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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로컬 하는분들 ..
뭐 그냥 뉘앙스로는 나름 한곳에서 오래타시면서 상주하면 로컬이라고 갖다 붙이는거 같던데...
지난 주말에 휘팍 호크리프트에서 리프트탑승장 진입해서 의자기다리고 있는데
데크를 바닥에 사정없이 탕탕탕탕탕탕탕...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이정도였음...
귀가 멍할정도로 터시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저씨..." 나름 포스있게 얘기한다고 했는데...뒷말은 그냥 쌈날거 같아서 하지 않았네요.
어색한 리프트의 침묵이 흐른뒤...
잠시후, 리프트내려서 지인들 데리고 슬슬 바인딩채우는곳으로 가고있는데..
초보분들 앉아서 바인딩 채우고있고, 그외분들 서서 바인딩채우는 사람들 북적거리는 딱 중간에서 누군가가
담배를 뻐끔뻐끔 ... 아까 탕탕탕 그분이시더군요.
그분이 지인들한테는 "니네가 휘팍에서 나랑 맞담배질할 로컬정도 되면 피워라" 이랬던가...그러시더라구요.
로컬의 정의가 그거라면 나두 나름 무주 로컬이었거든??
또 태클걸면 싸움날거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내려왔...(그쪽에 일행이 많아서 쫄아서 그런건 아니구요...흑)
덧) 펭귄쪽 4인 리프트 탓는데 곰마을에서 원정오신거 같은2분...
곰마을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담배를 무시더니... 뻐끔뻐끔~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아저씨, 담배는 내려서 피시면 안될까요? 리프트는 금연이자나요? "
"아네~" 그러면서 죽일듯이 째려보시더군요... 째려만보시길래 참았습니다.
궁시렁 거리셨으면 평생~ 히팍쪽 쳐다보고 쉬~ 도 못하게 만들어드렸을지도...
렌탈 보드복도 아니고 나름 스타일내셨으면...간지 보더의 길을 리프트금연 이라는 사실 명심하시길...
이상 불의를 보면 참지않지만, 쪽수가 많으면 참는 진정한 사나이 였습니다.
한 베이스 오래정착하셔서 어깨좀 펴고 생활하시는분들 진정한 로컬은 실력이 아니라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주말행동에 잘못된게 있었나요? (기묻아님...)
저도 히팍다닌지 몇년은됐지만 아직 저런 개념없는분은 못봤네여..
아무쪼록 선진보드문화가 정착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