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최저시급의 퀄리티

조회 수 2407 추천 수 6 2019.08.05 10:10:56

에피소드 1.


지난 1월 말 아버지 생신 때였습니다.

아버지 생신때마다 가던 중국요리집이 있죠. 제가 전날 성인 몇명 저녁 7시 까지

예약을 했었고 저는 당일 7시 5분에 가족과 도착했는데, 아버지는 아직도

식당앞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6시 45분에 도착하셨다고 하더군요.

식당 매니져? 에게 물어보니 아직 세팅이 안되었다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7시 10분, 15분, 25분이 되어도 아직 준비가 안되었답니다.


결국 제가 예약한 방에 다짜고짜 들어가보니.

20대 초반 대학생 알바생으로 보이는 젊은이가 테이블을 닦고 정리하는데,

쥬토피아의 나무늘보처럼 일을 하네요.

아~~~~~주~~~~~~~~천~~~~~천~~~~~~히.


테이블 위의 컵들을 정리하면서 테이블을 닦는 광경을 보는데

시간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매니져도 그 광경을 지켜봤는지 부리나케 달려와서,

아이구 이제 준비가 되었습니다. 라고 하는데..........


잠시후 매니져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캔 사이다 한병 가져 옵니다.


다시는 안갈 것입니다.





에피소드 2.


바로 최근에 일어난 일입니다.


목동 아이스 링크에서 디즈니 겨울왕국 아이스 쇼가 있었죠.

와이프가 두달전에 예약해서 아들내미랑 다녀오라고 해서 주말에 갔었는데.....


티켓을 판매하는데가 안보입니다.

그래서 아이스 링크 안내원

(역시 20대 초반 남자 알바생으로 보임)

에게 아이스 쇼 공연관람 왔는데 예약티켓을 어디서 출력하냐 라고 묻자.


"우측끝이요."

"예?"

"우측끝이요."

"예? 무인 티켓 자판기 말인가요?"

"예. 나가서 우측끝이요."


나가서 우측끝에 가니 스케이트 렌탈, 실내빙상 입장권, 관람 입장 500원 뭐 어쩌구가

구매 가능토록 되어 있던데......공연 입장에도 한번더 돈을 내야 하는 구나 하고,

관람 입장권 500원 두명을 사서 안에 들어가서 안내 알바에게 티켓 안에서 출력하느냐고

물으니.....갑자기 옆에서 나이 지긋한 직원분이 저에게 옵니다.

"아이고, 이거 안사셔도 되는데......아이스 쇼 공연 티켓은 저쪽 주차장쪽으로 나가서

우측에 있습니다. 거기서 발급받으세요. 500원짜리 입장권은 환불해 드릴게요."


화가 났습니다.

알바 직원에게 버럭 소리 쳤습니다.

안내원으로 일자리를 받았으면 일을해야지. 일을 하기 싫어 안내도 제대로

안하니까 이런일이 생기지 않냐? 일을 하기 싫으면 그자리에서 나와서 다른 일을 하라.

라고 했습니다.

제가 버럭 화를 내고 있을때 다른 아주머니가 저와 똑같은 티켓을 구입하고 아이스 쇼 관람을

문의 하네요.

아~ 그 뻔뻔한 알바는 처다만 보고 대꾸도 없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500원 x 2 쓸데없는 티켓은 환불 받지 못했죠. 

아들내미와 공연은 잘 봤지만,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글만 길어졌네요.

둘다 20대 초반 대학생 알바들이었습니다.

새파랗게 어린 총각들이죠.


2009년 최저시급은 4000원이었고, 올해는 8350원, 내년에는 8590원이 될 것입니다.

최저시급 오르면 좋죠. 차후 저희 딸아들이 열정페이를 강요당하면

저라도 화가 날 것입니다.


근데,

일을 하는 퀄리티는 최소한 지켜야죠.

시급이 2배 이상 오르면 뭐하나요? 현기 노조랑 똑같은 행태죠.


휴가를 휴가답게 보내지 못한 가장의 한 풀이였습니다.


엮인글 :

Solopain

2019.08.05 10:13:40
*.212.40.110

저도동감해요.


요즘 저희또래도그렇고 저보다 어린친구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게 받은만큼만 일하자!! 라면서 열심히 토로를하는데...


솔직히 그런얘기하는친구들보면 자기를 너무 높게평가하는그런게좀잇죠.


얼마가되건 돈을받고 일을한다면 프로라는건데 프로가 그래서야...

GATSBY

2019.08.05 10:29:48
*.149.242.189

아~ 그러고 보니....작년 이맘때 뉴스 까지 나온 개츠비 회사 면접 사건이 있었군요.

그것도 써볼게요. ㅎㅎㅎ

터보라이타

2019.08.05 10:29:07
*.203.62.28

그렇죠... 시급이 올랐으면 오른만큼 일도 제대로 해야하는데...


시급이 문제라기보다는 알바생들의 마인드가 문제죠... 요즘 젊은것들이란...

이러면 꼰대되는건가요??

GATSBY

2019.08.05 10:31:30
*.149.242.189

시급이 오른만큼 일을 제대로 안해도 됩니다.

기본만 지키면 됩니다.

저는 IMF 때 알바도 하면서 취직전선의 선배들의 고충을 보아왔는데

몇몇 젊은이들은 그런 절박함이 없는 듯 합니다.

야구하는토이

2019.08.05 10:40:44
*.246.68.207

기본들이 다들.....

집에서 곱게 자라서 인지

사회성 부족, 책임감 결여.....

비단, 알바 뿐만 아니라 최근 입사하는 애들의

성향도 그러하더군요.....

GATSBY

2019.08.05 11:03:12
*.149.242.189

저희는 1년 넘게 신입사원을 뽑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에 상처 받아서요 ^^

야구하는토이

2019.08.05 11:30:08
*.167.243.237

음.....현기 직원 모두가 그러진 않아요..............

노조 "대"에 따르는 노조 "소"도 있다는걸..................

가족이 현기인데 중노동자에요 ㅠ

집에 오면 떡실신 ㅠ

그래도 가장이라 회사욕하면서

출근은 꼬박 꼬박 잘 하더라구요.

비시즌뭘해야할까

2019.08.05 10:47:46
*.244.177.115

제가 처음 알바한게 생각나네요
롯데리아 1750원.....시급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GATSBY

2019.08.05 11:03:32
*.149.242.189

아.......저랑 비슷한 7자의 연배 이시군요....

비시즌뭘해야할까

2019.08.05 12:20:51
*.244.177.115

앞이 8인데 알바를 일찍 시작했어요 고딩때ㅎㅎ

E-go(이고)

2019.08.05 11:03:12
*.108.108.254

한국사람들 적은돈받으면서 일 정말 열심히 하는것같아요 대체적으론요

GATSBY

2019.08.05 11:05:48
*.149.242.189

제3국의 국가들과 비교해서는 안되겠지만, 대기업 노조들 보면 적은돈 받으면서 일 열심히 한다는 생각은 절대 안들더라구요.


오죽하면 작년에 현기 공장 직원이 퇴사직전에 노조들의 일하는 행태들을 폰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터뜨리고 그게 뉴스까지 나왔었죠. 자동차를 어셈블 하는 직원이 게임을 하면서, 영화를 보면서 일을 하는데 제품이 제대로 나올리가 없죠.

E-go(이고)

2019.08.05 11:44:43
*.108.108.254

많은돈받으면서 일안하는 사람들은 지탄받아야 마땅하지요


근데 그 뒷편에 온갖 궂은일다하는 대부분의 수많은 노동자들 보면


그래도 한국인도 꽤 일열심하는 민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GATSBY

2019.08.05 12:23:21
*.149.242.189

한국인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전 세계가 알죠.

근데 뒤에서 불로소득 하는 이들도 생각외로 많더라구요.

Q(^^Q)

2019.08.05 11:33:53
*.39.3.164

저는 시급이 오른만큼 노동자의 퀄리티가 능동적으로 오르기 힘든 직군의 사람을 많이 뽑아봤습니다.

점점 일하는 업무에서 유도리??? 가 없어지고 칼같은 근퇴와 명확한 상벌로 관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ㅜㅜ

GATSBY

2019.08.05 12:24:26
*.149.242.189

맞습니다.

저도 직원이 조금이라도 사고를 치면 일단 시말서를 받습니다.

해줄것은 회사에서 확실하게 해주지만 반대로 직원이 책임져야 할 부분은 개인이 해야하기 때문이죠.

Mlll

2019.08.05 11:48:52
*.196.42.74

2009년의 물가와 지금의 물가가 같지 않습니다.
최저 시급은 말그대로 최저일뿐입니다. 거기에 맞춰 임금을 지급하라는 얘기가 아니죠.
그 알바생이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그케이스와 최저임금이 2배 올랐는데 어쩌고하면 연관시키는것은 오류입니다. 관계가 없는거죠.

GATSBY

2019.08.05 12:26:07
*.149.242.189

최저시급이 2배 올랐으니 2배로 일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은 지키자는 것이죠.

Mlll

2019.08.05 12:30:13
*.36.142.83

그러니까요. 최저입금과 그 알바생이 일하는것은 전혀 상관없는겁니다. 그냥 그알바가 일을 똑바로 못했다고 불평하는것은 가능하지만 그것과 최저임금 인상에 연관지어 불평하는건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다고 말한것 뿐입니다.

GATSBY

2019.08.05 12:41:54
*.149.242.189

2009년보다 2019년의 물가가 두배가 올랐나요? (담배 빼고)


그리고, 최저임금과 알바생의 태도는 연관이 왜 없습니까?


좀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연관이 없잖아 있습니다.


생산직, 유통직, 제조직쪽에서 일하시는 분은 알 것입니다.



Mlll

2019.08.05 14:06:28
*.36.139.73

집값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어떤건 무지막지하게 올랐고 어떤건 안올랐을수도 있죠.
최저임금 받고도 친절히 일하는 사람들 많고 그거 받으면서 급여가 밀려도 어쩔수 없이 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급여가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알바가 문제인것입니다. 그알바가 2만원씩 받는다고 일을 열심히 했을지 의문입니다.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9.08.05 12:06:30
*.163.49.132

방학때..알바로 돈 많이 준데서
노가다란데 가서 하루 ... 시멘트 &벽돌 .. 땀에 샤워하고 다리후들후들 거리며 ...
오만원받아서 소개비 오천원띠는데 왜그리 아깝던지.
저녁에 통닭하나 사들고 먹는데 눈물이..
다음날.. 일어나지도 못했구요.
남은돈 정말 함부러 못쓰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그돈이 지갑에 고스란히 그래서
방학때 몸이 받혀주면 가끔..
돈 소중함을 그거 하고나면 뼈에 사무치게 느끼게..
가끔 지나다. 건설현장보면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그땐 젊었는데..

GATSBY

2019.08.05 12:28:11
*.149.242.189

대학생때 며칠 인테리어 공사 알바를 했던적이 있죠. 일당 오만원씩 받고 했었는데

힘들다면 힘들고 아니다라면 아니죠. 근데 그 만원짜리 다섯장이 지갑에 꽉 채워진 그 기분....

지금은 저도 40대가 되고 지갑은 텅텅 통장엔 잠간 월급이 들어왔다가 카드값으로

나가고 나면.......우울 하죠...

23MJ

2019.08.05 12:17:25
*.117.233.109

제가 볼때는... 회사에서 교육 제대로 안시킨거죠.

GATSBY

2019.08.05 12:28:51
*.149.242.189

음........나중에 다시 한번 확인해야 겠습니다.

물쉐

2019.08.05 12:17:50
*.211.88.244

저런 일은 동기요인이 부족하죠

비전이 없으니까요

최저임금 어감이 좀 문제인데

그거 받으면

아마

더 힘이 빠질걸요

아....내가 하는 일이 최저인간이 하는 일이구나...

물쉐

2019.08.05 12:25:06
*.211.88.244

그리고 최저시급 주는데

나와서 일 하는 경우

대부분 절박해서 나온 경우죠

좋은 서비스가 나올 리가 없습니다

강요된 서비스....얼마 못가요

프랜차이즈 업체도 그렇게 최저시급으로 딱 몇개월 써 먹고 나가면

또 다른 인원 대체하면 된다는 구조로 시스템 만든거구요

GATSBY

2019.08.05 12:33:59
*.149.242.189

일본 도쿄 같은 경우는 최저시급이 15000원이 넘죠.

그래서 도쿄의 식당 고용주는 주는 만큼 뽑아먹는다라는 생각들을 한답니다.

알바들 몇시간이건 근무 시간에는 자리에 절대 못앉게 하고,

조금이라도 지각하면 규정대로 시급에서 제외 시키고,

알바와 고용주 사이에 트러블만 있고 정이라는게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고용자와 고용주는 거래의 계약이라 패밀리쉽이 필요치 않지만요.


낙타뒷발

2019.08.05 12:41:38
*.65.206.203

아르바이트인데요..?


알바생 입장에서는 최저 받는데 사장이 알바생 이상의 정직원 마인드를 요구하는것보다

처음에 정확한 모든 사항을 명시 근무조건 대로 안하면 시급 삭감 조건 걸고

만오천 받는게 훨씬 낫죠


고용주 입장에서는 인건비 줄여야하니까 최저시급 이상 주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또 띵가띵가 노는 알바생이 아니라 내일처럼 열심히 해주는 알바생 뽑고싶죠? 

도쿄처럼 만오천원이 아니라 만이천,만원만 맞춰줘도 조건 맞춰 일할 20대 성실한 청년 넘쳤습니다.

잘못 뽑았다? 수습기간에 짜르세요 지원자는 수없이 많이 연락와요 1.5배 챙겨주는 업주는 그래도 됩니다

GATSBY

2019.08.05 12:54:52
*.149.242.189

다행히 지금 저희 회사에는 대부분 그런 직원들 밖에 없어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아....알바나 비정규직은 없고 다 정규직이죠.


스칼라

2019.08.05 13:22:40
*.36.37.165

뭐....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가지만.....너무 앞뒤 안가리고 알바생을 다그치는 것도 아니지 싶네요

(물론, 전후사정을 전부 들은 것은 아니니까....)

제가 봤을때는 아이스링크 안내원은 목동아이스링크장에 고용된 알바생일거고요, 개츠비님이 관람하신 공연은 목동 아이스링크가 주최가 아닌 주관사가 따로 있는 별도의 공연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이스 링크 내부가 아닌 외부에 티켓 출력기가 있었을 테이고요...안내문이나 공연예매시 따로 안내를 받지 않으셨다면 주관사를 다그치셔야지 다짜고짜 목동 아이스링크 알바생에게 뭐라고 하시는건....(주관사 고용 알바생이라 하더라도 직원 관리에 대한 문제나 서비스가 미흡한 부분은 교육관련 이므로 업체 측에 하시는 게 맞아 보이지만...)


그리고 최저시급에 대한 문제인건데.....사실 우리가 정당한 대우를 못 받은 것이지 지금의 알바생들이 넉넉한 대우를 받는다고는 말 못하겠네요(물가인상률도 고려되어야죠 ㅋ)

버스 얼마주고 타셨나요? 버스비는 10배 뛰었답니다....아이스크림, 짜장면, 과자 등등 얼마주고 드셨나요?

그에 비해 알바시급은 얼마나 올랐나요??


진지하게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GATSBY

2019.08.05 13:58:25
*.149.242.189

당시 상황이~~~~

인포메이션 센터 뒤에는 다른 사무실이 없고, 컴퓨터 한대 덩그러니.......

그 알바 직원은 컴퓨터를 아주 열심히 하면서 뭔가를 하고 있더군요.

업무 아니면 월도겠죠.

목동 아이스 링크는 세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시설 입니다.

그리고, 주관사에서도 목동 아이스 링크측에 비용을 제시하고 운영을 하고 있구요.

아이스 링크와 주관사가 연관이 없지는 않습니다.

사실 1년전에 딸내미와 왔을때도 인포메이션 알바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는데

감정이 누적되었던 것도 배제할 수는 없군요.


그 알바(직원)의 표정과 상황을 본다면......"아~귀찬게 하지말고 빨리 지나가라." 라는 것을 지울 수가 없네요.

"문 나가서 우측 끝" 과 "문 나가서 큰길쪽 30m 우측"과 차이 였습니다. 제가 수차례 반복해서 물어봤는데도

우측끝만 강조한 것은 누가봐도 인성과 태도의 문제이죠. 문나가서 우측끝엔 무인 티켓박스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버스를 1986년에 60원 내고 타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버스비가 2009년 기준으로 10배 오르진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짜장면, 다른 공산품들이 두배 오르진 않았습니다.

스노보드 커뮤니티이니 스노보드를 기준으로 해서....

2009년 핫 아이템이었던 살로몬 오피셜의 소가가 80만원 초반이었는데,

18/19 살로몬 오피셜의 소가가 딱 90 만원 이더군요.


최저시급에 물가는 분명히 반영을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너무 급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는 임가공과 제조를 하면서 외화를 벌어 수출에 기여를 하고 덕분에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성공을 할 수 있었죠.

지금은 우리나라의 일자리를 중국에 빼았기고 중국은 베트남, 동유럽쪽으로

빼았기고 있습니다.


스칼라님 의견대로 최저시급은 항상 좀더 진지하게 고민해볼 문제 입니다.

저는 항상 실무자들이 돈을 더 벌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싫어하는 것이 불로소득 이거든요.


부자가될꺼야

2019.08.05 14:45:54
*.214.204.207

그냥 요세 젊은이들은 일을 열심히 안한다가 맞는거지 최저임금은 왜 넣는지 모르겠네요

반대로 정직원은 열심히 일하나요?

GATSBY

2019.08.05 14:59:47
*.149.242.189

목동 아이스 링크가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입니다.

그것에 제가 낸 세금도 한푼이라도 들어가고 그 알바는 그 세금으로 돈을 벌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런 녀석에겐 최저임금도 아까워서 쓰는 글입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니까 말이죠.

사나이외길

2019.08.05 16:43:53
*.77.14.30

임금의 액수를 떠나서 노동을 제공하는 자와

임금을 지급하는 자는 합의하에 근로를 시작하게 되었을 것인데


게츠비님의 사연만 보고 판단한다면

노동을 제공하는 자는 합의된 수준의 노동력을

제공할 의무가 있음에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듯 하네요.


직장생활할때 20대 초반 알바들 몇몇 같이 일해봤지만

같은돈 받고도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눈치보면서 대충하는 친구들도 있었죠.

어차피 몇개월하고 그만둘 친구들이었지만

누군가의 기억속에는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기억되겠죠.


점점 나이를 먹고 자식을 키우면서

나는 어떠한 이미지의 사람으로 기억될까?라는

생각을 할때마다 모든 행동과 언행에

신경을쓰게 되더군요.

그것이 좀더 나은 사람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더운여름에 기운내세요.ㅎㅎ

GATSBY

2019.08.05 17:11:21
*.149.242.189

맞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느는 것은 눈치와 고집의 타협이더라구요.

언젠가 철들면 더 좋게 성장하겠죠.


즐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후*선영이아빠

2019.08.05 22:32:57
*.8.146.144

글을 읽어보니 저라도 많이 불편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부분이 알바 개인의 마인드 문제인 거지
최저임금이 거론될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제가 현대 기아 자동차를 다니는것은 아니지만
왜 그들이 비교되며 욕아닌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질 않네요

지구백

2019.08.06 10:54:12
*.197.209.229

추천
1
비추천
0
그러게요... 최저시급 이야기는 왜 나왔을까요? 그것만 빼면 나름 이해되는 글이었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7982
215100 비발디 의무실 남자화장실 3사로!! file [10] 이클립스♠ 2022-12-09 2 2812
215099 x4 시즌권 쿠폰으로 용평 숙소 예약하는법 [2] 아재아재바... 2022-12-09 5 1791
215098 퇴근까지 3시간 남았습니다 file [9] 클럽최허정 2022-12-09 5 803
215097 한가한 백수의 취미생활.. [3] 동구밖오리 2022-12-09 2 1808
215096 보아가 떨어졌을 때 수리?? [6] 휘리리리팍 2022-12-09 1 1120
215095 라이딩 도중 들으면 위험한 곡은? [19] guycool 2022-12-09   1672
215094 쓰락시스 복숭아뼈 통증 있으신분, 인투이션 C패드 떨어지는거 싫... file [6] 냔뉨 2022-12-09 2 1622
215093 곤지암 모바일 시즌권 및 락커사용 관련해서 확인했습니다. [4] winkle 2022-12-09   720
215092 곤지암 미친건가.. 슬로프 이름이.. file [24] 짙은눈썹 2022-12-09   3852
215091 내일 12/10 용평 대한스키지도자연맹 연수회 file [4] 발바닥가려워 2022-12-09 2 1174
215090 10년된 데크 그것이 문제로다.... [20] 조선인KJ 2022-12-09 3 1877
215089 어제 곤지암에서 고글을 주웟습니다 [6] 차넬 2022-12-09 19 1287
215088 무주도 금요일 되니 학단이 엄청 몰려오네요 [8] 에미리 2022-12-09 3 1209
215087 보드판이 커져야 하는데 말이죠... [17] 젤리대마왕 2022-12-09 6 1883
215086 이용안내위반잠김. 비발디파크 근처 오늘(12/9)저녁 재워주실 분... secret [6] 난향십리 2022-12-09   409
215085 시즌아웃… [21] 주빠삐 2022-12-09 15 2213
215084 하이원 대기… file [20] 수o천 2022-12-09 2 2247
215083 12월9일 금요일 출석부 [69] NE0 2022-12-09 4 282
215082 12.18-20 웰리힐리 [8] EthanSeo 2022-12-08 2 1210
215081 이번주 주말 비발디 기대 됩니다. [8] 넘어지면아... 2022-12-08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