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남자입니다...
그녀 앞에만있으면.. 말수도 적어지고.. 표현도 잘 못하는.. 바보같은 남자입니다.
대학에서 처음만나 친구로 지내면서 표현도 못하고 눈치만 보면서 지내다가 군대에 입대를 하게되었고 그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좋아하는 감정을 억눌르지 못하고 휴가때 몰래 그녀를 만나고 몰래 몰래 연락을 하고지내다가.. 여자친구에 대한 죄책감으로 연락을 끊고 지냈습니다.
전역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녀를 다시 만날수있었습니다..
전화도 문자를 보내면서도 그렇게 설레였던적이 없었습니다.
친구로 지내오면서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때쯤 그녀가 먼저 고백을 하였습니다. 전 뛸듯이 기뻐했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만나오면서 그동안 해보고싶어했던것들을 하나둘씩하면서 지내왔고..
회사를 퇴근하면 항상그녀를 만나며 잘 지내왔는데.
점점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근도 잦아지고 동료들과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예전처럼 그녀를 챙겨주지못하고 쉬는날도 피곤하다고 쉬고 그러면서 지내다보니 그녀가 힘들어하더군요.. 전 그것도 모르고 저만 피곤하고 힘드니.. 그녀생각은 못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떠나갔고.. 그렇게 몇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간간히 한두번씩 안부인사하며 지내오다가.
얼마전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다시만나니 심장이 요동치더군요
몇년사이 그녀는 더욱 이뻐졌고 소녀같던 모습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다시만나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야경도 보러가고 그렇게 몇년만에 데이트를 하면서 그녀손을 다시잡을수있었습니다
그날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주고 그녀의 집을 구경하다 시간이 늦어 그녀집에서 그녀와 한방에서 잠들게 되었습니다.
그날 아무일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몇일간 연락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잘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던 마음이 크고 이번엔 정말 잘해줘야지 하면서 그녀에게 찾아갔습니다.
너무 늦은시간에 찾아가서 그랬는지.. 그녀는 화를 냈습니다.
화난 그녀를 달래고 그녀에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예전처럼 널 쉽게보내기 싫다고 너에게 정말 잘하겠다며..
고백을하였지만 ... 그녀는 선뜻 답을 하지 못하더군요..
그당시 그녀는 외롭고 소외되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제마음을 받아주지못하겠다군요...
바보같은 남자는 그녀에게 상처만 주는 바보같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다시 얻고싶은데.. 그녀의 닫힌 마음을 열기가 쉽지않네요..
그녀는 조금더 생각을하고싶다며..
오늘 문자가 왔습니다..
난맨날너한테짜증만부리는거같네 니가항상받아줘서더미안해지게 담에통화하자고...
전 그녀가 항상 보고싶고 더욱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녀가 받았던 상처가 치료될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바보같은 남자는 어떤게 정답인지 모른채.. 그녀만 바라보고있습니다..
어렵다....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