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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업이 본업인 개츠비 아재 입니다.
오늘은 스노보드 메탈 썰을 풀어 볼게요.
소재의 사용과 성능에 이해가 조금 되실 겁니다.^^
1. 초강성 알류미늄.
여러분들이 티XX로 통칭하는 알류미늄 입니다. 두께와 경도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기호 AL7XXX 인데, 많은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전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아니고 1992년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엣지 그립력과 플렉스 강화, 진동 억제가 주 목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캐피타 스노보드의 중하급 모델에도 이 알류미늄 소재가 코어에
배열이 되어 있습니다. 티타늄이 0.2% 정도 섞여 있고 티타늄과는 관련이 거의 없습니다.
2. 검메탈
요넥스 스노보드에서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메탈 입니다.
검메탈이랑 풍선껌이랑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Gum 이 맞기는 하지만
피막/보호막의 Gum 입니다. 그래서 의료용으로도 사용하는 메탈 소재인데
여러분들이 보드 타다가 어디 부러졌을 때 탑재되는 철심, 철판 혹은 치과 보철용으로
사용되는 소재 입니다.
이 소재는 티타늄이 40% 이상 함유되어 있는데 초강성 알류미늄보다 4~50%는 더 단단 합니다.
3. 스텐레스
- 네버썸머 스노보드에서 스텐레스를 사용합니다. 위에 소재들 처럼 플레이트나 스트립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실처럼 가는 스텐레스를 파이버 글래스 속에 함께 직조를 하여 사용합니다.
중상급 모델에 사용이 되는데 매우 탁월한 아이디어 입니다.
내구성과 우드의 반응성과 팝을 강화하는데 유효할 거라고 판단이 됩니다.
스텐레스는 사실상 상당히 단단한 메탈 입니다. STS 304소재는 1번보다는 2배 가까이, 2번보다는
30%이상은 더 단단한 소재 입니다.
4.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유니온 바인딩에서는 메탈 처럼 가공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요넥스 스노보드에서는 탑시트 소재로
사용하기도 하고.........마그네슘은 알류미늄의 대체 소재 입니다. 기존 컴퓨터 본체가 알류미늄인데
그것을 대체하는 소재로도 사용이 됩니다. 마그네슘 분말을 고온,고압으로 여러 형태로 가공이 가능한데,
알류미늄보다는 강도가 약간 떨어지지만, 무게는40% 가까이 가벼운게 특징이죠.
요넥스에서는 탑시트 소재로 사용하는데 진동 흡수를 위한 멋진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도 있지만 여기 까지만 썰 풀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메탈의 강도는 엣지 그립력 강화, 토션, 반응성 강화, 진동 억제력에 정비례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메탈이 강할 수록 우드코어에 주는 스트레스 또한 강합니다.
메탈은 아무리 약해도 우드의 파단 강도보다는 몇십배 강하니까요.
또한 메탈을 두껍게 그리고 많이 탑재할 수록 무게는 무거워 집니다.
더 중요한 것은 메탈은 접착시키기 정말 까다로운 소재 입니다.
요즘 환경 규제로 산세처리(메탈 압연 공정후에 기름막을 제거하는 공정)
를 위한 성분들이 예전보다 약해져서 접착시키기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1990년대 까지만 해도 프리데크에서는 카본과 케블러가 최고의 소재였는데,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특이한 스노보드 테크놀로지가 나오면 썰 더 풀어보겠습니다.
크롬과 니켈이 함급된 스프링용 메탈 스트립을 사용합니다.
탄성과 반발력은 최강을 자부 합니다.
모든 얼로이 데크에 각각 다르게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ㅋ
좋은 정보 잘 알아갑니다!! 역시 해박하신...^^
그럼 동일 수준의 보강재를 넣었다면 티타날 데크보다 요넥스 검메탈 소재 데크들이 엄청 하드하다는 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