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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희 회사 앞은 버스가 딱! 한대 다닙니다.. -_-);;
회사앞 정거장에 가끔 버스를 기다리는분들이 계시긴 한데...
그 분들을 볼 때마다 성우 시즌방에서 걸어올라가고 있을때 차를 세워 카풀해주시던 분들이 생각나요..
저희집이 버스 노선대로 가기때문에... 가는 길목에 목적지가 있으면 내려드리고
더 멀리 가신다 하더라도 집 앞에는 몇십대의 차량이 다니기때문에 거기서 타면 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죠.
항상 마음속으로 "어디까지가세요??" 하고 묻고 싶었지만..
저 여자 이상한 사람 아니야! 납치법인가! 강도인가! 할까봐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짐 많이 들고계신 할머니 계시면 말해봐야지;; 하고 지나가곤 했는데..
오늘 퇴근길에... 아버지랑 7살 10살 먹은 딸래미 둘이 버스를 기다리더라구요..
드디어!! 용기를 내어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었어요;;;
제가 가는곳보다 조금 더 멀리 가시긴 하지만.. 추우니까 버스 많이 다니는데서 타시라고;;
드디어 카풀에 성공 (?) 했어요... ^ ^
한참 내려가다보니까... 버스가 올라오는게.... 못해도 15분은 떨었겠구나... 싶은게..
잘했다! 싶더라구요...
이상해보일지 몰라도... ;;
버스가 한대밖에 없는 동네라 가능 한거겠죠;;;
히히. 궁디 팡팡 해주세요~
머쪄여!! 당신같은 분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만 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의 희망을 놓지 못하게 하시는군효!!
팡 ~ ★~ 팡~★
쿨럭...보..보호대 하신대서 좀 쎄게.;;
난 예전에 많이 했었는뎅....ㅋㅋㅋ 내가 아는 애니가 맞나..ㅎㅎㅎ 맞으면..참 반갑네...^^
참 잘했어요~궁디팡팡은 만나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