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돈도 벌고 해야 비싼 장비도 사고 시즌권도 사고 차도 사고~~

그래서 헝그리보더죠.

저는 1박2일  다녀오는 비용이 20만원 정도 됩니다.

매주 갑니다.

해외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죠.

골프 가 의외로 싸네요,,

스크린의  등장으로 문턱이 낮아진건가요?

처음에 장비, 옷, 기타...준비 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고...차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조금 부지런히 움직여서 셔틀타고 시즌권 구매하는것 빼고는..엄청 많이 들지는 않는거 같아여..하지만 왜 저는 돈이 없죠? 크흑..ㅜㅜ

스노우보드는 돈이 많이드는 스포츠임이 분명합니다

예를들어 서울에사는 대학생 혹은 새내기 직장인이 강원도로 입문하러 갑니다

올때갈때 버스를 타든 자차를 타든 교통비가 만만치 않게 들고

도착해서도 장비+의류렌탈+리프트권까지 그리고 시세보다 비싼 스키장 내 식사/음료

마지막으로 멀리 강원도 까지왔는데 당일치기로 타고 가긴 힘들고 아쉬우니 숙박까지..

최소로 잡아도 1박2일 보드타러 오면 드는돈이 20~30만원이겠네요

그래서!

슬로프에서 멋진옷입고 좋은고글쓰고 잘타시는분들 밑에 내려와서 고글벗어보면

최소 30대 40대도 많고요 나이지긋한 50~60대도 많죠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연령대가 주 연령대인걸 알수있죠~

20대의 학생들이나 직장 새내기들은 솔직히 접하기 부담되는 비용의 스포츠임에는 분명합니다

장비들도 워낙 고가의 제품들이라..

지방사는 대학생인데 서울올라가서 24일밤샘 26일 주간 숙소/왕복교통비/리프트렌탈/식대 25~30정도 썼어요 

바로 파산ㅠㅠ

24살인데 보드타다 먹는 밥값도 아깝네여 ㅠㅠ

장비중 고글 빼고 전부 중고 아니면 이월로 구매했는데도

타격이 크네요 ㅠㅠ 돈벌어야 하는데 돈벌기 시작하면 보드타기가 힘들것 같구 ㅠㅠ

대학생 보더인데 초반 200(의류+나름좋은장비+왁싱도구+고글+보호대 등등)들이고 나면

시즌당 시즌권50에 하루 1.5(밥+차한잔)밖에 안듭니다.

이후 해머데크 등은 선택사항이라 별개로 취급하기로 하고

초반 200가량 쓰고 시즌 꾸준히 다니면 딱히 손해본다는 느낌은 안듭니다.

초반 비용투자가 부담되서 그렇지요 ㅋㅋ

2000년 중반에 100정도로 장비 맞추고, 시즌권 10개월 무이자할부

공짜셔틀타고 김밥2줄 컵라면 1개로 버텼는데..

이제 30대 후반 , 여전히 헝그리 합니다. 

그나마 결혼 전이 가장 나았네요... 시즌방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