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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버스가 신청되어있으면 기사님은 출발 전 날 명단을 통보받습니다.
탑승지에서 인원이 없으면 명단보고 기사님이 먼저 전화해야되고
기다려야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탑승지에 도착해서 어? 없네 하고 가버리는 시내버스가 아닙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10분이상 지각이나 변수가 아니고서야
기사님도 사실 그냥 갈 수 는 없습니다.
지각하면 안됩니다 절대!
절대 그런일이 없어야되겠죠. 모두와의 약속이고 배려니까요.
그 분 잘한거 절대 없지만 일단 5분 늦는다고 전화해서 초동조취했고
그 분도 사람이 아니고서야 같은 미안한마음일 겁니다 ㅎㅎ
막상 도착해서 허둥지둥 했을거고
낯을 많이 가려서 버스타서 앞을바라보며 사과인사 못했을 수도 있지요.
막상 버스 타보면 이미 좌석을 뒤로넘겨 취침하는분도 있고
이어폰 꼽고 있는사람도 정말 많구요.
사과를 하는게 당연하고 무조건 좋았을 테지만
못했던 상황도 있다고 여러모로 이해해주면...
너무 피해자라고 생각치마시고 조금만 더 둥글게 생각해보면
글쎄요... 5분가지고 이렇게 글을 써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씁쓸하네요.
지각쟁이 옹호하는거 아닙니다. 오해는 마시길 ^^
저도 용평인데 내가 늦을때도 있지만, 깔끔하게 정시에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5분이든 10분이든 늦은건 본인탓.. 그러면서, 셔틀 늦게 오거나 그러면 꼭 그런사람들이 뭐라뭐라... 하죠
서비스업에 종사하다보면 저런 유형의 인간들이 엄청 많다는걸 알게 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