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충격 고백으로 보아 주세용..
60년대 어릴 때 눈 많이 와서 집안에서 지내다가 심심해 나가 보니 동네 애들이 죄다 스키를 타고 있더라구요.
대나무 우산을 둘로 쪼개서 마디를 다듬어 신발 밑에 깔고 쪼그려 쏴 내달리기 하는 거였죠.
당장 집에 들어가 우산을 작살 내어 만들어 타니... 그 쾌감이란....!!!
이미 오늘의 이런 집착을 예고 하고 있었던 겁니다
" 어른 되면 이거 꼭 해야쥐..!! "
수년 전 자전거 타고 바로 그 골목 비탈길을 찾아 보기도했으나 재개발로 길 잃고 헤메다 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