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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미칠듯한 사은품 컵에 대한 사랑...
어제 이것 저것 처리하려던 일이 안되서 정처없이 방황(?)하다가 마주친 투썸의 오픈케익가판대..
ㅠ.ㅠ 보고야 말았습니다. 컵흘컵셋트
제가 컵흘도 아니고....근데 사은품 컵....
매장에 들어가서 케잌을 둘러봅니다. 컵흘들이...우리도 하나 살까 하며 고릅니다...남자가 좀 까칠합니다...괜히 잘난척 점원에게 성분도 물어보고 제대로 답 못한다고 구박하고...(과일이름 묻는데 점원이 알아와서 가르쳐주니 첨 들어보는 건가 봅니다...ㅋㅋㅋ)
하여간 그 와중에 고민 고민...아..케잌가격 미칠듯 합니다. 그래도 투썸은 맛있습니다. 거기다 제겐 20% 할인카드도 있고..
결국 초초고칼로리 쇼콜라무스케이크에 마카롱까지 얹혀진 넘으로...고릅니다.
컵흘컵을 줍니다...뿌듯합니다.
근데 전 오늘 회사에서 케이크를 또 받습니다.
혼자서 왕 맛있고 이쁜 케이크를...ㅠ.ㅠ 전 그냥 제가 22,400원짜리 컵을 샀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은품컵중독 어찌해야할지..
그러고보니 전에 일본가서는 먹지도 않는 제로콜라를 큐브릭때문에 샀던 기억도....
저같은 사람때문에....장사가 잘되는 걸꺼예요 ...
아..이 컵흘컵 컵흘로 사용하고 싶어요 ㅠ.ㅠ
이런이런.. 제목에 [애인구함]이라고 써주셨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