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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님이 말씀해주셔서 수정했습니다)
중급에서 잘 타는 친구가 상급 경사도를 보고 무서워하길래
감을 익히라고 사이드 슬리핑으로 팬듈럼을 하면서 내려오고 있는 과정에서 경사도가 무서웠는지 뒤로 자꾸 힘을 줘서 자주 넘어졌고 슬로프 맨 끝에서 좀 옆에 잠깐 앉았는데
스키어가 씨×새×들아 이러면서 지나가더군요
빡쳐서 따라갔더니 왜 욕하시냐고 이야기 하니까 우선 욕한거는 미안한데 초보자 데리고 오지 마라 왜 앉아있냐 등 말하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는게 중급에서 잘 타는 친구고 경사도 무서워서 연습하러 온거다 카빙으로 쏜 것도 아니고 슬리핑으로 팬듈럼 하면서 내려온건데 상급에서 연습하면 안되요? 스키어만 쓰는거 아니잖아요 같은 돈 주고 내 맘대로 못타냐고 말하니까
그냥 가네요
참 욕 먹으니 어이가 없네요.. 스키어 무서워서 상급도 못가겠습다.
도라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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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소한 그 전 슬로프는 씹어 먹을 정도는 되어야 경사에 대한 겁도 이길수 있는거에요
중급에서 잘탄다는 건 최소한 중급에서 졸라 여유있게 탄다는거에요
동전줍기 하는 사람도 중급에서 거의 털림이 없어야 상급갔을때 조금 털립니다
그 수준의 실력자도 조심해야 하는게 상급에서는 털리는 것만으로도 사고가 날수있거든요
욕한 사람은 100퍼 잘못했지만(나쁜시끼), 상급에서 너비스턴도 제대로 못하시는분 데려간것도 잘햇다고볼수 없어요
너비스턴=속도 조절이 가능한 기초 턴이거든요?
너비스턴=기초입니다
중급에서 기초가 되셧는지 모르겟지만
상급에서는 기초도 안되시는분 데려오신거에요
분명 욕한건 무조건 잘 못입니다. 혼자 궁시렁 거린것도 아니고 그 대상에게 감정을표출하기 위해서 욕을 한거라면 무조건 잘 못이 맞습니다. 그 스키어분은 친구분께 다가가서 다음에는 다른 곳에서 타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정도의 표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더와 스키어 편가른다고 하시는 표현들이 많은데, 분명 조금 탄다고 하시는 스키어분들은 보더들을 무시합니다. 스키어는 직진성이 강하고, 보더들은 횡적인 움직임이 좀 더 강해서 스키어에겐 보더들이 단순이 걸리적 거리는 대상으로만 보이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위험한 라이딩을 하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이번건도 위험해보여서 스키어가 욕하고 갔을꺼라고 생각은 안들고, 자기내들 앞에 옆으로 판때끼 타는 사람이 있다는게 걸리적 거려서 그랬을꺼라는 생각이 크게 듬니다.
보더와 스키어는 개와 고양이 관계라 생각합니다. 둘다 눈위에서 하는 스포츠이지만 같은 듯 하지만 성향이 다른건 사실이니깐요... 물론 인성의 문제이지만 이런 부분은 참 맘이 아픔니다~~~
활강이 문제지 낙엽이 왜 문제죠 실력에 맞는 슬롭을 이용하라는건 제어할수 없는 속도를내서 펜스나 사람에 부딪히지 말라는의미지 천천히 가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낙엽이 제어가 안되는 사람이 들어가면 속도가 빨라지기떄문에 안되는 슬롭이지 제어가 되는 상황에서 천천히 가는건 문제가 아니에요.
천천히 가는건 문제가 안됩니다. 스키장기본수칙에도 앞서가는 사람이 우선권이 있어요.
뒤에서 지나가는 사람은 멀찍이 안전하게 돌아서 지나가야겠죠.
슬로프 가운데가 아니라 잘보이는 가장자리에 피해서 앉아 있는것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보이는 가장자리에 피해있는 사람을 못피하거나 신경쓰여서 턴을 못한다면 상급가면 안되는 사람이지요.
다만 상급이 무섭다고 낙옆으로 가다가 넘어질 정도면 친구분이 연습이 부족한것도 인정하셔야합니다.
턴도 안되는 초보인지는 글만으로는 알수없지만 가파른 경사가 포함된 중급자 코스에서 급사를 거침없이 내려올 수 있을때상급을 가셨어도 충분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중급에서도 잘타는 친구였다면 슬라이딩턴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내려왔을테지요
어쨌건..스키어가 못따라올거라고 생각하고 욕한거같은데 인성이 별로네요ㅋㅋㅋ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아까 말씀 드렸지만 팬듈럼 후 딴거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욕 먹은거구요.
다칠수도 있는 상황 모면해드린거라구요? 친구 팬듐럼 하는데 롱턴 하지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