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버튼 스텝온 리뷰영상들을 보고 느낀점을 적어봅니다.
외관
영상이나 사진에서 디자인이나 마감의 디테일을 파악하기에 한계가 있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대체로 상급 부츠 바인딩이 갖는 그런 고급스러움?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색상이나 쉐입은 약간 세련된, 혹은 최근 보더들이 선호하는 색배열이 잘 반영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능
최근 스텝인 바인딩이 K, Y로 대표되는데요
Y의 경우 사용에 있어 하이백이 굉장히 불편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토부터 체결하고 힐 바닥을 눌러야 하기 때문에 바인딩 착용시 하이백이 걸림돌이 되죠
따라서 힐컵과 부츠를 밀착하여 셋팅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에 하이백이 유명무실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K의 경우 하이백이 없는 것이 신의 한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착용이 편리하고, 보관시 부피의 작은 장점을 갖습니다.
반면 하이백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에 반해 버튼 스텝온은 힐쪽 고정부가 부츠의 힐 위쪽, 그러니까 아킬레스 건쯤 되는 곳에 위치하고
힐 쪽부터 착용하기 때문에 힐컵과 부츠가 밀착되는 것이 당연한 구조입니다.
부츠의 힐 윗쪽과 힐컵부분이 결합되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은데요
이유는 앞서 적었듯 힐컵과 부츠의 밀착되어 하이백의 기능을 일반바인딩과 같은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힐부터 결합하기 때문에 하이백이 착용 과정에서 걸리적 거리지 않습니다!
이 점에서 Y사 제품의 큰 단점 하나를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이야기 하면,
기존 스텝인 시스템은 부츠 바닥이 바인딩에 체결되기 때문에
라이딩 중에 텅에 가해지는 힘때문에 부츠의 앵클이 금세 무너진다는 평이 있습니다.
반면 버튼 스텝온은 뒷꿈치 상부에서 부츠를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부츠의 내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하면,
"야.. 이거 출시하면 사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이백의 부재는 전혀느껴지지 않기때문에 단점으로 꼽기에는 안맞는거같습니다.
차라리 습한 자연설일때 고리안쪽에 눈이 얼음처럼 굳어서 채우기힘든것이 단점이지요(1617시즌에 딱 한번겪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