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날, 바다를 볼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너무 눈물나면 어쩌지했는데 의외로 차분하게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월호침몰의 상황과 원인을 분석하는 다큐입니다. 수년간에 걸친 자료수집, 추론, 검증과정을 보여주는데요.
라떼를 마셔서 그런가 내내 가슴이 두근거리고 온 몸이 서늘했네요.
진상규명이라는 구호가 간절하게 와닿습니다. 끝까지 관심갖고 지켜보려구요.
그날 바다 제작 사무실이 우리교회와 맞붙어있는디
김지영감독과 여자피디분이
자료를 또 탈취당할까봐 돌아가면서 무려2년동안 골방 편집실을
지키며 만든 작품.
주일마다 초췌한 모습으로 교회밥을 뜨러 오는 모습을 보며,
그 고난의 세월을 수도사처럼 지내시는 것을 보고
존경스러웠는데...
부디 진실이 침몰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증명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하네요.
라푸리님 멋지십니다.
보는내내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어찌나 집중해서 봤는지 기운이 빠지더군요
누가, 어떻게는 느낌 왔는데. . .
왜? 는 도대체 모르겠네요
왜? 그렇게나 많이?
머 이런 나라가 다있나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보셨으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