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입원을 해서
목요일 아침에 편도션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실에서부터 침대에 누워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천정만 보고 가는데 약간 무섭더군요
수술실 도착후 수술테이블에 누운후 제 팔과 다리를 낙상방지위해 묶은후
5분정도 지나니 마취과 의사 오더니 제 입에 산소라면서 마스크를 대더군요
마스크에 대고 숨을 쉬니 천정이 점점 멍해지더니
깨보니 수술이 끝나있네요...
무통주사를 신청했는데 무통주사만 맞을수록 구토증세가 나타나서
하루만 맞고 결국 무통주사는 껐네요
현재 수술 4일째인데
오늘은 그나마 물 삼킬때 통증은 덜하네요
어제 저녁에 맞은 진통제 덕분인가봐요...
오늘 원래 가퇴원 하려했지만
그냥 내일 과장님 뵙고 가는걸로 하고
낼 퇴원하기로 했네요
앞으로 10일 이상은 일반식 금지라던대
어여빨리 회복되서 일반식 맘놓고 먹고싶네요
그나저나 입원해서 간호사님과 결혼한 제 친구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