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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시작하고 자꾸 위화감이 들더라고요.


언제나와 똑같이 각도 15/0에 스탠스도 똑같고


근데 이상하게 어깨가 열리는걸 무릎이 못 따라오는 느낌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리고 뭔지 알수 없는 어색함과 불안함


3주를 탔는데도 뭔가 이상해서 지난 주말에는 그냥 각도를 20/0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빅토리아 뺑뺑이 도는데..


무릎이 어깨 못 따라오는 느낌은 훨씬 덜한거 같긴 한데 뭐가 어색한지 모르게 너무 어색한거에요


속도도 무섭고.. 원래 내가 속도 무서워 하는 사람이 아닌데..


그래서 그냥 볼링공 자세로 탔습니다.


볼링공 자세란 아예 무릎을 가슴에 거의 붙인 상태에서 똥싸는 자세 정도로 자세를 낮춘 자세인데..



제가 완전 초보 시절에 저 자세로 양지 그린을 내려오면 마누라가 극혐하면서 아는 척 하지 말라고 했던 자세입니다.



장점은 엄청나게 안정적이라는거



단점은 엄청 흉하다는거... 저같은 뚱뚱한 사람이 하면 볼링공이 굴러내려오는 비쥬얼..



근데 저렇게 한두번 타고 나니 어색함이 없어지네요.


초보들이 괜히 곱등이 자세를 거쳐오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 실력에서 나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자세라 그런듯..



여튼 1월 중순 다되어서야 눈 위에서 어색함이 사라지는 수준이니.. 실력이 느는건 다 텄네요

엮인글 :

향긋한정수리

2020.01.08 16:48:51
*.134.203.144

다행이시네요,


전 얼굴이 곱등인데 ....


R720x0.jpg






첨부

pepepo

2020.01.08 16:53:04
*.131.153.130

얼굴이야 늙으면 다 똑같죠.. 남녀구분조차 없어짐

머찐지니

2020.01.08 16:58:05
*.125.240.26

전 강습해줄때 마지막에 잊지 말아야 하는 한가지~~~처음 보드를 타려고한 이유..꼭 잊지말라고 합니다..

잘 타는게 아니라 즐기기위해 재미있게 타려고~~~~입니다...즐기시면 됩니다..잊지마세요~~

재미있고 싶어서 탄다는걸...... 잘타고싶어서가 아니라.....^^

pepepo

2020.01.08 16:59:21
*.131.153.130

뭐 이미 자세는 포기한지 몇년 됐지만.. 그래도 데크위에 발 묶고 딱 섰을때 뭔가 되게 어색한 때 있지 않으세요? 이번 시즌은 그게 좀 오래갔네요.. 이유를 모르겠음..

머찐지니

2020.01.09 00:27:25
*.223.27.39

그럴때는 블루투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에 몸을 맞김니당...ㅋㅋㅋ

멍보드

2020.01.08 17:30:33
*.93.95.20

저도 18/-6 스텐스로 곱등 & 어징어 타입스퇄의 1인입니다~ㅋㅋㅋㅋ


정말 다행인건 제가 저 타는걸 보지 못해서 다행인거 같아요~ㅎㅎㅎㅎ


그저 즐겁고, 다치지 않게 타는거 같으니, 앞으로도 쭈~욱~ 안 볼 생각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산러보린이

2020.01.08 17:34:23
*.39.155.97

21/3 인데 힐턴때 곱등이 자세만큼 웅크리니까 뭔가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드는게 저만 그리 느낀게 아니군요 ㅎㅎㅎ
자세가 뭐그리 중요하나요 재밌게 즐겨야죠!!

변종

2020.01.08 17:42:33
*.114.248.134

저도 완전 곱등이 입니다. 문제는 얼굴이 슬로프랑 가까워서 손짚으면 이따금 코에 감자맞음 ;;

D-Mon

2020.01.08 17:42:37
*.242.228.98

페페포님 보고싶다^^

한참치

2020.01.08 19:42:02
*.24.184.1

저는 전향곱등이 입니다 ㅜㅜ

알래스카불곰

2020.01.08 23:18:48
*.82.217.136

전향 곱등이 하나 추가요ㅎ

레몽레인

2020.01.09 00:22:14
*.235.48.225

저도 살짝 곱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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