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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올리신글 보고 써봅니다.~ (제가 격어본것을 토대로 작성 한것이오니 흘려 보셔도 됩니다.)




모든 레포츠는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세(폼)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자세가 이뻐야 스킬도 그만큼 잘 늘더라는, 그렇지만 자세가 나빠도 잘하시는분은 있습니다.


사회인 야구를 예로 들면 다들 똑같이 초보에서 시작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실력들의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개인이 열심히 운동하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에 따로 레슨을 받는 친구들

여기서 조금씩 나눠집니다.

따로 개인레슨이나 단체레슨을 받은 친구들은 일단 폼이 이뻐지면서 실력도 늘게되더군요. 

간혹 그래도 제자리인 친구들도 있습니다만..

그런데 개인혼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한계가 오게되더라는거죠.

딱 거기 까지가 최대치가 되더라는. 좀더 치고 올라갈수 있는데 딱 거기..


이제 제 보드이야기.


98-99 시즌 처음 보드를 접하였습니다.

친구따라 따라간 양지에서 보드를 시작 오전 야매 강습후 오후에 양지 챌린지에서 바로 라이딩.??

첨에는 ㅎㄷㄷ 했지만..턴도 바로 되고.

제딴에는 제가 보드 신동(? 나이가 몇개인데)인줄 알았습니다. 99-00시즌부터 시즌권 끊고 혼자만의 라이딩 시작

본격적인 첫시즌부터 세번째 시즌까지 양지는 나보다 잘타는사람 없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동호회 생활 시작 하면서 전 그냥 우물안 개구리보다 못한거라는걸 알게되죠.

(자세, 라이딩 실력 등등 얼굴못들정도)

휘팍에 베이스을 옮기고 지인들과 뜻을 모아 시즌방을 만들고 동호회 동생들과 본격적인 보드 공부를 합니다.

김현식 프로 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비디오 하나 사서 매일밤 연구하고 오전 오후에 적용해서 타보고 동영상 찍고

우리들끼리 서로의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너는 어깨가 벌어져 앞이 열리고 뒷발차기가 어쩌구 저쩌구 등등.

그렇게 한시즌을 보내니, 저희 시즌방 식구들의 라이딩만큼은 어디가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보여졌었습니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잡혀지면서 그후부터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스킬업이 되게 되더군요.

어느순간부터 보딩을 즐기게 됩니다. 왜.???? 다들 자기만족에 도달 했으니까요..^^

그러면서 지빙잘하는 누구, 빠이뿌 잘타는 누구, 키커 잘뛰는 누구 였었던 그들이지만

지금은 다 나이들어 일년에 한두번 가는 신세들이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뭐 저도 지금도 낯가리고 하지만. 내가 시작한 것에 대한 목적의식이 (보드를 잘타고 싶다 등등)

있다면 낯가림 그런건 옆으로 치워버리고 주변사람들(시즌방 참여등)과 어울리면서 배워가라는 겁니다.

새로운거 배울때 챙피한거 없어요.~~^^

내가 모르면 초딩한테도 배우는겁니다. 그래서 내 스킬이 하나 늘어난다면 그건 얼굴팔림이 아니라는 거지요.^^

배움에 얼굴팔림은 없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적다 보니 여지없이 두서없는 주절주절..


그냥 그렇다는 것입니다 흘려보셔도 됩니다~


엮인글 :

켁보더

2018.12.14 17:05:24
*.248.236.162

새롭게 장만한 장갑을 착용하니 카빙이 됩니다.

터프가이

2018.12.14 18:09:18
*.39.10.139

앗~하

지름신이 커버할때도 있지요..^^;

♥마테호른

2018.12.14 17:07:04
*.70.52.84

ㅊㅊ 나보다 잘타면 나이불문 스승입니다

터프가이

2018.12.14 18:09:33
*.39.10.139

글쵸~~^^b

조샌드

2018.12.14 17:09:58
*.37.79.173

정독

터프가이

2018.12.14 18:09:50
*.39.10.139

감사합니다.~

날씬한곰

2018.12.14 17:45:40
*.39.146.119

좋은글에 ㅊㅊ.
저보다 잘타면 형이죠

터프가이

2018.12.14 18:10:09
*.39.10.139

그래도 형은 양보 못해요~~^^

레인맨

2018.12.14 17:58:13
*.205.128.213

혼자타든 여럿이 타든   실력이 늘어도 

첨에 보드타던 그맛의 반이라도 느껴봣으면


순수는 한번  잃으면 다시는 느낄수 없다는 

어떤말처럼    ㅜㅜ

 

터프가이

2018.12.14 18:11:26
*.39.10.139

맞아요.

지금은 그시절 밤샘공부하면서 새벽에시작한 보딩, 오후 피클질 전까지 전투적으로 몰입할때의

순수, 열정은 1도 안남은듯 싶어요.

매력뿌움뿌움

2018.12.14 18:11:34
*.120.131.80

초딩한테도 배운다!!공감합니다!

터프가이

2018.12.14 18:15:00
*.39.10.139

제가 모자라는것에 대한 배움은 그 누구에게서도 가능

SangDi

2018.12.14 18:29:09
*.7.55.12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말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ㅊㅊ

터프가이

2018.12.17 10:14:24
*.78.199.193

좋게 받아 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ㆀ)rightfe

2018.12.14 18:54:24
*.120.95.184

뭐든 열심히!!!

터프가이

2018.12.17 10:14:38
*.78.199.193

그렇지요~~열심히~^^

처음처럼..

2018.12.14 18:59:53
*.111.2.226

고맙습니다. 가슴 깊이 새길께요!

터프가이

2018.12.17 10:15:13
*.78.199.193

가슴깊이 새기면 아파요~~^^;;

카일리쌤

2018.12.14 19:04:37
*.33.178.3

제가 지금 그 길을 걷고있어요.좋은말씅 감사합니다

터프가이

2018.12.17 10:15:54
*.78.199.193

좋은길 걷고 계시네요~~^^

레몽레인

2018.12.14 19:19:45
*.111.5.240

마일지가 대단하십니다 ㅎ ㅎ 저는 지난시즌부터 다시 시작요 한동안 골프 가르치냐고 바빴습니다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터프가이

2018.12.17 10:17:04
*.78.199.193

그 열정은 30초반때~지금은 열정은 눈 녹듯 사라져버렸다지요.

외쿡인보더

2018.12.14 19:34:33
*.73.34.123

10살 가까이 어린 친구에게

매번 배우고 있습니다 ㅠㅠ

너무 고마움

터프가이

2018.12.17 10:17:28
*.78.199.193

스승(?)의 은혜에 보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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