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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평소답지 않게 아무것도 지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보름동안 오스트리아 알프스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경비를 만들어야 해서요.
인원은 저랑 마누라랑 아버지랑 어머니 4인.
숙소 예약은 1월에 이미 끝냈고, 3월에 비행기 끊어 놨고, 오늘 렌트카 예약했고요.
저랑 마눌뿐이면 롯지 같은데 잡아도 상관 없는데, 호텔 아니면 못 주무시는 어머니도 가시다보니 숙소에도 예산 배정이 많이 되서.. 돈이 많이 드네요.
연차를 몰아써야 하다보니.. 미리 부장님께는 허가도 받았고, 바쁜 연말에 혼자 장기간 빠지게 되는게 팀원들한테 미안해서 올해 연휴 물린 평일에는 연차 안 쓰겠다고 양해도 구했고요.
준비가 얼추 끝난거 같은데.. 준비할 게 끝나고 나니 그냥 기다리는 일만 남은게 더 괴롭네요.
얼른 시즌이 시작해야 알프스 가기 전에 한 2-3주 대비훈련 하고 갈 텐데요 ㅋㅋㅋㅋ..
유럽 알프스가 12월말 1월초에는 설질이 복불복인데,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남은건 장비를 뭘 가져갈까.... 하는건데.
이거 고민하면서 남은 7개월 보내야겠네요.
비행기표 나눔 받습니다....!!!!!
행복한 고민...부럽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