫으시다면 자신의 몸과 장비를 지키기위한 거라고 정신승리하시는것도 좋겠네요 ..

너무나 뻔한 생각말이었지만 테크니컬 라이딩(전 이 말이 왜이리 싫죠?)하시는분들이 요즘 워낙 많이 말아타시고 저또한 그게 많은 위

협이 된다 생각하기에 이글을 올립니다 . 또한 문제의 본질은 말아 타시는 분들이 아니라 (지금의 유행이기 때문에 그렇다는것이

지 유행이 바뀌면 트리커나 혹은 다른 스타일이 될수 있는거죠)다른사람의 안전에 대한 배려심이 낮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슬로프는 매니아나 잘 타는사람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재미없고 뻔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