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먼저 이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는것을 꼭 밝힙니다.

불특정 다수가 볼수 있는 게시판에 일종의 저격글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든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공유한 이 정보가 헝그리보더라는 큰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누군가에게 분명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조금 아쉽고 씁쓸한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이글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저에게 유리한 왜곡된 사실을 절대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1. 17/18 오가사카 FCX를 예판구매하여 작년 개시하여 타기 시작하였습니다. 새데크이니만큼 애지중지하며 탔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피시 데크는 소모품, 어쩔수없는 작은 기스 및 덴트에 노출되었지요. 11월말 오픈후 한달을 15회 내외의 출격으로 탔으나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을 하게 되고, 보관왁싱 및 바인딩 해체후 보관.



2. 대망의 18/19 시즌이 되고 평소보다 늦은 스키장오픈으로 3회정도의 출격으로 라이딩을 하던중 아래의 사진과 같이 상판이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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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노즈)의 충격으로 인해서 상판이 벌어졌다고 생각하여 수리를 맡기려는데,

수리업체 사장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수리야 할수있는데 노즈에 이정도 상처 났다고 해서 상판 본딩 마감이 이렇게 떨어지는건 좀 의아합니다. 제조사에 한번 문의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일리있는 의견이라고 판단, 구매업체에 먼저 양해를 구하고 (풍XXXX) 여쭤보니, 일단 보내서 확인후 본사에 문의해 보겠다는 친절하신 실장님.그리하여 데크를 서울로 올려보내게 됩니다.



3일뒤,



"노즈의 찍힘으로 인해서 상판이 벌어진것으로 판단되어 사용자 과실입니다. 자가 수리하셔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라는 답변을 받게 됩니다.



솔직히, 그럴수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도 사람이 직접 타고, 눈산을 내려오는데 사용하고,보딩을 하면서 발생되는 수많은 운동에너지를 감당해야하는 물건이, 저정도의 찍힘으로 상판이 저렇게 벌어져 버린다는게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딱히 클레임을 걸 명분도 없고 해서 그냥 자가 수리를 진행 했습니다.



서울의 유명 수리샵에서 약 5일간의 수리를 끝내고 열심 보딩을 한 오늘 수리 부분이 다시 벌어지고, 추가로 원래 벌어지지 않았던 부분도 벌어짐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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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기에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멀쩡했던 반대쪽 노즈는 왜 저런식으로 벌어짐이 시작되는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하여, 관련 커뮤니티를 뒤져봅니다. 분명 나와 같은 현상을 겪은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3. 이유야 다들 다르겠지만 같은 현상을 겪고 커뮤니티에 정보를 공유한 몇몇개의 글들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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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와 원인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같은년식의 모델들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네요.

정가 140만원 짜리 데크의 내구성에 대해서 의아함이 들수밖에 없어 업체에 직접 통화를 시도합니다.




Q : " 이러저러한 이유로 노즈부분에 상판 벌어짐이 있었고,  사용자과실 진단받고 수리해서 타는중 수리를 한 부분이 문제가 재발생하였으며, 수리업체측에서 에폭싱이 까다로운 재질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오가사카측의 의견을 좀 여쭙고 싶다"


A: "사용자 과실로 인해서 발생된거면 다시 수리하셔서 쓰시라는 말씀을 드린다"


Q: "원래는 문제가 없던 반대쪽 부분도 심하지는 않지만 벌어짐 현상이 보인다. 이것은 어떤가?"


A: " 처음 문제있던 부분에서 파생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정확한 이유는 당장 판단하기 힘들지만 그 역시 사용자 과실이라고 생각된다"


Q: " 험하다면 험할수 있는 스노우보딩이라는 운동을 견뎌야하는 데크가 이정도 내구성이라는것이 의아하다. 오가사카측은 수리를 어떤식으로 진행하면 될거라던가, 이야기해줄 팁은 없는가?"


A: "그런 팁은 없다. 사용자 과실의 문제는 사용자가 알아서 수리해서 쓰시면 된다"


대충 이런식의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4. 네 이해합니다.


보딩을 하다가 어딘가에 찍히는 일은 비일비재하고 그 상처의 경중에 따라서 데크의 소모가 진행되는건 당연하겠지요.

노즈부분을 스케이팅을 하든 보딩을 하든 뭐든간에 저렇게 찍어먹은건 당연히 제 잘못이구요. 제가 저 상처를 고쳐달란게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겠지요.



 묻고 싶습니다.


[노즈에 저정도의 찍힘 상처가 생기면 상판의 본딩이 떨어져 나가는 문제에 있어  "그건 사용자 과실이다" 는 답변이 최선인건지]

- 멀쩡했던 부분이 벌어지기 시작하는것 또한 처음의 충격 때문이다. 사용자 과실이다 라는 답변은?

 제가 정말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누구보다 본인의 제품을 잘알고 있는 업체 측에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줄수 있는 팁이 있냐는 질문의 답변이 고작,

"수리해서 쓰셔라" 최선이신지]

- 아니 수리해서 멀쩡하게 써졌으면 그걸 물어보지도 않았겠지요. 같은 문제가 재차 발생하니까

좀더 튼튼하게 수리할수 있는 팁이나 방법 같은게 있다면, 공유해 달라는 의미인건데도...






 그동안 보고 들어온 오가사카의 평판좋은 AS정책과 좋은 품질의 데크..

저역시 믿고 구매하여 만족스럽게 사용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겪은 현실은 조금 다르네요.



어차피 저는 다시 이데크를 수리해서 쓰게 되겠지만,

새롭게 FC-X 라는 오가사카의 간판 라이딩 데크를 눈여겨 보시는 분들은 이 데크가 가진 "상판 벌어짐"이란 문제를 반드시

한번더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FC-X는 오가사카의 프리데크중 가장 비싸고, 티탄을 삽입하여 하드한 라이딩에 특화 되었다 설명하는 데크입니다.






ALPI

2018.12.28 00:07:49
*.176.65.38

윗분은 수리 받으셨다는데, 사람 봐가며 수리해주나??

잡종라이딩

2018.12.28 02:24:59
*.223.45.189

저도 같은년식 fcx 타는데 신경쓰지못한부분이었는데 한번 자세히 봐봐야겠네요...

재즈재즈

2018.12.28 09:48:20
*.124.206.116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잡종라이딩

2018.12.29 19:20:50
*.172.109.184

저도 테일쪽상판이 벌어져있네요.. ㅡㅡ

이거 오가사카 코리아에다가 문의하신건가요?

Name's Haneul

2018.12.28 03:33:21
*.251.188.210

고가의 데크를 저런식으로 문제를 회피하려는 마인드부터 문제입니다.. 솔직히 팔아먹으면 장땡 그후에는 신경도 안쓰는게 현실입니다.. 뭐 본사에 보낸다 문의한다.. 솔직히 다 개소리죠.. 그래서 저도 옥양 케양을 선호합니다.. 오가는 별로 정이 안가더라구요.

재즈재즈

2018.12.28 09:52:14
*.124.206.116

좀더 적극적인 대응을 원했지만 그렇지 않네요

환장할내청춘

2018.12.28 05:22:38
*.223.37.1

힘내세요

재즈재즈

2018.12.28 08:37:50
*.39.145.222

말씀 감사합니다

헝거스키어

2018.12.28 08:22:31
*.221.207.158

말도 안되는 논리로 책임회피에 급급한듯 합니다.


글 쓰신것도 논리정연하게 잘 쓰셨으니


원칙대로 대응하셔서 꼭 무상수리 또는 교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 됩니다.


요코얌

2018.12.28 08:42:05
*.39.151.211

다음시즌 데크는 저랑 여자친구 둘다 fcx랑 fcl 생각하고 잇엇는데 이런 문제에 저런 대응이라면 걸러야겟네요.. 짧은시즌에 저런문제 일어나서 수리보내고 뭐하고 하다보면 시즌 다 지나겟네요...기다리던 시즌인데 정말 안타깝네요....위추드립니다...

재즈재즈

2018.12.28 09:53:51
*.124.206.116

저역시 작년에 와이프와 같이 예판데크를 받고 정말 기뻐했는데... 안타깝네요 정말ㅠ

치댕짱

2018.12.28 08:59:06
*.220.87.42

제조업체의 대응이 저렇다니.......

폭풍세수

2018.12.28 09:22:57
*.251.171.135

수입상이죠. 제조사는 일본에 있으니

치댕짱

2018.12.28 09:43:45
*.220.87.42

아.. 역시 수입상이 맞군요..


저도 제조사가 저렇게 대응할리가 없는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수입상에 대인 케이스라........ㅠㅠ 


수입상이 제조사에 연락해서 조취를 해야할텐데 팔면 장땡이다 라는.... 그런게 있는듯.. 

아추추추워

2018.12.28 09:21:06
*.154.227.93

대응 병신 수준이군요


이제 오가사카 거른다.



Danielll

2018.12.28 09:39:02
*.25.178.112

저걸 사용자 과실로 돌린다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너무 유하게 말하신거 아닌가요??


다른부분 벌어짐도 있다니 ㅋㅋㅋ 데크 정말 상판 오만곳 다찍히고 에폭시하면서 타도 저런 벌어짐은 없었는데...


무작정 사용자 과실로 돌리는건 정말 최악의 대응이네요 ㅋㅋㅋ


한참고민하다 오가사카 안가고 다른거 갔는데 잘한것 같네요

임양념

2018.12.28 09:43:54
*.34.202.148

안타깝네요... 오가사카 이미지 실추 ㅊㅋ드립니다 관계자는 보고 쇄신하시길

egoplanet

2018.12.28 09:58:19
*.108.108.254

1516 fc-x 158 154 2장이나 써봣는데


똑같습니다 .ㅋㅋㅋㅋ

쿠쿠큐쿠

2018.12.28 11:19:32
*.242.14.68

같은 년식 fcx라서 이런 글 볼 때 마다 흠칫 하네요

밥주걱

2018.12.28 11:30:45
*.36.10.122

저는 FCS 를 사용중 이고 이전엔 FC 를 계속 탔었는데 FC 는 아직 까지 큰 흠집 없을 정도로

괜찮아서 지인에게 넘기기 까지 했고 그래서 FCS 를 구매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가사카 제품에 대한 국내총판 사장님? 께서도 헝글에 종종 들러 A/S 에 관해서 확실하게 

책임을 다해 주신다고 했던 글 들도 종종 봐서 믿고 구매 하게 되었는데...


어차피 저역시 데크는 소모품 이라는 생각에 어느정도 부분 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A/S 진리 라는 살로몬 만큼은 아니더라도(이것이 이제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바이바이 되었지만요...)

소비자 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이유로의 어떠한 설명이 필요 할것 같습니다.


그냥 데크는 소모품이며, 누가 언제 어떻게 이용하는지 모르니 애매한 부분, 혹은 그럴것 이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무조건 고객과실 이라고 치부 하기엔 많이 아쉽습니다.


지인 중에 요넥스 데크도 가로가 아닌 세로로 갈라지고 있고, 오가사카도 이런 일이 생기고 모스는 뭐...일찌감치...

점점 일제 데크들을 한번쯤 선택에 있어 머뭇거리게 하는 일들이 아쉽네요.


저역시 나중에 제 데크가 이런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제품을 일본으로 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꼼꼼하게 알아봐야 겠습니다.

건보박

2018.12.28 12:33:54
*.169.62.163

안녕하세요, 오가사카 코리아 박건보입니다.


우선, 어제 저와 직접 통화를 하신 재즈재즈님께서 현재 겪고 계신 문제와 관련하여, 당사의 제품 사용으로 인해 즐거워야 할 시즌 중에 번거로움을 끼쳐드린 점, 그리고 그렇게 밖에 대응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의 사과를 먼저 올립니다.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된 제품, 특히, 부분 삽입이 아닌 전체 전면 삽입 제품의 접착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는 꼭 당사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상당 수 발생되어 보고되어 왔으며, 본사의 공장 역시 그 문제의 확률을 낮추고 개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접착과 관련된, 혹은 접착이 박리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실험을 통해 특정 수준 이상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용 환경이 상이한 일본 등에서는 말씀을 주신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본사측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합니다만, 강설의 비중이 높고 (꼭 슬로프의 하루 중이 아니더라도 실내와 실외의) 온도 편차가 심한 한국에서는 아시다시피 그와 같은 현상이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OGASAKA FC-X나 Scooter의 HAYATE 뿐만 아니라, 당사가 직접 제작하여 타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는 금속성 보강재 삽입 데크들의 종류나 수량이 적지 않습니다만, 관련 업계 종사자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금속성 보강제를 전체 전면 삽입하는 제품은 그와 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의외로 많지 않다고도 합니다. 캠버가 거의 없는 부분에만, 즉, 노우즈와 테일을 제외하고 삽입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혹은, 에지 부분과 가까운 부분을 제외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부분들(전체 전면 삽입)이 설계 상의 문제라고 지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면 전체 삽입의 장단점이 있고,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그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은 또한 별개의 문제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당연히 공장에서 해야할 의무에 불과할 뿐이고, 실제로 박리가 발생하면, 그 원인이 무엇이든 (설계, 제조, 유통의 문제이건, 아니면 실제 활주중에 아주 작은 확률로 발생한 미세한 첨단의 돌발적인 충격으로 인한 최초의 크랙 발생으로 유입된 수분의 반복된 빙결-해동으로 틈이 커져 생긴 문제이건...) 사용자는 힘들고 짜증나고 괴로울 뿐입니다. 이 부분을 충분히 헤아려 사후 처리를 하지 못한 바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구차한 변명을 올리자면 오가사카 코리아가 수입 업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인적 물적 구조나 상호 관계에 있어 조금은 다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그다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와 같은 관계로, 본사에서 특정하여 확실하게 답을 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한국에서의 시장 상황에 맞춰 앞선 답변을 드리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제가 드리는 댓글이나 답변은 거의 대부분 본사 정책의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그래서 더욱 실망하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해당 문제에 대해서도 역시, 100대 중 1대이든 1000대 중 1대이든 수량의 비율에 따라 달라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 본사의 정책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그저 본사를 설득을 해야 할 입장이고, 본사의 정책에 따라 고객분들께 제한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다소 안타깝습니다.


실제로,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된 데크의 꺾임이나 코어의 길이 방향 파손 등과 관련된, 상당히 많이 이야기된 문제에 있어서는 본사와 오랜 기간의 협의 끝에 나름 정형화된 대응책을 마련하여 조치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회자되고 있는 금속성 보강재 삽입 데크의 top-sheet 박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향적인, 혹은 최종적이라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본 안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오픈하여 말씀드리자면...

1. OGASAKA KOREA:
1.1. SB Doctor 등과 같은 수리 업체의 판단은 백분 존중하며, 수리 실력도 충분히 인정한다. 유상, 혹은 무상 무관하게 국내에서 수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경우, SB Doctor에 의뢰한다. 단, 시간의 효율적 사용 측면을 고려하여 고객이 직접 맡기는 것을 부탁할 수 있다. 
1.2. 사용자의 claim 제기와 관련하여, 한국 내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은 손님의 양해 하에 가급적 본사에 데크를 직접 보내 공장 측에서 확인한다. (5월, 10월, 2월의 정기 상호 출장 시기를 적극 활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1.3. 금속성 보강재 삽입 데크의 표면 박리 문제와 관련하여... 사용자의 과실이 원인일 수 있다는 본사의 입장도 십분 이해는 하지만, 외견상 도드라지는 흔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 데크, 기물 등과의 충돌이 아니라면 제조 공정이나 설계, 접착 재료 등의 부족함으로 인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외부 충격의 흔적이 과도하지 않은 경우의 박리라면, 당해년도 모델의 새 제품으로 교환 수준의 대응이 적절하다. (라고 본사측에 주장하고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고객 분들께 이와 같은 내용을 직접 전달하는 것은... 이에 호응하는 답변이 없는 한 쉽지 않습니다.)


2. OGASAKA SKI&SNOWBOARD Co., Ltd.

2.1. claim이 제기된 제품은 가능한 본사 공장의 실물 확인을 희망한다.

2.2. 금속성 보강재가 삽입된 데크의 top sheet 박리 문제는, 현재 일본에서는 보고된 바 없다. 또한, 실물 확인한 한국 수출 몇 건의 경우, 박리의 원인이 될만한 최초의 크랙이 발생할 외부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납득이 어려울 수다는 사실은 이해하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도 충분히 테스트하고 검증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슬로프 상황, 그리고 중국의 슬로프 상황 및 온도 상황에 차이가 있음은 인지하고 있으며, 이 또한 설계 과정 및 제조 공정, 완성품의 테스트 과정에도 반영되어 있다.

2.3. 금속성 보강재와 top sheet의 접착 방식 (공정)은 완성된 단계에 이르러, 근 3~4년의 년식 차이에 따른 접착 방식의 차이는 없다. 같은 방식으로 접착하고 있다.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저희의 입장은 박리된 데크들의 경우는 당해년도 새 제품으로 전량 교환을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고, 그 주장을 받아들여주기를 본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는 있습니다. 


보다 전향적인 좋은 답변을 받아 돌아오겠습니다. 

우선, 그리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외에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어 더더욱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유선상으로 드린 (별 내용없는) 말씀과 괴리감을 느끼실 수 있어 불필요한 첨언을 드립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든 회사의 입장에서든, SB doctor의 수리 절차나 결과에 대해서는 100%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상황에서의 수리는 분명히 잘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상판이 이미 울어 에폭시 작업의 효과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부족할 수는 있습니다. 혹여 다시 수리를 하실 일이 다른 문제로 생기신다고 하더라도 SB doctor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팁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답변을 드릴 수 없었습니다. 이해하시기 쉽게 잘 설명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재즈재즈

2018.12.28 15:09:30
*.2.67.216

먼저, 정성스럽게 주신 답변 꼼꼼하게 잘읽어보았고 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합리적이고 충분한 설명이라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 몇몇 의아했던 부분을 해결할수 있었네요.

다만, 굳이 이런식으로 공론화가 되지 않았을때 이런 진심어린 사과와 답변을 들을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이부분은 정말 무척 아쉽습니다.



"수입사" 라는 중간자의 입장에서 본사와의 입장차이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사항이 있으실거라고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으며, 마냥 긍정적이고 저에게 유리한 해결책을 원한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무차별적인 비난의 클레임을 걸자고자 하지 않았으며, 그저 답답한 마음에 사측의 입장과 조언을 여쭙고 싶었음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통화하신 본인이라면 저의 표현과 말투에서 충분히 이런 마음을 느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해주신 수리업소(SB Doctor)에서 수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사측의 설명과 조언이 절실히 필요했던 상황이라, 사측의 전화응대에 있어 관대 할수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구요.

리터치에 관해서는, 지방에 살고있는 상황과 이미 시즌은 진행중이라는점등을 생각해본바, 다시 데크를 올려보내고 수리하고 받고... 시간적 손해가 극심하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것 또한 밝히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댓글의 1-3항에서 설명해주신바와 같이 실현가능성이 아무리 낮다 하더라도

이러한 박리의 문제에 있어서 힘드시더라도, 오가사카 코리아측의



 "~~하여 당해년도 새제품으로 교환하는 수준의 대응이 적절하다" 라는



입장을 끝까지 지켜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만약 지속적인 노력과 본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러한 복지사항을 확정지을수 있다면,

 오가사카 코리아는 고객에게 있어서 최고의 수입사가 될거라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보박

2018.12.28 15:13:24
*.169.62.163

전후 과정 모두 차치하고서라도... 그저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드릴 수 있는 말씀의 한계 역시, 뭔가 결론을 이끌어낸 이후가 아니라면 너무나 명확한지라 제 생각대로 말씀을 드릴 수 없어 더더욱 죄송할 뿐입니다. 죄송하다는 말씀 말고는 아직은 더 다른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없어 더더욱 죄송합니다만... 좋은 결론을 가지고 연락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려주신 글과 관련된 (일본식 표현으로) thread 역시 전부 번역해서 보내 놓았습니다. 공론화 해주셨기 때문에 어느 누군가에게는 혹시 상처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러한 상처가 있어야 나아질 수 있다면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말벌

2018.12.28 16:24:07
*.223.22.17

저도 한타임 타고 노즈 벌어져서 한시즌 날렸습니다
다행이 새제품 교환받게 사장님 직원분이 힘써주셨어요

오가오가

2018.12.28 17:27:59
*.62.222.159

어허~~
나만 호구였네 공론화 안해서.....
4년전이지만 새제품 시즌초 세로크랙 코어나간거
교환불가 사용자 탓하더니 다음제품 구매하면
30프로 할인해준다가 끝이어서 재수없어 버렸는데
나만 그냥있어 호구된듯하네 ㅠㅠ

건보박

2018.12.28 18:28:30
*.169.62.163

아주 오래전부터, 당해년도 신상품의 길이 방향의 심재(코어) 크랙은 아주 예외적인 특별한 상황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떻게든 본사로부터 새데크 교환 판정을 받아내려고 애쓰고 있으며, 실제로 교환 판정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교환 자체에 시간이 걸리거나, 특별히 본사 판정을 위해 일본에 보내는 기간 중 사용하실 대체품 공급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가로크랙이거나 금속성 보강재의 꺾임의 경우에는 당해년도 제품 공급이 가능하면 40% 할인, 익년도 제품 공급일 경우에는 30% 할인으로 부족하게나마 조치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본사로부터 교환 판정을 받아내는 것이 훨씬 더 평화롭고 향후의 영업을 위해서도 유리합니다. 가능성이 있다면 어떻게든 고객분들 대신 싸워서 교환 판정을 받아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블랙쿠니

2018.12.29 02:34:02
*.226.207.177

이글을 늦게나마 봤습니다
첫번째 상판 벌어진 사진 주인입니다
작년에 몇번 라이딩에 상판 벌어진 동시에 시즌을 일찍이 아웃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본사 워런티를 받을라고 했지만 도저히 본인과실이 크다라는 말을 수번 들었습니다 과연 충격이 인히니 상판이 벌어질지 의문이 들었지만 결국 저또한 수리할수밖에 없는입장이었지요 조금이라도 이글을 일찍 봤딘면 조금이라도 도움드리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일단 건보박님 설명도 그렇고
올시즌은 sb닥터에 수리받으면서 문제 없이 지금까지 잘타고 있습니다
말이 횡성수설 ..폰으로 적다보니 정리가 안됬네요
아무튼 수리이후 현재 계속 타보고 있는 지금 데크 자체는 좋은거 같습니다
올시즌 안보하세요^^

tiger2213

2018.12.29 17:32:06
*.41.97.2

오가사카 상판벌어짐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저역시 16/17오가사카FCX 구입후 매년 상판 벌어지는걸 SB닥터에 수리 의뢰하며 타고있어요
오가사카는 이문제를 대수롭지않게 해마다 매년 넘기는거 같더라구요

재즈재즈

2018.12.29 18:18:44
*.39.145.222

정말 괴씸하기 짝이없군요.
재구매는 진심으로 고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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