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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조회 수 977 추천 수 0 2011.01.07 20:09:51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희 회사 앞은 버스가 딱! 한대 다닙니다.. -_-);;

 

 

 

회사앞 정거장에 가끔 버스를 기다리는분들이 계시긴 한데...

 

그 분들을 볼 때마다 성우 시즌방에서 걸어올라가고 있을때 차를 세워 카풀해주시던 분들이 생각나요..

 

저희집이 버스 노선대로 가기때문에... 가는 길목에 목적지가 있으면 내려드리고

 

더 멀리 가신다 하더라도 집 앞에는 몇십대의 차량이 다니기때문에 거기서 타면 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죠.

 

 

 

항상 마음속으로 "어디까지가세요??" 하고 묻고 싶었지만..

 

저 여자 이상한 사람 아니야! 납치법인가! 강도인가! 할까봐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짐 많이 들고계신 할머니 계시면 말해봐야지;; 하고 지나가곤 했는데..

 

 

 

오늘 퇴근길에... 아버지랑 7살 10살 먹은 딸래미 둘이 버스를 기다리더라구요..

 

드디어!! 용기를 내어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었어요;;;

 

제가 가는곳보다 조금 더 멀리 가시긴 하지만..  추우니까 버스 많이 다니는데서 타시라고;;

 

드디어 카풀에 성공 (?) 했어요... ^ ^

 

한참 내려가다보니까...  버스가 올라오는게....  못해도 15분은 떨었겠구나... 싶은게..

 

잘했다! 싶더라구요...

 

 

 

이상해보일지 몰라도... ;;

 

버스가 한대밖에 없는 동네라 가능 한거겠죠;;;

 

 

히히. 궁디 팡팡 해주세요~

 

 

 

 

 

엮인글 :

유키쪼꼬

2011.01.07 20:11:16
*.14.205.95

참 잘했어요~궁디팡팡은 만나면 직접!

돼랑보더

2011.01.07 20:14:16
*.51.248.33

보호대 착용은 필수네요...ㅋㅋ

Anne♥

2011.01.07 20:21:51
*.136.11.24

유키쪼꼬님//이따 9시 반쯤 슬슬 출발할라구요... 일단 웃어라 동해야를 시청해야함. ㅎ내일뵈용♥

 

돼랑보더님// 보드장에서는 항시 보호대 착용!!

카레맛지티

2011.01.07 20:11:48
*.137.88.45

머;; 멋지시군요; ㄷㄷ

 

 

저도 그런 가끔생각하는데,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왠지 오해받을 것 같기도 하고,

멋지구리/착하구리~ 생기지가 않아서. ㅠ

Anne♥

2011.01.07 20:27:02
*.136.11.24

아무대서나 그렇게 못하죠;;; 스키장이나...  버스가 꼴랑 한대다니는 동네라면 모를까;;;;; ^ ^:;

크르르

2011.01.07 20:14:11
*.149.175.162

이런것도 선택받은 외모를 가지신 분만이.... 제가하면 애기들 아버지가 한마디 할지도...

'얘들아 아빠가 막는 동안 도망가!!!!'

멀라여

2011.01.07 20:16:42
*.121.29.61

헐헐 ^^: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ㅋ

Anne♥

2011.01.07 20:29:05
*.136.11.24

크르르님// 선택받은 외모는 아니고;;;; 전..  연.약.해. 보이기만 하는 여자사람 이니깐요;;;;

 

몰라여님// 요새는 야근 안하시죠??

왼손

2011.01.07 20:17:07
*.130.129.210

잘하셨네요 훈훈...궁디팡팡은 쇠파이프로;

Anne♥

2011.01.07 20:30:20
*.136.11.24

쇠파이프요.... ㄷㄷㄷ;; 이미 왼손에 들려있는건 아니죠?? ㅠ_ㅠ

뿅~!!!

2011.01.07 20:22:28
*.226.220.4

살면서 그런 경우가 종종생기는데
순수한 마음으로 말씀드렸는데
이상하게 오해할까봐 그오해땜에 기분이 상할까봐 안하게되내요
좋은일하려다가 기분상하면 안하고 싶어지자나요

Anne♥

2011.01.07 20:31:58
*.136.11.24

그래서 저도 지금껏 6개월간 고민만 하다가..

 

추운데 어린아이 가족분이 서 계서서 둑은둑은 하면서 말씀 드렸어요~ ㅎ1ㅎ1

마이스터

2011.01.07 20:25:47
*.158.160.182

따순글이네요 팡팡은 야구빠따랑 쇠파이프중 택일하실수있게 선택권을 드리겟습니다

Anne♥

2011.01.07 20:33:23
*.136.11.24

그래도..........;; 야구빠따가 좀 나아보이네요;;; ㄷㄷㄷ;;

마이스터

2011.01.07 20:35:02
*.158.160.182

음 야구빠따엔 두종류가있습니다 통짜나무랑 속이빈 알루미늄배트~~ 또 양자택일의 시간이~

Anne♥

2011.01.07 20:42:26
*.136.11.24

그래도 익숙한 통짜 나무가 좋겠어요;;;;

【─ _ ── ^】잠깐 나 뼈맞았어

2011.01.07 20:33:51
*.116.152.104

머쪄여!! 당신같은 분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만 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의 희망을 놓지 못하게 하시는군효!!

 

                             팡 ~ ★~ 팡~★

Anne♥

2011.01.07 20:34:56
*.136.11.24

잠깐!! 저 꼬리뼈 맞았어요;;;;

【─ _ ── ^】잠깐 나 뼈맞았어

2011.01.07 21:21:34
*.116.152.104

쿨럭...보..보호대 하신대서 좀 쎄게.;;

Anne♥

2011.01.07 22:03:58
*.136.11.24

닉네임이... 제가 다 아파요... ㅎㅎ

 

그 잘못 맞았을때... 딱!!!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형돈이 ♥

2011.01.07 20:35:01
*.42.97.21

궁디 팡팡~~ 

윈손엔 하키채, 오른손엔 알늄빠따~ 어디쪽이든 24시대기중요~

 

 

아..아시죠~

하나 에 참잘했어요~

둘 에 궁디 팡팡 하시는거~ 피하면 "다시"입니다~

 

 

Anne♥

2011.01.07 20:43:45
*.136.11.24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상상해버렸;;;; 

 

kimwoojin1

2011.01.07 20:43:35
*.254.247.103

난 예전에 많이 했었는뎅....ㅋㅋㅋ  내가 아는 애니가 맞나..ㅎㅎㅎ  맞으면..참 반갑네...^^

Anne♥

2011.01.07 20:44:51
*.136.11.24

제가 아는 우진님은 회사분 밖에;;;

왓순

2011.01.07 20:48:21
*.27.117.97

굿잡요! ㅎㅎ

Anne♥

2011.01.07 20:54:14
*.136.11.24

^ ^1익~

낙엽전문 

2011.01.07 20:51:32
*.218.168.218

아..왠지 ㄱㄷㅊㅃㄲ 님과 함께 팡팡해드려야 할것 같아요

 

이리 대요~~~

Anne♥

2011.01.07 20:55:22
*.136.11.24

궁디님은....................... 저의 소중한 궁디를 차버리겠는데요;;; ㄷㄷㄷ;;

[커피중독]

2011.01.07 21:00:02
*.158.224.57

 맘은 굴뚝같아도 말 꺼내기가 쉽지 않은데

글만 봐도 훈훈..궁디 딱~~~ 대세요!!궁디 팡팡팡 해드릴게요~

아버지와 두딸들에겐 오늘 하루 가슴이 따뜻해진 이야기 하나가 생겼네요

 

집에가서 어머니(아내)에게 이야기보따리 풀며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야~~!그치만 혼자있을땐 안돼!! ㅎㅎ"

Anne♥

2011.01.07 21:10:46
*.136.11.24

그쵸;;; 혼자 계신분들께 말 잘못 꺼냈다간;;; 이 강도놈!! 소리 들을지도 몰라요;;;;

얌얌

2011.01.07 21:12:34
*.100.187.168

꺄악~ 추운 날 훈훈한 이야기..^^

 

역쉬 미모만큼 마음도 아름다우시네요...ㅎ

 

 

Anne♥

2011.01.07 21:15:43
*.136.11.24

헉;;;; 머 드시고 싶으신거라도;;; 조만간 닭강정 사가지고 놀러갈께요;;

 

저번주에 얌얌님 맞는것 같은데;;; 하면서 한참 쳐다봤다능;;; 인사 늦어서 죄송했어요!! ^ ^

 

슬슬 성우 갈 준비 하고 시즌방가서 자야겠어요~~ 내일 뵈요~

상급낙옆

2011.01.07 21:20:40
*.153.178.56

글이 길어서 다읽기 싫어소 한마디 할께요
전 모르겠는데 왜 모든분이 아시겠지만 에
대한 해명부탁 드려요

Anne♥

2011.01.07 21:54:25
*.136.11.24

글 다시 읽어보시겠요??

 

많은분들이라고 했지 모든분들이라고 안했는데요??

 

해명은 무슨..

Sun_God

2011.01.07 21:49:58
*.103.117.154

아주~잘하셨어요ㅎㅎㅎ궁디팡팡~

Anne♥

2011.01.07 21:56:28
*.136.11.24

^ ^ 빠따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개몽실

2011.01.08 04:35:26
*.142.73.200

울동네 후미진곳에 위치한 수영센터..수영끝나구 스쿠터타고 집에가는길..

어떤 아주머니 혼자 어두운데 걸어가시길래 타실래요? 물었더니ㅋㅋ

여자인거 확인하시고는 아~잉 나 이거 안타봤는데~ 하시더니 이내 꺄르르꺄르르 너무 재미있다며..

집까지 배달해드린 기억이 문득나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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