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누난나~ 보드장으로 가기위해 시내 버스를 탔어요.
짐을 줄이고자 보드복을 입고 보드와부츠와헬멧과등등은 뷰드백에 넣고 짊어지고 출발~
내가 좋아해서 하는데 남의 눈치 볼일... 없잖아요.^^
시크한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 백을 벽에 기대놓고 쿨하게 먼 산을 감상하며 달리는데...
5개 정류장을 누가 계속 내리지도 않으면서 벨을 누르는 거에요.
'훙.. 계속 장난질이나 하고.. 쓸데없는 쯧~!!.'
드뎌 기사 아저씨가 화가 나셔서 “누구야!”하고 소리치시더라구요.
근데 알고봤더니 제 보드백이 벨을 누르고 있지 뭡니까..ㅜ.ㅜ
“죄송합니다 죄ㅅ...ㅜ.ㅜ”
위 아래로 쳐다보더니 아저씨의 그 한심하다는 표정...
근데...
셔틀이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지나갔어요.........
ㅜ.ㅠ
벨 눌러야 세워주신다던.. 그 기사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