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뮤트 270을 신다가 사이즈가 커서 중고로 인사노 260이랑 인투이션 럭셔리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오늘 도착을 해서 열성형을 셀프로 할려고 집에서 양말이랑 히팅건을 가지고 왔죠....

드디어 저녁을 먹고 모든 직원이 퇴근 한 사무실에서 종이컵 박스에 인사노 내피를 가지고 테스트 한다고

조그마한 구멍으로 히팅건을 꼽고 열풍으로 가열을 시작 했습니다.

예전에 자동차 라이트 튜닝 할때 자주 하던 방법이었기에 별 생각 없이 시작을 했습니다.

10분이 흐른 후에 내피를 만져 보니 따뜻한데....조금 약한 감이 있어서 조금 더 놔둬야 겠다고 생각하고

후다닥 화장실에 달려 갔드랬죠.....

시원하게 오줌을 누고 오니.....

히팅건이 구멍에서 빠져 바닥 부분에 있더군요....

빠졌나 하고 가까이 가니....박스 아래 부분에 불이 붙어서 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달려 가서 슬리퍼로 다다다다닥 치고....발로 밟고....크게 불이 붙기 전에 진화를 했습니다.....

사무실 제 책상 주위로는 거스름과 재들이 휘날리고....

인사노 내피 두개 중에서 오른쪽은....쌔깜.....사망 하셨네요.....

가슴이 두근 두근 하고.....열성형 하다가 회사 불 내고 인생 종 칠뻔 했다고 생각하면 급히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창문 싹 열고......

오늘 따라 사무실 여직원들이 빗자루도 숨겨 놨는지 안 보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티슈로 사부작 사부작 딲고 또 딲고.....어느 정도 청소가 되었다 싶어서 옆을 보니

아까 그 박스에 물씨가 남아서 또 타고 있는 겁니다....!!!!!!!  아놔~~~!!

다시 부랴부랴 다시 끄고...하......

테스트 한다고 인사노로 해서 다행이지....인투이션 럭셔리로 했으며.....오늘 쇠주 무한 각 이었습니다....

공공기관이라서....사무실 불 났으면....정말.....인생 종 칠 뻔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뻘짓 하면 안되겠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일만 해야 겠습니다.....하.....

불경기에 직장 잃을 뻔 했습니다....오늘 자다가 오줌 쌀지 모릅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