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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거둡니다
글을 올렸던 목적이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인터넷상에서 얼굴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말하면 이렇게 말 한마디에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런 뜻을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네요
당사자에게는 웃자고 한 소리에 죽자고 달려드는 고지식한 사람으로 인식되었고
혹자는 애초부터 지울 글을 왜 썼냐고 하고
결국은 마녀사냥 이야기까지 나왔네요
이런 일에 당사자의 닉넴이 공개된 상태로 계속 뭇 사람의 타켓이 되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여긴 익명의 공간이고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지만 여기도 인격과 인격의 만남의 장인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거둡니다
데크 관련글 맞죠?
헝글에서 첫인상이 안좋으셨군요
그런 소리들으면 기분 안좋죠
마음 고생하셨을게 눈에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