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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바빠서 이제끄적입니다.
스키장이던 렌탈샵이던 항상 데크혼자 내려가게되면
정말위험하다고 경각심을 심어줘야할거같아요
새벽2시에 제타2정상에서 한남성이 데크를 놓쳐서
정상에서부터 유령데크가 미친듯이 달려내려갑니다
정상에서 보이지 않는위치까지 커브살짝 돈지점이니
약500m이상 질주한거같네요
남성이 보드찾으러 터벅터벅 걸어내려가는걸 보면서
별일없겠지 하고 저도 보드타고 하강하던중
500m아래지점에서 한여성이 누워서 못움직이고있었습니다.
가서물어봤더니 펜스쪽에 앉아있다가 데크가날라와서 맞았다는군요
[여성분은 대답도못할 상태셔서 주변에계신분이 대답해주셨어요]
분위기가 좋지않아 더이상 묻지않고 내려왔습니다
정말너무 안타깝더라구요
허리에맞으신거같던데 제발 무사하셔야될텐데..
괜찮으시겠죠?..
2년전인가 실제로 맞아본 사람입니다
맞는 순간 너무 아파서 머리가 하얘지면서 정신이 없더군요
근처 병원 응급실까지 실려갔는데 다행히 척추 옆 골반 뼈에 맞아 다행이었고 3일정도 이후에 걸을 수 있었습니다
척추에 맞았다면 하반신 불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신께 감사할정도로 다행히 휴유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슬로프에 절대 앉아있지 않으려 합니다
유령데크 설마 내가 맞겠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던 저입니다(심지어 가장자리 펜스 옆에 앉아 있었습니다)
데크 놓친 사람도 설마 내가 놓치겠어? 하는 생각이었겠지요
사고는 언제나 생길 수 있습니다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지요
제 경우에는 사고내신 분이 응급실까지 따라오셨구요
경과 본 후 응급실 비용에 3일 정도 스케줄 정도만 현금으로 합의 봤습니다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날 윈디 상단에도 유령데크 내려가서 윈디 상단 얼추 다 내려가고 있는 렌탈보더 깠어요..
보드맞아서 넘어졌는데 자기가 왜 넘어졌는지도 모르는거 같고
뒤도 안보고 그냥 일어나더니 자기갈길 가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그덕에 데크는 스긴 했는데....
도대체 왜 초보들이 정상을 올라와서 그 난리들을 피는지 ..
겁나 짜증나요...
지인도 초보가 게일에서 까가지고 다치고...
아... 증말.. 패트롤들 뭐하고 있는지...
적어도 주말에 사람 많으면 스케이팅안하면 정상을 못올라가게 하던가 해야지...
개판이에요 완전.. 작년에도 그러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