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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분이 8년만에 한국에 와서 어제 만남을 가졌습니다.
아들이 농구에 열광해서 농구 교육을 시키는데 한달에 4천불이 깨진다고 하네요.
아들이 취미로 하는 길거리 농구로 만족하면 좋은데 엘리트 농구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강해서
저축한 돈을 계속 까먹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미국 프로농구 선수들이 길거리에서 즐기면서 하다보니 성인이 되어서 프로농구선수가 되는걸로 아는데
실상은 돈 정말 많이 든다고 합니다.
100만명중에 한명 나오는 천재들은 학원 농구 (학교 농구부)로도 1류 프로선수가 되겠지만 그사람들은 제외해야죠.
나에게 1류 선수의 재능을 바라느니 차라리 로또 1등을 바라는게 나을듯 합니다. ㅋ
그래서 스킬 트레이너가 하는 단체 캠프 위주로 하는데 실제 실력발달에 기여하는것은 1대1 트레이닝이라고 합니다.
단체때 안가르쳐준 다양한 기본기 연습 방식들을 1대1 일땐 하나씩 흘려준다고 하네요.
내가 10년 독학해서 하는것 = 6개월 농구 캠프 < 최고의 트레이너에게 받는 한달 1대1 스킬 트레이닝.
실력발전의 예를들면 이런거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NBA 입성은 농구하는 모든 이들의 꿈입니다. 길거리에서 난다 긴다해도 택도 없어요. 후보도 못됩니다.
길거리 출신의 전설인 선수가 레퍼 알스톤인데.. 그는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진 커리어를 가지고 있죠.
실제 학교농구부는 팀전술 위주입니다. 거기서 틈새시장으로 확장된게 스킬트레이닝인데..
월 4천불이면 엄청나군요 ㄷㄷ
프로를 꿈꾸고 있다면 동양인의 신체 한계로 nba는 어렵고,
유럽이나 남미 또는 한국에서 프로로 뛰는 경우가 가장 best일 텐데....
nba를 못가면 거의 외국에서 떠돌이 생활입니다.
제 자식이라면 안시킬꺼 같네요
개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