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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실패한 벤투를 데려오더니 꼴 좋다
의무팀도 없이 무슨 대회를 치루는가 ??
대회 시작부터 대회 진행 도중 대표팀 선수단 내에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경기를 치를수록 핵심 자원들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치료를 해줘야 할 의무 트레이너는 대회 도중에 짐을 싸고 이탈했다.
기성용(뉴캐슬)은 지난 7일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 경기를 치르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결국 짐을 싸야했다.
이후 의무 트레이너 팀장과 팀원이 선수단을 떠났다는 웃지 못 할 촌극이 벌어졌다.
두 의무 트레이너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계약이 끝났지만,
대한축구협회(KFA)가 안일한 행정 처리로 인해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와 선수단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국에 김판곤 KFA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대회 현지에서 한국 취재진에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하는 일까지 번졌다.
결론적으로 선수단을 둘러싼 내외 안팎의 문제점들이 드러나 집중력을 흔들리게
하는 요소로 작용해 허무하게 대회를 마치게 된 꼴이 됐다.
“난 같은 스타일을 고수할 것이다.”
25일 밤 10시(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이 결국 카타르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후반 34분 카타르의 기습적 중거리 슛에 무릎을 꿇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의 숙원이던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도 생각보다 일찍 막을 내리게 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 회견에 나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약간 상기된 표정이었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컨트롤하고 싶었다. 그러나 상대는 조직력이 강했다. 플랫 5를 사용하며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우리는 90분 동안 득점 기회를 잘 창출하지 못했다. 상대가 우리보다 훨씬 더 효율적 경기를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격 작업이 섬세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득점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지금까지 경기에서 우리가 보인 경기력보다 득점과 결과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벤투 감독은 “좋은 기회는 많이 만들었지만 효율적인 축구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동의할 수 있다. 그러나 기회 창출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평가에는 다른 생각이다. 난 향후에도 같은 스타일을 고수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자 회견을 마쳤다.
짝짝짝 ~~
메디컬팀 문제등 여러가지 삐걱댄건 있었지만,
그 당시 신태용/벤투를 제외하면 누구를 선임했어야했을까요?
몇몇 후보들이 있었으나, 대부분은 아시아라는 축구변방의 국가대표 감독으로써 취임하는걸 꺼려했고,
그나마 파울루 벤투가 선임할 수 있는 감독 후보중 최선 아니었나요?
벤투는 불과 4,5년전만해도 포루투에서 좋은 성적을 이끌며 제2의 무리뉴라고 불렸던 보야스와 더불어 포루투갈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감독이었습니다. 실제로 포루투갈을 유로에서 4강까지 견인했던 공으로, 최우수 감독상도 수상했었구요.
중국가기 바로 직전, 올림피아코스에서 감독했었죠. 그때 경질당한것도 성적부진이 아니라, 구단주와의 마찰이 더 직접적이었던게 사실이죠. 리그 1위에 2위랑 승점 7점차이로 우승이 확실시되던 상황에서, 경질당했으니깐요.
그리고 중국간겁니다.
중국에서도 몇경기 감독 못맡고 경질당했죠. 현지 언론에서도 벤투감독을 문제로 꼽는게 아니라, 구단의 환경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벤투 한국오기전에 EPL 어설픈 하위권 클럽 감독직 거절하고 한국온겁니다. 옛날 포루투갈 국대 이끌고 유로에서 활약하고 최고의 포루투갈 감독으로 떠올랐던 그 시절처럼, 한국이라는 나라를 맡아 월드컵을 목표로 온 감독입니다.
EPL레벨 감독 한국에서 절대 선임 못합니다. 벤투 스스로가 야망이 있기때문에 말 그대로 :"모셔"올 수 있었던거지.
신태용 감독 잘해냈음에도, 언론대응 능력이 부족했던건 사실이나, 단기간에 해냈던 업적에 비해서, 여론에 의해 쫓겨나다시피한것도 사실이죠.
개인적으로는 신태용 감독이 아시안컵까지는 맡아봤으면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중국 시나닷컴은 8일 아시안컵에서 대결할 상대팀 감독들과 중국 축구의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벤투 감독에 대해선 '벤투 감독의 중국 여정은 에릭손보다 더 침울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5연패를 당한 후 경질됐다'며 '중국에서 실패한 벤투 감독은 곧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월드컵 직후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을 떠난 후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됐고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을 지휘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많은 일들이 순탄하지 않았다. 한국은 다르다. 한국 사람들은 매우 좋다. 그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벤투 감독이 인터뷰했던 내용을 소개한 시나닷컴은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경기력이 나쁘다면 분명히 벤투 감독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은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에 패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결과로 인해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로 움직이게 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시즌 충칭리판을 지휘한 후 1년이 되지 않아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전술적으로 벤투감독 이번 아시안컵 어려울 수 밖에 없었죠.
벤투감독은 안정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후방에서 빌드업을 통한 득점찬스를 내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그 벤투감독 전술의 핵은 기성용이었고, 제2옵션으로 장현수였죠.
장현수? 아시안컵전에 군면제관련한 이슈로 국대에서 쫓겨났습니다. 기성용? 햄스트링으로 뉴캐슬 조기복귀했죠.
빌드업 할 선수가 없었습니다. 대체자원을 찾고 자시고 하기도전에 그냥 게임 시작부터 차포 뜯기고 한 대회였습니다.
국내 감독 선임하면 "축협이 또 인맥질한다" 비난 여론 나오고,
해외 감독 선임하려면 또 돈이 없는걸요...
팀닥터등의 문제는 축협의 중대한 실책이나, 이게 벤투를 선임한 김판곤의 실수인지는 모르겠네요.
조금 진득히 일단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히딩크 감독도, 월드컵 전까지만해도 별명이 오대영이었죠? 뚜까맞고 다녔다고.
하도 싼 값에 메디컬팀 후려치니 다들 안하려하지ㅜㅜ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