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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이라 혼자 주절거립니다.
요즘 쌍둥이 자녀 문제 부정 시험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거 같네요. 그런데 대학 문제는 그냥 입시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이기에 앞으로 수십년은 더 이런 문제가 지속될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는 그만큼 내신이 중요해졌다는 반증이죠.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요즘 대학은 수능으로 가지 않습니다. 수시70% vs 정시30% 로 놓고 보면 얼추 맞습니다. 그런데 이 수시라는게 그 공정성을 담보로 하기 무지 힘듭니다. 예를 들면 대학교수나
의사들이 자신의 자식을 공동 저자로 슬쩍 끼워넣습니다. 혹은 자식에게 책 하나 출간 시켜 줍니다. 이런 케이스가 무지 많습니다. 내신도 위 사건에서 보듯이 공정성이라는게 그닥입니다.
그럼 정시로 넘어가 보면...... 물수능이다 불수능이다..... 둘다 어쩌지 못하는게 있습니다. 물수능이다고 하면 여기서 변별력 문제가 생깁니다. 즉, 동점자가 대량 양산되고 1,2점 차로 하늘과 땅차이가 되어 버리는 결과가 생기죠. 반면에 불수능이다? 불수능은 위의 수시에서 보듯이 부잣집 자녀에게 유리합니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EBS 열심히 봤어요로는 불수능을 통과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제 점점 부잣집 자녀가 아니면 소위 말하는 명문대 가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계층간의 사다리라고 불리우는 사시니 고시도 이제는 가난한 이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왜들 그렇게 명문대에 목을 메냐면은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나쁜짓을 하던지 아무리 못되도 명문재 출신이면 모두가 인정을 해주는 우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보다 조금만 못하면 쥐잡듯이 잡을려고 하면서도 그 반대에게는 쫄려서 아무말 못하는 우리들이 있기 때문일겁니다. 인터넷에 보면 지잡대거리면서 낄낄거리는... 그리고 사회에서 일반인 코스프레하는 이들을 어렵잖게 볼수 있을겁니다.
이제 계급사회는 거의 완성에 가까워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생엔 틀렸어가 아니라 다음생도 기약할수 없는 헬조선이 되는거 같습니다. 이제 아기에게 결정을 하게끔 해야 되는 나이가 되어 가는데 저는 어떤 결정을 할수 있게 해줄지 무지 고민이 되네요.
저는 그냥 맘 편히 손을 놓았습.... 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