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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디자인과 다녀서 그런지 튀는 스타일로 자주 입었는데...
논란의 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봤네요...ㅎㅎ
지금보니 제가 가지고 있던 옷은 센스방님이 고르신 것보다 훨씬 니뽄필..
아 양아치는 아닙니다..ㅠㅠ 다만 옷을 좋아할 뿐..
팩폭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분도 걍 표현한건데 왜 열내냐
흐음... 비로거 분이 논란을 야기한 모양인데요... 전 이 헝그리 보더라는 사이트 특색인지... 아니면 요즘 젊은 분들은 다 그런지 몰라도, 왜 그런 글에 일일이 관심을 가지고 대응, 흥분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글을 쓴분은 무슨 이유가 있어서 썼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리 화날일도 아니에요. 어떤분이 로거부심이라고 어쩌구 하는데 그건 로거부심도 아니고, 그냥 대화명 부심같은데요. 대화명이나 회원명 그런거에 개인의 인격체나 자신의 정체성을 인터넷 내에서만 부여하고, 대화명 같은거를 그냥 로봇정도로만 생각하며 상대방을 컴퓨터라고 생각한다거나 은밀한 비밀 가장 무도회 대화명 처럼 인터넷 내에서만 놀다간다는 의식으로 생각하던 초기 인터넷 채팅시대 사람한테는 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게시글이나 답글로 법을 어기면 신고절차를 말없이 밟으면 그만인거구요. 정말 한국 사람은 인터넷에서의 자신 캐릭터를 오프라인에서와 같이 동등하게 생각하고 더 나아가 인터넷 만남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도 만나는 그런 문화이기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요... 만약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아웃사이더나, 외국에서 오래 살다온 사람으로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그냥 무슨 사정이 있겠지하고 말이죠). 못난 사람이 있으면 그냥 ' 안됬네'하고 속으로 동정심을 가지고 무시하면 되는 겁니다. 저도 로그인 하지 않는 거를 아주 선호하는데요. 그게 그냥 싫은 분이 있을 겁니다. 좁은 나라 특성상, 자신과 다르면 배척하는 습성때문이죠. 그럼 그냥 조용히 무시하면 되는겁니다. 일일이 답글 달지 말고요. 제 글에도 말이죠. 정말 글 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왜 이 나라는 내가 생각하는 나라랑 분위기가 점점 틀려져 갈까 하는 생각에 글 남겨봅니다. 제 생각이 틀렸더라도 저도 사람이니깐 말이죠. 제가 원하는 분위기가 되보라고 코멘트 날려봤습니다. 길었네요.
남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고 집단을 이루며 친목을 도모하고 싶은 분들은 로그인 하면 되는거고, 집단 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걸 좋아하는 분들은 비로그인 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제 사적인 일을 떠올리게 되는데, 일본이라면 뭐든 다 좋아하던 시절에, 한 일본분이, 저기가서 저 사람들 만나지 마라 저 모임 나가지 말아라 할때 , 이유를 물었더니, 저기 가면 사사건건 질문 많고 간섭하고 사생활 터치하며 구속 속박하며 스토커하며 피곤하게 한다더라. 이러쿵 저러쿵 설명을 하더라구요. 그 분과 몇마디 애기를 하고 그 후로 몇년간에 일어난 일련간의 경험을 토대로 하자면, 단지 부류의 특성일 뿐이지. 누가 더 좋고 나쁨이 아니기 때문에. 전 비로거의 악행도 이해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로그인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으며, 로그오퍼들을 향한 비로그오퍼분들의 글을 잃어보면 하나같이 별 수치나 통계없이, 그냥 확대해서 비방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냥 얄미우니깐 말이죠. 제 생각이었습니다. ㅎㅎ착각일수도.
역시 아로몰은 없는게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