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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미로 보내는 우리나라 전통 한복이나 문화재 등의 책자물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때문에 이틀간 서래마을 130여평 빌라에서 자고 왔습니다.
이게 예전에는 프랑스에서 찍어서 한국으로 들여왔다가 다시 나갔습니다.
우리나라껄 우리나라 사람 손으로 만들어야지 어이와 줏대가 없는거죠.
ㄱㄱ
거간꾼인 41살 사장님은 그 넓은 집을 혼자 쓰고 있죠.
이른바 큰부자들은 아무 능력 없어도 인맥 이라는 이유로 중간 거간꾼을 차지하고 커미션을 받아먹죠. 불공정사회!!
뭐 상류층, 부자집 자식으로 태어나는것도 능력이라면 천부능력인듯.
암튼 차가 4대인데 좌석 2개짜리 스포츠카가 2대 투박하지만 단단하게 보이는 랜드로버가 한 대
한 대는 사업용이라는 벤츠 s600 시리즈 개조형 인가 뭔가.
이틀간 갔이 있었는데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화려해 보여도 안으로는 썩어들어가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자기 이만큼 호화스럽게 산다고 더 잘난척을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아내와 이혼하고 텅빈 130평 빌라에 밤마다 거대한 스크린에 에로영화를 보며
100만원이상 홋가 한다는 포도주를 마시면서 한숨만 푹푹 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건강도 안좋아서 얼굴은 다 타서 말랐고 체력도 저질 입니다.
항상 몸이 부대낀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1년에 4개월만 열고 나머지는 휴업상태로 공부만 하며 회원제로만 운영한다는
한국 제일의 한의사에게 받아왔다는 1식에 10만원 짜리 초호화 보약및
몸에 좋은건 다 먹으면서 지내지만 왼쪽다리도 약간 접니다. 통풍을 심하게 앓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서래마을이란 곳은 처음 가봤는데 상당히 좋더군요. :)
부자들만 사는 곳이라서 그런걸 지도 모르지만 한국에 이런 곳도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긴 오르막길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간장에 밥 비벼 먹으며 살지언정
맑은 공기와 근처에 긴 오르막 길은 양보 못 합니다. ㅋㅋ
일단 의뢰받은 일 5개를 두 달사이에 다 해치우니 속이 시원하네요. 하하
이젠 돈 보다는 건강을.... ^^
2줄요약 : 돈을 벌려고 건강과 웃음을 팔아버리면 안되지만
건강과 웃음을 지킬만큼의 돈은 벌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돠~~ :)
회사가 서래마을에 있는데 커피집은 많아서 좋네요 물론 먹을만한 커피집은 몇개뿐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피노키오 피자집 없어져서 서운한 1인...ㅜㅡ..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이... 생각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