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저번 주 연휴 하루 짬내서 여친과 친구 대동하고 메가그린->골드->메가그린만 타다 왔는데요.
실버 슬로프에 대회 준비로 인해 메가그린 우측으로 파크를 옮겨놨더라구요.
근데, 바인딩 채우고 눈밭에 편하게 누워서 하늘 감상하다가 옆을 봤는데, 짜증이 확 나더군요.
파크 출입구 한 쪽 부근에 담배꽁초가 어마어마 하거든!!!! -_-;
정말 욕나오더라구요. 개의 자식들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슬로프에 담배꽁초를 그냥 막 버려대는지..
이게 제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거기서 파크 타시던 양반들 중에 제대로 기술 멋드러지게 구사하는 양반도 없었구요.
그냥 다 쌩 양아치같이 보였습니다.
옷은 그냥 다 땅에 질질 끌리게 너저분하게 입고 헬멧도 안쓰고 파크 들어가는 건 또 -_-
파크 사람들끼리 친해보이더라구요.. 지들끼리 신나게 인사하고 무슨 흑인들마냥 하이파이브 하고 어깨 부딪히고 낄낄거리고
인사하더니.. 담배를 사이좋게 나눠물고.. 슬로프에 역시 버리고선 내려가더군요.
멋진 줄 아나봐요. 진심???
거기 있던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여서 녹아 노란 타르가 눈에 베어나오는 걸 보니 정말 할 말이 없더라구요..
바로 옆에서 바인딩 채우던 어린 아이들도 눈밭이라고 막 신나게 뒹굴던데.. 참..
저도 어제 하이원 터레인 파크 가봤는데
용평이랑 차이 정말 많이 나더군요 ㅠ.ㅠ
용평 메가그린 하차장 바인딩 채우는곳 뒤에 앉아있는 자리 있는데..
거기 엄청나게 담배 피워대죠..ㅡ.ㅡ
웃긴건 거기가 흡연 장소라는겁니다.. 헐...
이건 그렇게 만든 용평 직원을 욕해야 되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