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산 블루에서 3년 전인가.. 저도 초보였으나 더욱 더 투명한 초보의 직활강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무릎 부상을 입었었습니다.
정황상 연골 파열과 비슷한 증상이었는데 항생, 소염처방 받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어 무려 3시즌을 쉬며 관리하고 하체 운동에만 전념하다가..
이번에 휘팍을 갈 일이 생겨 갔다가 슬롭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탈만하더라구요.
무릎 아픈것도 없고 너무 즐겁게 타고 왔는데
그 다음 곤지암을 가서 4시간 타고 오니 무릎이 비명을 지르더군요 ㅠㅠ
그래서 약 2주정도의 요양기간을 가지며 무릎의 지지해 줄 아이템을 고르던 중
에너스킨 무릎 슬리브와 잠스트 zk-7을 동시에 플렉스 해버렸습니다.
보호대값만 거의 30만원 넘게 썼어요..ㅋㅋ
하지만 효과는 대박입니다. 다들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더군요.
잠스트는 실측대비 한 사이즈 크게 사는게 맞았습니다.
너무 헐렁하면 무조건 교환 추천드리고 압박이 느껴질 정도로 찡기는게 맞아요.
지산에서 심야 타는 내내 굉장히 안정감 있었고 통증도 1도 없더라구요.
에너스킨 위에 잠스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테이핑슬리브 덕분인지 피로도가 확실이 덜합니다.
진짜 간만에 신나게 구르다왔어요.
충격대비 보호대도 필수지만 보드 자체가 무릎에 좋은 운동이 아니다보니
통증이 있거나 고질병처럼 달고 계시는데 참고 타시는 분들께
내돈내산 소감으로 강력 추천드려봅니다.
결코 돈이 아깝지 않을거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