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울거 같아서 보드장 대신 수영장 갔어여
수영 잘 하고
샤워하는데
옆에 샤워기에 누가 오는거 같아서 보니
샤워기 틀면서 오줌 줄기가 바로 쫘악~ ㅋㅋㅋ
비타민 많이 먹나봐여
어휴~ 찌린내가 진동을....-_-;
그 자리에서 더 샤워 못하고 다른 구역으로 갔어요
나이도 30대초반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샤워장 안에 소변기도 있는데..
그 사람은
샤워장 물로 씻겨 내려갈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은데
소변의 냄새 유발 성분이 관로에 붙어서
물이 마르면
냄새 엄청나다는걸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그 냄새 지울수도 없고
청소하시는 분들이 고생해요
모르는 사람들은 냄새 난다고 청소 제대로 안한다고 뭐라할거고...
수영장 옆에 서울에서 제일 비싸다는 아파트 단지가 있는 동네 수영장인데도 그럽니다
그 사람 보면서
하이원 슬로프에서 소변 봤다는 글이 생각나더군요
"슬로프는 그래도 냄새나 안나지..."
이런 생각하며 샤워하고 나왔습니다 ㅋ
미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