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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듣기 싫어하는 말
- 당신은 머리가 나빠요
- 당신은 진짜 나쁜 사람이네요
대부분 머리가 나쁘다는 말에는 발끈하고,
범죄자도 자기가 억울하고 분하다고 하지 내가 원래 나쁜새끼요...라고는 안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기본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내 몸 빠져나왔다고 지금 문 손잡이를 탁 놔버리면 뒷사람은 문에 부딪히겠구나...
담배를 여기서 피면서 걸어가면 다른 사람들이 담배연기때문에 고통스럽겠구나...
내가 똥 싸고 물을 바로 안내리면 뒤이어 들어온 사람들은 똥냄새에 숨이 막히겠구나...
뭐 이런식으로, 자기 행동에 대한 결과를 유추할수 있고,
만약 타인이 저러한 행동을 하면 나도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 고통스럽거나 할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수 있어서,
대부분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지킬것은 지키고 생활합니다.
저런 생각을 할수 없는 사람들,
즉 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저런 행동을 마구 합니다.
설령 내가 하는 행동이 다른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약간의 지능은 있는데도,
그 행동이 나에게 까지 돌아올때를 감지하는 지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도 있구요.
그래서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두고
"지능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라고 하면
대부분 발끈 합니다.
내가 머리가 왜 나쁘냐고.
그래서 설명을 해주어서
설명을 못알아먹으면
진짜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설명을 해주어서,
그런 행동을 하면 타인에게 해가 될수 있는걸 아시느냐 하면,
그정도는 안다고 합니다.
그러면 타인이 그런 행동을 하면 나에게 해가 될수 있는걸걸 아시느냐 하면,
그정도도 안다고 합니다.
그러면 뭘까요
알면서도 그런다면..
그래서 "아, 그럼 당신은 알면서도 그런짓을 하니까 진짜 나쁜사람이군요~!" 라고 하면
또 불같이 화를 냅니다.
내가 왜 나쁜 사람이냐고...
머리가 딸려서, 지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일깨워 주면,
공부할 생각은 안하고 그정도는 다 안다고 하고...
그래서 알면서는 절대 그리 못할터인데, 알면서도 그런거 보면 나쁜사람이라 그렇다고 알려주면,
내가 왜 나쁜사람이냐고 불같이 화를 내고...
사람 사는게 별거 없습니다.
자기 머리로 아는 만큼만 행동하면 아무 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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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밥먹으러 갔는데,
보통 좁은 식탁에 붙어서 앉게 되면,
지능이 있는 사람은 서로 조금은 좁혀가며 되도록 안부딪히게 먹는게 당연할껀데,
지능이 떨어져서 식탁에 넘어오도록 의자를 비딱하게 놓고,
다리를 쩍벌을 해서 덜덜 떨면서 테이블 밑으로 옆사람 신발을 툭툭 차며,
팔을 힘껏 벌려서 식탁을 한참이나 침범하여 넘어와 옆사람 옆구리를 찔러대는 놈 옆에서 밥을 먹고 왔더니,
밥맛도 별로고 기분도 심히 언짢아서 한 글 적어봅니다.
전 지능이 없어서 .......... 넘어오면 다 내꺼 ! 라는 마음으로 말 해줍니다.
글에서 언급하시는 배려와 매너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상대를 의식하게되는)예민함의 정도와 후천적으로 교육에 의해 습득하게되는 것이 있습니다.
저도 정말 그런사람들을 극혐하는 사람중에 한사람 이지만, 사실 그런 사람들에게 전부 나와 동일한 생각과 사고를 원하는것은 무리한 요구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상식적인 선에서 보자면 서로서로 지켜줘야 하는게 맞지만요 ^^
그런사람들은 보통 의식적인 지각과 의식적인 사고가 부족한 사람들 입니다.
반대로 그런 언행,행동들을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저희는 '예민함'을 가진 사람이자
의식적인 지각과 의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구요 ^^.
그 예민함이라는 것은 쓰이기에 따라서 건설적인 '재능'으로 활용될 수도 있구요.
과도한 신경으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결함'으로 쓰이게 됩니다.
인구 전체중 예민한 사람들은 2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ㅎㅎ
그러니 나머지 80% 사람들에게 평생 스트레스받고 불편함을 느끼며 사느니
그 예민함을 잘 컨트롤해서 건설적인 재능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서술한 책이 있는데요.
저도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인데요. '예민함이라는 무기' 라는 책이에요.
꼭 한번 보세요.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차라리 모르고 멍청해서이면 다행인데...일부러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게 더 큰 문제죠....
음......... 난...음.......지능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