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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튜닝에 관심이 있는 주말보더 입니다.
주말동안 올라온 글들을 보다가 반영구 왁스 해외직구 관련 내용이 있길래.
몇 자 끄적입니다.
업체 홍보는 아니고, 왁싱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길래.
정보차원에서 글 남김니다. 해당 튜닝샵 소재 베이스는 기재하지 않으며,
궁금하시면 쪽지 주시면 됩니다.
올시즌 오가사카 오르카를 예판해서, 주문한 데크를 한 곳의 튜닝샵에 보냅니다.
길들이기 왁싱을 주문했는데, 10만원이라는 가격에 조금 놀랬지요.
아 저는...
지난 2년간 해머로 카빙만 파다, 올해 라운드덱으로 다시 회귀했지요.
라이딩 80% 파크/기타 20% 정도의 비율로 즐기고 있으며,
라이딩 스타일은 현재 슬턴 40% 카빙 60%정도의 비율정도로 타고 있습니다.
카빙은 이제 비기너를 넘어서 어드밴스드 될까 말까할 실력입니다.
시즌 오픈이 되고, 데크를 찾으러 가서 튠업사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여러가지 왁스를 블렌딩해서 길들이기 왁싱을 하며,
작년 CASI instructor 대상으로 테스트 결과 베이스 부분은 250런 정도 버티며,시즌 중 보강 레이저 왁싱 1~2회면 된다.
사이드 엣지 쪽은 추가적으로 시즌중 다른 관리를 해줘야 한다.
참고로, 해당 왁싱 후에는 다른 왁스 침투가 되지 않으며, 다른 왁스를 먹이려면,
베이스 그라인딩 후 다시 먹여야 한다고....
머 이런 내용이었죠 전 그냥 반신반의 했습니다.
그 후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투베이스를 하게 되고, 해당 튜닝샵이 없는 베이스에서 12/8부터 1/20일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12월 중순쯤 사이드엣지가 하얗게 뜨길래, 침투력이 좋은 소프트한 볼라 왁스를 먹여봅니다.
진짜...안먹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익스트림 블루(불소)왁스를 먹여 봤죠. 역시나 안먹더군요.
당황해서 해당 튜닝샵에 전화를 해서 튠업사분께 이야기를 하니...
바이퍼 왁스 발라서 버티는 방법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그 때 까지 단차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해당 데크로 첫번째 베이스에서 2주 동안 40런 정도 하였으며,
현재 12/8일 부터 1/7일까지 180런 정도 되었으니까....총 220런 정도
1런은 보통 900미터 혹은 1,100미터 슬로프를 뺑뺑이 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10만원들여 길들이기 왁싱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기존에는 매주 왁싱을 1회씩 했었는데...
그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베이스쪽은 짱짱합니다.
다만, 사이드 엣지쪽은 데크 사용자가 셀프 왁싱을 할 수 있게, 블렌딩 된 왁스를
제조해서 판매한다던지, 자가 관리가 가능하게끔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반영구 왁싱은 아니지만...
이런 신세계를 알게 되었네요,
역시 라이딩 만큼 튜닝의 세계도 무궁무진!
그럼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태클이 아닌 충분히 제기 하실 수 있는 상식적인 반론입니다.
마침 12/29일 밤에 바이퍼 왁스 발라논 사진이 있어서 첨부 드립니다.
바이퍼 바르기 전에도 전체적으로 베이스에 광택이 납니다.
음 표면을 보면, 기존 왁싱 되었을 때와는
조금 다른 광택입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그냥 얇은 얼음이 코팅되어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다른 왁스가 침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사이드 엣지쪽은 왁스가 먹지 않는 것은 저도 좀 놀랬습니다.
제 왁싱 실력이 없는 것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보풀핀것처럼 허옇게 뜬 상태는 아니고요.
왁스가 마모된 상태는 맞는것 같습니다. 바이퍼 바르면 그나마 좀 옅어지더군요.
이 부분은 튠업사분께 한번 더 여쭤볼께요.
이 블렌디드 왁스를 사용하는 목적을 튠업사 분께 여쭤 보았습니다.
베이스에 열을 가하는 행위(특히 다리미) 자체를 최소화 하려고, 고안한 왁싱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왁싱 방법에 대해서는 각 튠업사분들의 철학이 계시니,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패스하겠습니다.
오..... 좋은데...
그 샾에서 사이드쪽 보강할 왁스 좀 달라 하면 안주려고 했겠죠?
영업비밀인데..ㅎㅎ
그 스키장만 계속 갈 수 있으면 좋은 선택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