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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도 아니고

남편없어도 혼자 잘 노는데..

근데 유난히 보드를 혼자 타야하는 건 참 낯설고 그러네요


유부녀 된지 4년차.

보드를 접한건 연애도 안하고 싱글일때..그때는 낙엽만 해도 재밌어서 그랬는지

혼자 스키장 다니고 혼자 두세시간씩 타도 마냥 재밌기만하고 외로움의 외 자도 몰랐는데


지금은 항상 남편하고 같이 다니는게 익숙해서그런지

슬로프에 혼자 남겨지면 외롭고 쓸쓸해서 보드타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네요

아니면 잘 못타서 뒤에서 봐주는 남편이 없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한건지도 모르구요


ㅎㅎㅎ

혼자 타시는 분 화이팅요

마무리 하기 어렵네요 죄송..



엮인글 :

레몽레인

2018.01.16 06:34:31
*.36.157.254

저도 외로워서 하루 강습하고
개인연습 합니다

나쁜돌리

2018.01.16 06:45:01
*.48.131.20

강습해주신다는 글 봤어요

한국이었으면 저도 신청하고 싶었을꺼에요...

실력이 없어서 그런가 혼자남으면 너무 쓸쓸하네요 ㅎㅎㅎ

겨울살이

2018.01.16 06:36:48
*.159.159.51

저는 보드3년차입니다 같이타도 즐겁지만 혼자타면 더즐겁습니다 일상탈출을 넘어 혼자만의 사색에 빠져 보드에 몰입하는 이순간이 다시없을 올해만의 겨울이라서요 안보하시고 외로움이 열정에 밀려나시길 바랄게요

나쁜돌리

2018.01.16 06:46:59
*.48.131.20

잘 타지 못해서 혼자 남으면 무섭고 그래요

제 모습 봐주는 남편이 뒤에서 따라와주는게 되게 큰 힘이 된다는거 ㅎㅎㅎ..

에궁 ... 미혼일땐 지금보다 더 엉망으로 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었는데 지금은 조금 아는게 더 발목을 잡는지

혼자 정상에 서 있으면 외롭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ㅋ..

clous

2018.01.16 06:40:24
*.228.186.84

혼자타면 이제 심심해서... ㅎ

나쁜돌리

2018.01.16 06:51:15
*.48.131.20

클라우스님은 혼자 타시는 적이 거의 없으시죠??

전 외로워서 별로 타지도않았는데 그냥 집에가고싶고 그래요 ㅎㅎ

clous

2018.01.16 07:30:17
*.228.186.84

아이들 입문하고부터는 그냥 영상 촬영하는 낙으로 다녀요. ㅎ

나쁜돌리

2018.01.16 07:41:30
*.48.131.20

추천
1
비추천
0

남편도 저랑 다니면 뒤에서 저 찍어주고 타는거 알려주고

그런게 낙이지..사실 자기가 열심히 탈라고 가는게 아니라하네요

아이들 부모님이나 보드타는 와이프 뒤에서 도와주는 남편분들 안쓰럽 .. 글구 화이팅...ㅠㅠ

레몽레인

2018.01.16 06:43:14
*.36.157.254

그 시기가 좋아요
저도 5년동안 혼자탔어요
배울게 너무 많아서

나쁜돌리

2018.01.16 06:57:31
*.48.131.20

실력이 안늘어서 혼자 타는게 더 외로운가봐요

백날 타봐야 발전이 없으니... 지겹고 거기다 혼자라서 무섭기까지.

레몽레인

2018.01.16 06:47:18
*.36.157.254

외국은 쓸쓸할지도 몰라요
유투브 보먼서 하나씩 따라 하면
시간 금방가요
저는 지금도 시간이 모자라요

나쁜돌리

2018.01.16 07:01:50
*.48.131.20

전 스키장 갈때마다 시간 안가서 당황스러웠어요 ㅋ

중간중간 시간 확인하면 시간이 너무 일러서 항상.. 어 왜 여태 이것밖에 안됐지? ㅋㅋ

외롭기도 한데 권태기 같기도 하고 그래요

검은토끼

2018.01.16 06:49:11
*.36.139.56

혼자타도 재밋어요.
근데 이게 잘못된 자세 인지 모르니깐
실력이 더디게 늘더라구요.

나쁜돌리

2018.01.16 07:03:14
*.48.131.20

재밌으시다니 잘됐네요 부럽기도 하구요 ㅎㅎㅎ

전 요즘 재미가 없네요 ㅠㅠ

그나마 남편하고 타야 좀 탈만하지 혼자 남겨지면 세상 외로운 흑흑...

R6

2018.01.16 07:15:01
*.65.207.168

제 와이프도 이젠 혼자 절대 안타고 제가 있을때만 탄다고 하네묘.
평생 지켜줘야죠 ㅎㅎ

나쁜돌리

2018.01.16 07:44:06
*.48.131.20

평생 지켜줘야죠 ㅠㅠㅠ 짧지만 강렬한 문장이네요 마음에 확 와닿네유..

세상 모든 남편분들 복받으세요.....!!

레브가스 

2018.01.16 07:20:39
*.15.112.92

으으.. 난 이런거 못행...

나쁜돌리

2018.01.16 07:44:36
*.48.131.20

하지마세요 ..ㅋㅋ

어차피 레브님은 평생 혼보를...-0-

씩군

2018.01.16 07:21:51
*.75.253.245

첨부터 혼자라서 같이타면 긴장되던데요?ㅎㅎ 원래 보드는 혼자타는겁니다??

나쁜돌리

2018.01.16 07:45:34
*.48.131.20

아뇨...

이젠 곁에 아무도 없으면 외로워서 견딜수가 ㅠㅠ

늙는게 이런건가봐요 언제부턴가 외롭다는 느낌이....

잘알지도못하면서

2018.01.16 07:24:56
*.168.24.77

도딱는 기분으로 타고 있습니다;;;

나쁜돌리

2018.01.16 07:46:43
*.48.131.20

재밌자고 즐기자고 타는 건데...

언제부터인지 외로움에 잠식당하고 있네요...

사실 제 마음 문제인지도 몰라요...곁에 누가 있고 없고 보다는요...

두부아빠예요

2018.01.16 07:34:51
*.42.241.104

혼자 타는 게 외로우시면 같이 타시면 되죠. 혼보 하시는 분들한테 같이 타자고 하거나 단톡방 들어가거나 뭐 방법은 여러가지에요! 헝보를 이용하거나~

나쁜돌리

2018.01.16 07:47:33
*.48.131.20

ㅋㅋㅋ...

여기 캐나다라서요.... 가끔 캐나다 사시는 헝글분들 뵙긴하지만

만나긴 쉽지않아서 ㅠㅠ

연습만이살길이다

2018.01.16 07:58:31
*.33.165.251

힘내요 돌리님!
그맘 충분히 이해합니다..토닥토닥!

나쁜돌리

2018.01.16 08:25:16
*.48.131.20

갈수록 쫄보에 외로움 타는 소심이가 되는건지 ㅋㅋ..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원연우맘

2018.01.16 08:05:10
*.255.225.41

ㅠ ㅠ 저랑 똑같네요 위추드립니다
한국이고 시간 맞으면 같이 탈텐데..
남편 회사내려가고 애들은 또래들이랑 타러 다니고
혼자 타려니 맥빠져서 콘도에 주구장창있네요

나쁜돌리

2018.01.16 08:28:12
*.48.131.20

남편 혹은 자녀있으신 분들은 가족과 같이 탈 수 있는 환경이지만

가끔 우두커니 혼자 놓이면 왜 몇배로 외로운지..

혼자타려니 맥빠진다는 표현이 너무 와닿아요~~ㅜㅜ

멀리서나마.. 화이팅 입니다!!

핑크보더피치ª

2018.01.16 08:33:35
*.33.164.15

울 서방은 내 껌딱지ㅡㅡ
제가 입문 시켰거든요

근데 이젠 좀 컷다고
가끔은 나 티비보라 하고
혼자 야간 타러 나가네욤

나쁜돌리

2018.01.16 09:00:25
*.48.131.20

오.. 그 상황이 오히려 약간 부러운데요??

울 남편은 저땜에 다니는 이유가 더 커서

제가 안가고 싶어하면 남편은 시즌권도 안살꺼에요..

전 남편이 저보다 보드를 더 즐겼으면 해요 지금은 ^^;

꽃미남조군

2018.01.16 09:03:28
*.122.242.72

외로운 이유는 말할 상대가 없어서....

어제 혼보 갔다가 와이프가 없어서 너무 외로웠네요..

집에 가서 주절주절 거렸더니.. 와이프가 그렇게 말이 하고 싶었냐고...


담부턴 혼자 안보내겠다고 하네요...

아...

가끔은 혼자 가야 하는데;;;

나쁜돌리

2018.01.16 09:27:31
*.48.131.20

말할 상대 없는 것도 심심하구 외롭긴해요

한 런만 해도 얘깃거리가 생기는데 혼자타면 어디 말할데가 없으니 ㅎㅎㅎ


이제 혼보 하고싶어도 못하게 되셨네요 ㅋㅋ

역시 말은 신중히 해야 ^^;;

lusenski

2018.01.16 09:16:00
*.142.250.42

겨울스포츠는 같이 즐겨도 재미있고 혼자타도 재미있죠.. 리프트에 앉아서 아무런 생각이 없다면 이미 겨울스포츠에 흥미를 잃으신것입니다..심장이 두근거릴수 있는 따른것을 찾아보세요..

나쁜돌리

2018.01.16 09:31:16
*.48.131.20

그러게요..

이제 그만해도 되겠다 싶을만큼 열정적으로 타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흥미를 잃고 외로워하는지..ㅠㅠ


라스베가

2018.01.16 10:43:13
*.111.6.29

혼보 화이링!!!!

나쁜돌리

2018.01.16 12:00:38
*.48.131.20

감사합니다 화이팅!!

구리

2018.01.16 12:20:28
*.73.112.180

캐나다 어디신가요? *_* 근처라면 함께가심이? 

저희 신랑도 가끔 바빠서 섭섭해요 (    -_-)

아무리 가르쳐도 늘지 않는 와이프가 답답한가봐요 엉엉

나쁜돌리

2018.01.16 12:32:03
*.48.131.20

현재 캐나다 사시나봐요 저희는 토론토 살아요

블루마운틴 시즌권 끊어서 다니는중이요 ㅎㅎ

혹시 더 자세한 얘기 필요하시면 쪽지 부탁드려요~

구리

2018.01.16 12:36:56
*.73.112.180

앗 저는 캘거리요 ㅠㅠ

토론토로 혹시 원정가게되면 연락드릴께요 하하

나쁜돌리

2018.01.16 12:39:43
*.48.131.20

크헙 ㅠㅠ

아쉽네요.. 캘거리면 밴프 다니시나요? 꼭 가고픈 곳중 하나인데..

좋은곳 놔두시고 굳이 토론토로 원정 오실일 있을까요 ㅠㅠㅠ

아무튼 안전보딩하셔요~!

♥마테호른

2018.01.16 15:46:39
*.109.36.31

유럽미주쪽 슬롭이 쫌 황량하기도 하죠 .... 가만히 있으면 바람 소리만 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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