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할머니네 있는데
갑자기 현관문을 확 열더니 이모 이름을 부르며 들어오신 아줌마..
너무 놀라서 당신은 누구입니카???문도 안잠궜다니!!하고 놀란 표정으로 쳐다봤죠.
“그릇좀줘봐”하더니 주방으로 가시네요.
요즘 유행한다는 엄마친구라며 물건 뒤지고 훔쳐가는 도둑인가 싶어 따라갓음..
큰냄비를 잡으시더니
“근데 넌 누구냐??“
......아줌마!!그건 제가 할 대사에요ㅠㅠ
가시면서 그릇 다시 줄테니까 베란다 창문 열라고하며
쿨하게 가심..
급히 화장실에 있는 이모를 불러 어떤 아줌마가 그릇 갖고갔다고 하며 열번 토하는데
창문을 열더니 수북히 담긴 그릇을 건내는데!!
그것은 갓김치!!!!!!
감사하다고하고 받았습니당.
방금 한입 먹어봤더니 진짜 맛있네요ㅠㅠ
이런게 이웃의 정이군요..
몇년을 살아도 이웃이랑 인사 한번 안하고 지냈는데..
새삼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드네요-_-
우리 모두 이웃과 친하게 지내요~!
앗; 침고였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