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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까지 맞아봤니?ㅋ
뭐 이런거 얘기하다가......우리때야 원없이 맞을시절이니깐....ㅋ
겁나 쳐맞고도 서로 웃고 그랬던 시절이니깐 ㅡ.ㅡ;;
교련, 체육, 수학 이쪽 쌤들이 힘좀 썼던거 같은데....
저는 그냥 아무이유없이 체육선생...해병대 나온.....
운동장 지나가는데 부르더니 체육실 키던져주더니 들어가 있으라고 하고 2시간정도 그냥 맞은적 있습죠.
맞은게 아니라 그냥 쳐맞은거죠 ㅎ 얼굴감싸고 그 어두운곳에서....
맞으면서도 아...나 왜 맞고 있는거지 생각했었는데.....
아....까면 내가 이길수 있을거 같은데....이런 생각은 해봤지만 그냥 조용히 맞고 나왔는데....
팅팅부은 얼굴보고 친구들이 겁나 웃고 놀리고 나도 웃고 그러긴 했지만......지금 생각해도 왜 맞았을까....
굳이 이유를 찾는다면....하얀고무신.............이거밖에 없었는데....친구들도 그거때문일거라곤 했지만....
학교다닐때 맞은 얘기하니 금방 오전이 갔네요.....ㅋ
저는 비교적 어린 87년생이라 막 이유없이 맞은 기억은 잘 없는거 같아요
초등학교때 좌우 중앙현관 계단 이용하지말라는 공지를 안지켰다고 맞은적이 있지요
저는 분명 중앙으로 안갔는데, 선생이 저 봤다고
봤는데 왜 거짓말하냐고 2시간동안 복도에서 안갔다 할때마다 처맞은 -_- 이름도 아직 기억남
진짜 안갔는데 뜬금없이 써글넘
그리고 저학년때 촌지 요구하는 선생들 좀 있고
중,고등학교때 엉덩이가 시컴해지도록, 손등에 피나도록 맞은적은 있지만 그건 이유라도 있었지요 ㅋㅋ
야자를 튀었다던가 뭐 숙제를 안했다던가
야자를 튀었다 걸리면 주로 체력단련을 했습니다... 덕분에 유격이 참 쉬웠어요 ㅎㅎ (자주 튀고 자주 걸림)
고등학교때는 이상한 영어선생이 있었는데,
반에 1명이라도 숙제를 안해오거나 시험성적이 일정이하면
수업시간에 책상을 다 뒤로 밀게하고 전부 엎드려뻗쳐서 푸쉬업을 시켰습니다
구령에 맞춰서....
한명이라도 넘어지면 전부 다시... 저의 상체근육 발달에 도움주신 분이죠(문제는 수업시간 내내 체벌을함)
심지어는 다른반의 담임이였는데, 그 여자선생(젊었음)이 반애들을 회초리같은걸로 때리거나 발로 밟으면서
애들이 아프다고 비명지르면 막 웃거나 했다고-_-
암튼 학교전설의 그 여선생님은
그반 학생들이 단체로 교육청에 신고해서 다른학교 갔습니다
마지막 수업때 울면서 억울해 했는데 뭐라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대망의 전문대 교수님들
우리를 취직못시키면 사회에 쓰레기가 더 생기는거라며,
교수님 시키는대로 다 하면 취직된다면서 오지게 굴렸습니다.
특강이나 다른학부 교수님도 데리고 오시고
심지어는 자습도 시켰습니다 -_- 회초리 들고
방학때는 전부 다 기어나와라고 한다음 면접연습시키고..
고마우신 교수님들이죠ㅎㅎ
아무튼 우리나라 유일의 때리는 대학교라고 우리끼리 웃으면서 빠따맞고는 했는데... 참 즐거웠습니다 그래도 ㅋㅋ
대학생때나 고등학생때나 느낌이 비슷했던거 같아요 ㅋㅋ (공대랔ㅋ)
아침조회때 하얀고무신 신어야 먹어줬습니다 ㅋ
교실뒤에 의자에 앉혀놓구 책상을 꽉 밀어서 처렷시켜놓구서 왕복싸다구 맞은 친구를 본적이 있습니다.
책상위에 무릅꿇려놓구 발바닥 맞는게 좀 아팟.... 손가락등과 손톱사이 30센치 자 날로 맞을때랑...
지금생각해보면 별 미친 선생 많았죠.
별명이 깨스인 선생이 있었는데
애들 통제할 일 있으면 깨스~라 그러고 애들은 머리 손에 감싸고 머리 처박고 조용히 있어야함.
그 반응이 좀 늦거나 꼼지락거리는 애들있으면 두들겨팸
지금생각해보면 미친새끼였음. 전경이나 의경나온듯. 군대에서 하던 짓거리를 중딩들한테 그러고 있으니.
구둣발로 밟는 것도 많이보고, 주먹으로 아구창날리는 선생도 있었던 시절이었으니
나이먹은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이라고 무조건 존경해야 할 시대는 안녕이고
교무실가서 선생 멱살잡고 갑질하는것도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럴 수 도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