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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가 개장하기 일주일전부터 오픈이벤트를 한다는 공지를 봤습니다.
참고로 개장은 정확히 12시 30분 부터였습니다.
1등 보드복 +고글
2등 숙박권 +고글
3,4,5등 리프트권 +고글
6,7,8,9,10등 고급장갑 ..
친구와 저는 숙박권이 있으므로 목요일저녁에 콘도에서 자고 일찍나가려고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궁핍한관계로 숙박권을 팔아버렸죠.
저희는 6시에 도착해서 6시간 기다릴 생각하고 있었죠.
결국 5시에 군자교에서 만나기로했습니다.
한번잠에 들면 쉽게빠져나오지 못하는 저는 밤을 샜죠..전날도 친구들과 음악까페에서 노느라 밤을 샜죠..
2틀밤 연속 꼬박 ..
필자는 집이 서울 노원입니다.
필자 친구는 집이 서울 강동입니다.
4시 35분이였죠 서울산업대입구에서 146번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안에 할머니 할아버지 정말 많으시더군요 .. 뒤에 계시던 할머니는 손잡이를 못잡아서 저의 옆구리를 꼬집고 계시는 정도였습니다. 군자교에 정확히 4시 55분에 내렸습니다.
친구의 차를 타고 한솔오크밸리까지 신나게 달렸습니다. 190km까지 밟으면서(진짜 죽는줄알았습니다) 이미 마음은 1등이였죠.
오크벨리 입구에서 막 경계하면서 운전해서 딱 도착했습니다.
정확히 6시 25분이였습니다.
친구가 한번 스윽 둘러보더니, "야 우리가 1등이야 , 제설하는대 누가있겠냐 "
옷갈아입고 리프트앞에 데크 박아놓으려고 갔는대 ....
돗자리두개 ..데크 세개...숏스키(?)두개 .. 그다음 마지막이 저와 친구의 데크입니다.
아 이 얼마나 허무하던지.. 첫번째사진 옆에 보시면 창문보이시나요, 그 건물 안에서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친구와 저도 그안에 누워서 한참 웃었습니다. 미친놈마냥 ..
1등 하신분은 .. 옷만입고 계시더라구요 장비도 없으시고 운동화에 스키복 ..
어제 밤 9시에 오셨답니다.
2,3,4 등하신분들 어제 밤 몇시더라 10시반인가 오셨답니다.
의지의 한국인 정말대단하죠!
그래도 장갑 건지셨네요...
나 장갑 사야하는데....알았더라면...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