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잠시 전에 하던 시즌방식구들에게 놀러를 갔습니다.
뭐 여전히 잘 지내고 있더군요.
왠일인지 몇년전부터 같이 하던 지인들외에는 추가 인원이 없었는데
하늘의 뜻인지 몇 분이 유배(?)를 떠난 탓에 추가인원을 뽑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람과 8개월 되가는 아들녀석이랑 같이 놀러갔는데
따뜻하게 환대 해주셔서 감사했네요ㅎㅎㅎ
울아들녀석이 사람 많은게 신기했는지 단 1초도 가만히 있질않아서 정신없긴 했지만 ㅎ
논지는 이게 아니고,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회사 때려치고 스키샵을 해볼까 하며, 경험상 이번시즌은 알바를 뛰고 있는데...
그눔 얼굴이 참 많이 좋았졌더라구요.
좋아하는 일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어서 그런지...
결혼까지 했는데 집사람도 같이 상주하면서 ㄷㄷㄷ
여튼 얼굴빛이 확실히 회사 다닐때와는 다르더이다;;;
그래 결심했어!!!!!
라고 생각하며, 나도 사표를~~~
던지는 무모한 짓은 하지 않았지만 -_-;;
예전과 다르게 삶의 열정이 떨어지고 있는 저를 보면서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겠죠)
내가 사회생활 초반에 갖고 있던 나의 꿈은 무엇이였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초년생 시절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전 참 열심히 그리고 올바르게 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직을 2번 했지만, 첫번째 회사와 두번째 회사에서 퇴직을 할때도 얼굴 붉힌적 없이
갖고 있는 꿈을 이뤄보라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었죠.
어깨를 다쳐서 통증을 달고 살다 보니
조울증이 오는지 우울증이 오는지 회사만 오면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지네요.
좀 빨리 나아보고자 담배까지 끊었는데 ㅠㅠ
그냥 회사 때려치고 어깨통증 없을때까지 재활이나 하면서 살고 싶어요.
좋아하는 당구관련 일을 해볼까...
아니면 보드샵알바하는 저 후배처럼 알바라도 해볼까...
하긴 손에 힘을 써야 무슨 일도 할텐데,
지금의 저는 오른팔을 쭉 뻗어서 1킬로 아령도 못 드는 처치라ㅠㅠ
쩝...참고 있는 담배라도 한까치 펴볼까;;;;
그나저나...
가족을 보며 기뻐하고 살고 있지만.....내 꿈은 무엇이였을까........;;;;
난 대통령이 꿈은 아니였는데 -_-;;
통일????
분명 당구 프로였을꺼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