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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월도짓을 해봅니다.
올 시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키장 사정에 기웃기웃 거리고 있는데...
과거에 건의? 아닌 질문글을 했다가 답변 받은 것 중에..
암만 봐도 초급이 아닌 코슨데 초급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문의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초보분들이 들어갔다가 다친 경우를 봤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균 경사도가 10도 이하기 때문에 초급으로 분류한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그 슬로프가 보드크로스와 파크가 조성된 곳이였거든요. 물론 완전 정식 파크도 아닌 임시로 꾸며논 슬로프였죠.
(저저번 시즌.. 보드크로스 대회가 있던 휘팍... 보드크로스 대회 이전에 대충 만들어둔 그 곳)
나름 중급자라고 생각하던 저도 갑작스러운 명암 변경((햇빛 가려서 높낮이 구분 불가))과 동시에 웨이브를 만나고 거기에
빙판이 추가 되니까 자빠링에 뒷통수를 찍었는데... 절대 초보가 쉽게 들어와서 놀만한 슬로프 구성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물론 완만한 구간도 꽤 되었지만, 당시 큰 산? 과 웨이브로 최대 경사도는 심한 구간이 꽤나 있었죠.
그리고 웨이브 같은 곳... 1웨이브 넘고 2번째 웨이브에선 초보가 암껏도 모르고 1웨이브 하강지점 속도를 그대로
2웨이브 올라 정점에 도달하면 나름대로 나르게 되고, 공중에 뜨면 초보자는 놀라서 엉덩방아 찌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그런 분 몇 분 봤습니다)
아무튼... 일반 슬로프야 평균 경사도를 기준으로 잡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완사와 업힐, 급경사가 조화로운 그런 슬로프를 단순히 '평균 경사도'로 등급 매기는 것은 문제가 아니였나...
싶네요...
물론 다 지나간 일이지만...........
그리고 비용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리프트 하차 구간에 안전망 설치 좀 해줬으면 하는데...
외국은 더 열악하다고는 하지만(안전바 조차없다고하니) 그래도 어린애들이 안전바 올리고
거의 내릴 타이밍에 리프트가 멈추니 앞으로 떨어지는거 한 번 붙잡아 준적도 있고,
친구는 심지어 떨어진적도 있는데(안다침) ㅋㅋ
아무튼 뭐 그렇다구요. 올해 스키장들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같이 타던 친구는 올해부터 스키장을 접는다고 하고, 새로운 친구는 올해부터 스키장을 다닌다고하는데
(와이프랑 같이) 제가 알려주기로 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한 3달 뒤면 슬슬 시즌권 팔텐데.... 시간이 안가네요.
휘팍이 잘못했네요
초보 슬로프에 공중점프할수 있는 구간은 어느정도 깍아내야 하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