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제가 직업과 취미 때문에 20대 와 30대 초반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가끔은 합니다.

 

제 느낌은, 과거 15년전의 20대들 보다

돈 쓰고 고생 하면서 스노보드, 스키를 탈 이유가 없는거죠.

 

새벽부터 고생해서 가고 극기훈련 같은 초보시절을 보내기 보다는

그 돈으로 편하게 좋은 카페, 좋은 식당에서 플렉스 해버리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는게 더 효과가 큰 거죠.

 

 

저도 꼰대가 되가는건지는 모르지만 일을 대하는 태도나

뭔가를 탐구하고 발전 시키는 취미생활 없는 소비생활에 대해서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아요. 

 

뭐 아무튼 그런 경향이 크답니다.

엮인글 :

스키어추가

2020.07.28 22:00:16
*.90.52.140

일을 대하는 태도나
뭔가를 탐구하고 발전 시키는 취미생활 없는 소비생활
-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요즘은 즐길 거리가 너무 많고 굳이 스키(보드)를
어렵게 많은 돈을 들이거 춥고 시간을 들여서
한다는 것이 가중치가 없는 것 같아요..
또한
요즘 젊은이(?)는 어릴때 부터 다양한 운동을
접하지 않아 더욱 몸 쓰는 운동에 관심이 적어 지는 것이
아닐까요?
- 골프는 접대의 용도라도 되지만 스키는 ㅎㅎ

스팬서

2020.07.28 22:13:32
*.169.203.73

요즘은 즐길 거리가 너무 많고 굳이 스키(보드)를
어렵게 많은 돈을 들이거 추이고 시간을 들여서
한다는 것이 가중치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말씀 하신게 저와 같은 생각인겁니다.   

겨울의 어느 특정시기를 즐기는것에 같은 비용이 든다면  추운 산속에서 돈 내고 멍 드면서

그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편하고 따뜻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음식 먹으면서 플렉스 해버리는 걸 선택하는 거죠.

 

뭐가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경향이 그렇다는걸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는 꼰대가 되는건지 그런 경향이 그렇게 좋게만 보이지 않는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거죠.   :) 

낙엽러

2020.07.28 22:13:28
*.54.168.220

그냥 스키장이 너무 멀어요
자전거타거나 캠핑하거나 하면 가까운데 갈 수도 있는데
스키장은 접근성 자체가 급이 다르니까요
저 겨울에 편도 세시간 운전해서 보드타러간다하면
주변에서 미쳤다 그럼니다 그 먼데를 매주 가냐고 ㅋㅋ

winkle

2020.07.28 23:23:54
*.38.27.162

ㅋㅋ 극공감이요!!
몇시간 운전하고 가서 피곤하니 조금 쉬고 밥먹으면서 조금 쉬고 차 막힐지도 모르니 조금쉬고;;
강원권의 설질 및 시설등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하게 되네요 ㅠㅠ

EISE-김재현

2020.07.28 22:43:34
*.47.37.178

궁금해서 그런데용 ‘더 효과가 크다’는게 어떤 효과를 말하는건가요?

영원의아침

2020.07.28 22:49:28
*.35.185.219

꼭 그런이유 보다는 접근성이 매우 낮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스키장 접근성은 골프 다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죠.

 

멀고 비싸고 배워야 하고 배우는대 돈이 들고 안배우면 매우 어렵고...

혼자하기 그렇고..

 

그런대 가깝고 싸고 바로 할수 있고 쉬우면서 혼자 놀수 있는게 너무 많아요 ㅋㅋㅋ

규타맨

2020.07.28 22:53:10
*.191.70.202

먼저 저는 20대 중반인데 스노우보드에 미쳐있는 1人입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도 태도인데 , 일하면서 스키장 시즌권 끊고 다니는거 왠만큼 열정있지 않으면 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스키장이 멀기도 하고.. 비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겠죠

 

다만

 

보통 여러차례 스키장에 다니면서 재미를 쌓아가고 결국에 장비사고 시즌권 끊어서 다니게 되는 루트로 보통 입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그랬었습니다 , 20대 초반에 아침일찍 경춘선타고 엘리시안 강촌가서 장비 빌려서 혼자 타고 오고 그랬었죠.. 렌탈료랑 리프트권에 거의 30~40만원을 쓰다보니, 다음시즌부터 시즌권을 끊어야겠다 마음을 먹었죠]

 

친구들 대리고 가면, 장비, 의류들도 사실 제대로 쓸만한 물건으로 렌탈해주는 곳이 거의 없구요 [심지어 아무것도 모른다고 오른발잡이한테 구피 세팅 데크 주는 렌탈샵도 많이 봤습니다]

보드 초심자들에게 사이드슬리핑부터 펜쥴럼같은 기본기 알려주기 괜찮은 슬로프가 있는 스키장이 별로 없습니다

어느정도 펜쥴럼까지 되어서 중급 이상 슬로프를 넘어가면, 무개념 스키어들이 칼치기를 시전하기 시작합니다 ㅡ.ㅡ

눈 다 망쳐버린다고 대놓고 보드타러온 사람들 욕하는 아저씨들도 봤구요 ..

[비X에 이런 문화가 있나요..? 백만 읍읍]

스키장 몇번 다니면서 이런 경험들을 하다보면 결국 결론은 '보드는 위험한 스포츠..' '진입 장벽이 높은 스포츠'

현재 스키장에서 라이딩을 즐기고있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진입장벽을 쌓고있는 것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층이 액티비티 자체에 무뎌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키보드에 진입 장벽을 많이 느끼고 있는것으로 보여요 

탁숙희

2020.07.29 08:13:03
*.235.48.36

큐타맹님 사랑합니다
우리 하이원에서 뵈요 ...친구분들 20명만...

규타맨

2020.07.29 18:45:37
*.39.141.212

지난번에 친구들 대리고 하이원 갔다가 밤새 카지노에 있었던...... ㅎㅎㅎ 하이원 재밌더라구요

GATSBY

2020.07.29 09:34:54
*.149.242.189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는 입장에 강려크한 한표를 드립니다.

10년전만 해도 헝그리보더 문답 게시판에,

중/상급용 카빙데크 추천요 하면

-> 롬 앤썸, 버튼 커스텀 엑스, 사피언트 PNB2, 살로몬 스페셜2 등등 신터드 베이스에 카본 스트립을 깐 디렉셔널 트윈 정캠버

    데크들이 그 주류를 이었습니다. 가격은 소가 70~90만원 대였죠.

 

요즘 중/상급용 카빙데크 추천요 하면,

->상급자라면 풀티탄 햄머헤드, 초급이라면 우드 햄머헤드 추천을 합니다. 가격은 소가 120만원~200만원 중후반대 입니다.

 

예전의 상급자용 데크가 이제는 초급자 입문용 데크로 취급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몇몇 브랜드는 공장을 중국으로 옮겨 가격의 메리트가 있을 수 있지만요.)

디렉트윈 데크로 어지간한 CASI스타일 카빙 일본 스타일 카빙 다 가능 합니다. 보타남 김호준 군도 지난 시즌에

살로몬 맨스 데크 가지고 기문 시합에서 입상을 했었죠.

     장벽이 좀 낮아지고 다양성이 더 인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규타맨

2020.07.29 18:47:21
*.39.141.212

맞습니다 사실 제가 입문 할 당시만 해도 입문용 데크를 알아보니 오피셜, XLT 같은 데크들이었습니다 너무 카빙위주의 라이딩이 보편화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물론 저는 카빙라이딩이 멋있어 보여서 햄뎈을 타고있긴 하지만요 ㅎㅎㅎ

분당웰팍매니아

2020.07.28 22:53:50
*.98.91.21

요즘은 굳이 스키보드를 안타도 할수있는게 너무많다보니 ㅎㅎㅎ

보통의사람들은 휴가느낌으로 와서 1년에 한두번타는거죠 ㅎㅎ

놀거리가 너무많기에 그런거같네요 ~

첨기중

2020.07.28 23:08:12
*.7.28.30

비쌈

DAFTPUNK

2020.07.28 23:28:38
*.214.111.154

추천
1
비추천
0

뭐 다들 아시면서 그러시나.......

툭 까놓고 어지간히 돈쓰고 시간 쓰지 않는 이상 이성 만나기 힘드니까 스키장 안오는거죠 ㅋㅋ

코로나니 뭐니 해도 바다, 계곡엔 오지말라해도 감

 

EISE-김재현

2020.07.29 12:37:42
*.70.15.31

뭐 취미가 꼭 이성 만날라고 하나요? ㅋㅋ 웃고갑니다

DAFTPUNK

2020.07.29 12:53:37
*.38.8.5

님이나 이사이트 들락날락하는 사람들 한테나 취미지
대다수 사람들 한테는 스키장은 여행 개념인데요?
가던길 마져가세요 ㅋㅋ

돈까스와김치찌개

2020.07.28 23:40:02
*.39.152.92

20대때... 스키장을 알았어야 했는데... 연애하고 술마시는거밖에 몰랐던...... ㅠ ㅜ

알쓰

2020.07.29 09:05:00
*.221.73.16

가장 어려운 연애를 해내셨군요 !

soulpapa

2020.07.29 09:51:07
*.185.151.27

ㅋㅋㅋ 그래도 연애라도 하셨내요ㅋㅋㅋ

 

용인_병아리라이더

2020.07.29 01:37:33
*.231.83.98

그냥 시대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게임이 슈퍼마리오 급이었다면, 이제 체감형 게임이 나오는게 정말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때는 저도 멀리 스키장에 가기보다, 집에 설치하고 온라인으로 보드나 스키타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JaeHyenLEE

2020.07.29 05:09:43
*.236.202.85

다른 분들은 최대한 아름답게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보기 안좋을수 있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트렌드를 '탐구와 발전의 취미생활 아닌 소비생활'이라니...

 

좋고 나쁜게 어딨습니까, 자신만의 신념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뿐이죠.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설질보단 접근성을 고려하듯이....

 

직업, 취미에서 만나는 청년들과 대화를 통해 무언갈 느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스팬셔님과의 '다름'을...

 

스팬서님과 다름을 인정하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선택과 생각을 존중하신다면 성숙한 사회가 다가오겠죠.

 

빠른 소비와 급변하는 문화에 빠져 허우적대는 학생들에겐

쓸데없는 오지랖보다 자상하고 따듯한 관심을 갖는 어른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취향

2020.07.29 06:57:29
*.215.145.165

추천
1
비추천
0
마치...
고대부터 내려오는
"요즘애들은 버릇없어"
같은 글 이네요.

펭수빠

2020.07.29 07:53:13
*.188.125.147

일상에서 굳이 마음 먹지 않으면 접해보기 힘든 스포츠같아요ㅠ
어쩌다 한번 접하더라도 금액적으로나 거리상으로나 부담스러운것도 있구요ㅠㅠ
또 초보자가 한번 타고나면 삭신이 쑤시니 다시 타기도 겁나져ㅠㅠㅠ
막상 몇번 더 타보겠다고 마음먹어도 주변에 잘타는 사람 없으면 실력도 안늘고ㅠㅠㅠㅠ

자이언트뉴비

2020.07.29 08:31:06
*.122.242.65

20대 중반에 처음 접하고 미친듯이 다녔죠

 

처음 한 2~3년은...

 

지금은 30대가 되어서는 헝글이 더 재밌습니다.

 

지난시즌엔 가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딱히 가고싶다 라는 욕구가 막 치솟지도 않습니다.

 

장거리운전에 대한 부담 + 지출 + 귀찮음 + 막상 가서 탔을때 흥미 급하락

 

또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인물 대잔치인 스키장에서 허접쪼다인 젝가 탈때마다 리프트 위에서 누군가 비웃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건 뭐 제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아시는분들은 아실거 같은데...

 

뭐 암튼 리프트권이나 식비 제외하고 장비에 돈투자 하기도 싫고 뭐 그런 슬럼프아닌 슬럼프 상황 ㅎㅎ

GATSBY

2020.07.29 09:25:20
*.149.242.189

스노보드를 타러 가는 것 자체를 '고생'이라고 느낀다면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첨에 수십번 넘어지는 과정 자체도 스노보딩만이 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키와는 완전 다르죠.

 

스노보드의 문화는 플렉스와는 거리가 멉니다. 플렉스는 '나 이거 질렀지 뭐야. 이것좀 봐바' 라고 인스타에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고 그 피드백에 만족하는 것인데 스노보딩의 그 자체는 스노보드를 타지 않는 타인이 인정을 하건 말건 자신 스스로가 무엇인가를 얻는 성취감이 더 큽니다. 플렉스와는 거리가 먼 것이죠. 그리고 플렉스 문화와 액션 스포츠 문화를 비유하는 것 자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JamietheS

2020.07.29 10:56:12
*.5.95.180

밀레니얼 세대로서 댓글남길게요 ㅋㅋ 

1. 이제 차타고 2-3시간씩 이동하지 않아도 생활권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너무나 많습니다. 

친구들이랑 쉽게 모여 할 수 있고, 돈도 덜들고, 재밌고, 뒷풀이가기도 쉽구요. 

쉽게 말해서 스노우보드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집니다.

2. 탐구하고 발전해야만 올바른 취밓생활이라는 사고방식 자체가 너무 올드해요

자기가 좋은거 보고 재밌었고 즐겼으면 됐지, 릴렉스 하려고 쉬는 공간에서까지 발전이 있어야한다는 강박은 기성세대에서나 있었던 성과만능주의의 패착이라고 생각해요.

꼰대가 되어가는건지도 모른다고 걱정하시는것 보니 자기객관화가 잘 되는것 같으시네요.. 안타는 사람도 재밌게들 살고 있으니 보드타는 사람끼리 재밌게 안전하게 시즌 보내는것 어떨까 싶습니다 ㅋㅋㅋ 이만 댓글 줄입니다.

아르네

2020.07.29 11:27:52
*.39.130.146

20대 인데 그냥 20대 없는 이유 2개만 뽑으면
1.비쌈
2.교통 불편
요거 두개가 가장 큽니다 보드는 일단 스키처럼 혼자 입문도
힘들고 샵에서 허접한 강습도 기본 2시간 10이상 시작
렌탈비 맆트해서 인당5~7쯤인데 교통도 안 좋으니
그돈으로 딴 걸하죠
거기다 막상 장비사서 입문좀 하려고 하면 가까운 스키장은 사람 많아서 타다 사고라도 나서 고인물들이랑 살짝만 닿아도 데크가 얼만지 아냐 ~~ mri 타령 부터 하니 신규 유입이 불가능 (물론 중상급 올라와서 직활강 때리는 xx년놈들 빼고요)
그나마 대명은 교통도 좋고 즐길 것도 많으니 장사 잘되잖아요 먼저 스키장이 변해야 하고 유저들이 바껴야 하는 거 같습니다

노출광

2020.07.29 11:30:23
*.230.52.171

살짝 공격적인(?) 댓글도 보이지만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소비자가 자신의 소비를 결정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놀 것이 더 다양해졌고, 스키장은 그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죠.

몇 시간 차를 타고 갈 만큼 재미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은 없을 거에요. 누구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화의 변화니 받아들일 수 밖에요.

 

생각해보니, 예전엔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보드 타는 게 나왔습니다. 연예인 대회도 하구요.

시청률과 자극을 우선으로 하는 방송국에서 더이상 나오지 않는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더이상의 메리트는 없다라는...

뭐, 현실이죠.

 

(+)

요즘 조금 놀란 게 있는데요, 예전엔 축구나 농구를 접할 곳은 운동장 밖에 없었어요.

근데, 요즘은 건물 안에 미니 축구장, 농구장이 다 있고 체계적으로 강습 받을 수 있어요.(유튜브 보니까 어느 축구 클럽 꼬맹이들은 메시만큼 잘해요. 실제로 외국 유명 축구 클럽들에게 스카웃 제의까지 받았네요.)

부모님들이 애들에게 축구,농구를 가르치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아요. 그러니 계속 이쪽 계통은 발전합니다.

 

특히, 공부쪽으로 재능 없는 애들에게 학원 갈 시간에 가까운 클럽에 보내는 건 매우 효율적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시간활용적 측면에도  매우 좋지만, 애들 입장에선 재능이 있다면 이걸로 대학까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보드는?  애들과 부모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없죠. 

그러니 보드는 그냥 놀이중의 하나가 될 수 밖에 없고, 거기다 기본적으로 먼 거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을 필요로 합니다. 

 

 

ZOOMAN

2020.07.29 11:43:59
*.223.22.188

20대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거같습니다...

파리루베

2020.07.29 13:37:52
*.7.28.172

스노보드라는 스포츠 자체가 정말 내가 확 꽂히지 않는 이상에는 꾸준히 하기는 어려운 스포츠죠..

윗 댓글들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접근성문제, 비용문제, 그리고 초보들이 연습하기 어려운 스키장 환경 등등 여러 문제가 있고, 주변에 재밌는것들도 많으니 굳이 이 스포츠를 취미생활로 가지고 갈 판단을 할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19살에 이 스포츠에 푹 빠져버려서 꾸준히 하고있지만, 일반사람에게는 스키장이란 여름에 계곡, 바다 가듯 한번씩 놀러 가는 곳일 뿐이죠ㅎㅎ

용인_병아리라이더

2020.07.29 13:44:57
*.7.50.227

갑자기 생각난게 하나 더 있다면..
스키는 그렇다치고 보드는 익스트림 스포츠라서 매니아 운동이 맞습니다.
모든 사람이 각잡고 산에서 다운힐 즐기지 않듯이, 바다에서 셔핑하는게 아니듯이..
그동안 겨울스포츠가 이상하게 유행이었고 이제 그 유행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즉 90~00년대 초반이 경제성장과 여러가지 문화적 요인으로 인한 반짝 유행에 가깝고
지금 상황이 경제적 황혼기에 접어든 우리나라를 비추어 볼때 정상이라면 정상이겠죠.
아 물론 매니아는 빼고요.. 대한민국 1%인 수동카 오너가 올립니다 ㅠㅠ

망고쉑

2020.07.29 17:25:36
*.105.5.116

마치 우리땐 말야~~~xx가 있었는데 요즘애들은 그런게 없어... 이런 느낌이...

예전엔 선택지가 별로 없었던 거고 지금은 할게 엄청 많은데 그 중에 스키장이 경쟁력이 안되는거죠

여기저기 돈 쓸데도 많은데 굳이 비싼돈 + 시간 들여서 스키장을??

 

Cool-보더

2020.07.30 11:19:48
*.226.28.254

젊은층이 안가는건 뭐 하나죠 가성비가 안나옵니다 ㅎㅎ 요즘 트렌드잖아요 

익스트림 매니아라 이런거에 미쳐있는사람이라면 몰라도

처음 장비 맞추는데 최소 100단위 넘어가고 이동비/숙박/시즌권비 하면 답이 없습니다.

그에비해 방구석에 누워 손가락만 까딱해도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것들이 너무 많아져서...

아이폰6

2020.08.01 09:38:17
*.253.124.44

신규유입 하기에는 비쌈.  지역이 제한적이라 시간잡아먹음. 겨울한정이라 하고싶어도 못함.    유행도 지나서 멋있다고 느끼지 않음.   진짜 비싼돈 써가면서  자기만족만을 위한 스포츠이니 라이트한 취미생활러에게는 어울리지 않음.  또 빠져들어서 연습좀 해보려고해도 킥 같은건 경기도에 킹스 하나있는거같고.           젊은애들 힙한 코드 맞추면서 이성이랑 소통하려면 프다나 러닝같은 운동이나 한세달 몸말리고 태닝해서 바프 찍는게 나은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8013
221058 용평 골드밸리 올라가시는분 대단하신거같아요 file [14] 머래근데 2024-03-20 4 1410
221057 메가그린 정설하고 있다는 소식!!!!! [3] 보드타는춘식이 2024-03-20 2 1229
221056 오타니 연습경기만 다보고 시리즈는 티켓팅실패네요 file [1] 호크가좀더... 2024-03-20 1 530
221055 ㅠㅠ 우울해서 혼자 있고 싶어요..... file [14] 무당신선 2024-03-20 4 1526
221054 아이고 이거 눈 아까워서 어쩐데유..ㅜㅜ file [5] 나는유~ 2024-03-20 2 1794
221053 오늘 용평요? file [11] 山賊(산적) 2024-03-20 9 2429
221052 용평 레인보우 file [1] 청주여비 2024-03-20 1 1600
221051 용평… file [19] 곰팅이™ 2024-03-20 6 1643
221050 20024년 3월 20일 수요일 출석부 [42] 실링기 2024-03-20 3 219
221049 용평 눈 다시 오네요 ㄷㄷ file 구디보더 2024-03-19 3 1053
221048 용평 내일 레인보우 열어줄려나요? [5] 인천36 2024-03-19 1 861
221047 (용평)사진한장으로.. file [3] 한번만.. 2024-03-19 4 1838
221046 용평 폭설 [6] 청주여비 2024-03-19 2 1351
221045 하이원 지금 웹캠 [1] 부산13년만에 2024-03-19 1 991
221044 휘팍은, "1인 성인 시즌권 + 주차 무제한권." 을 만들... [14] 난틀렸어요 2024-03-19 3 1935
221043 고한 폭설.... file [18] 탁숙희 2024-03-19 7 2686
221042 설천 상단 계속 눈.. [2] 훼미리 2024-03-19 1 936
221041 휘팍 실시간 폭설 file [5] 한화이굴스 2024-03-19 3 2113
221040 이건 좀 사고싶네요~ file [19] 다크호스s 2024-03-19 2 1796
221039 수도권 비 버드와이저 2024-03-19 1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