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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김밥 사먹을려고
잠깐 나갔다왔는데요..
분식집 올라가는 길이 살짝 오르막..
신호에 걸려 있는데..
앞에 택시 갑자기 후진하더니 "쿵"
아놔~ 뭐밍~
근데..
택시 아저씨 목잡고 내리시네요..~
그러면서 내리라고 하더니 신호안보냐고~ 운전왜 그렇게 하냐고...뭐라하네요..
황당..
"아저씨~ 아저씨 차가 뒤로 밀려서 박은건데요? 싸이드 확인해보세요"
그 아저씨 순간 멍~
옆차로 있던 아저씨도 창문내리고 한마디
"어이~ 아저씨~ 아저씨 차가 뒤로 밀린거예요~~ ^^ "
택시아저씨 바로 목에서 손 내리고
90도 사과하시네요..
아놔 어이없어서..
전화번호 알려달라하니.. 급 머뭇머뭇..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전화번호는 받아두고...
제가 농담으로 "보험처리해주세요~" 이랬더니 얼굴이 급 빨개지시네요..
"농담이고요~ 조심하시고요~ 멀쩡하니 그냥 가세요~ "
택시아저씨 얼굴빨개져서 바로 내빼시네요..
옆차 아저씨게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웃으면서 왔네요..
정말 블랙박스 하나 달던지 해야지 ㅋ
많이 황당하긴 한데 ...상황이 너무 웃겨서요.^^
그 꼴 보고도 그냥 보내시다니.. 대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