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쯤 집에 도착했네요
오늘 학동가서 업어올 아이는 딱 세가지였읍니다
올라갈땐 차도 안막히고 잔뜩 기대감으로 들떠
화장실도 참아가며 2시간 40분여만에 도착 !!
주차하고 차안에서 이미 정해놓은 아이들 목록,샵 정보등을
다시한번 숙지하고
핸펀으로 사이트 들어가 색상및 사이즈 확인 완료
첫 샵에 방문 디피되있는 그아이를 보고
우렁찬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 s사이즈 주세요 라고 외쳤드랫죠
직원분 아 잠시만요 하시고 피씨 앞에 앉아 검색... (어라?검색?)
(보통의 경우 직원분들이 샵 디피 물건은 거의 색상및 사이즈 다 파악하고 계셔서 바로 찾아주심)
잠시후 아 다빠지고 없네요.........일단 시무룩
막내 직원분 부르시며 창고 다녀오라고 하심
그사이 전 예정엔 없었지만 요즘 핫한
가방사면 준다는 부츠를 핏팅해보기로함
피팅 도중 막내 직원분 다 찾아 봤는데 없다고 하심
(????????)허걱
허탈한 마음에 아...네 하고 나와 다음샵 방문
디피되 있는 그아이를 먼저 확인후
역시 우렁찬 목소리로 *********240 있어요?
직원분 어 그거 없는데요....하심 ???????ㅠㅠ
그거 우리나라에 다섯족 들어 왔는데 마지막 한족 얼마전에 나갔어요
하고 덧붙혀 주심
샵을 나오면서 담배 하나 물고 나 여기 왜온거니?를 속으로 중얼 거림
사실 학동온 첫번째 이유가 두번째샵 부츠 피팅해볼려구 온건데ㅠㅠ
순간 너무 허탈한 마음에 헝글에 하소연 이라도 할까하고 접속
무심결에 장터누름( 저의 헝글 탐색은 장터 자게 묻답 순입니다)
오잉? 오늘 제가 업어올 세번째 아이 새상품 발견 (7개월 장터 매복에도 만날수 없었던 아이)
즉각 연락 겟 성공♡♡♡♡♡ 샵 가격보다 무려 4만원이나 쌈
휴~~하고 가슴을 진정 시키고 있는데 아까 첫샵에서 피팅 하다 말고나온
부츠가 계속 아른 아른 ~~~첫샵 다시 방문
다시 피팅해서 돌아다니며 두번째 샵 부츠 대용품 찾고있는데
손님 한분 들어 오셔서 제가찾는 바인딩 m사이즈 색상 결정장애 오심
아쉬운 마음에 대리만족 이라도 느낄려구 제가찾는색상 추천 드림
오 예쁜데요 하시고 이거 주세요 하심
직원분 네 하시고 창고 다녀오시는데 박스 두개 들고 오시면서
찾았어요 s 제고장부에도 없던 s~~~~~하심
순간 샵 전체가 와~~ 하며 직원분들이 더 좋아하시며 저 축하해주심
(사실 없다고 하셨을때 저 그거살려구 3시간 운전하고왔다고 하소연해서
직원분들이 이샵 저샵 다 연락해 봐주시고 찾아봐 주셨거든요)
그렇게해서 결론적으론 세아이중 우여곡절 끝에 두아이 업어 오고
옵션으로 장갑 두개 스텀패드 하나 업어왔네요
부츠와 옵션으로 봐둔 보드복은 담에 사기로 맘먹고 내려 왔네요
시간되면 조만간 업어온 아이들 인증샷 올리겠읍니다
휴 ~~오늘하루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