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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을 해본적이 없는 왁알못인데요
올해 봄에 집에서 잘 안쓰는 다리미에 은박지 둘둘 둘러서 왁싱이란걸 해봤습니다
왁스가 초같이 녹길래 대충 펴발랐어요
봉인을 해제하기 위해 서랍 구석에 숨어있던 30센치 자를 찾았고
구리솔이나 말털브러쉬? 이런건 없으니깐...
다이소에서 제일 뻣뻣해보이는 청소솔을 구매하였습니다
작업은 옥상에서 왕 큰 대야 위에 놓고 하였습니다
보드데크는 힘있을때 수월하게 하고 스키 벗길때 사진을 찍었는데 스키가 더 힘드네요
왁스 벗기기 전
왁스를 자로 밀어내니깐 촛농 부스러기같은게 계속 만들어지네요
근데 정말 소문대로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진짜 오늘 날씨가 영하에 가까웠다던데 땀이 뻘뻘 날 정도로 힘들고 덥네요
더이상 왁스부스러기가 안나올 때까지 벗기고 난 후
청소솔로 문댔더니 광택이 나는것같아요
원래 브러시질을 하면 이렇게 하얀 가루가 나오는게 맞나요??
원래는 보드데크 1개랑 스키 2세트 벗겨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스키 1세트는 GG치고 나중에 하기로 했습니다
가루가 꽤 쌓였네요
제 보드데크 엣지부분이 하얗게 떠서 없앨겸 보관용 왁싱 했던거라
정식 왁싱법은 모르고요
그래서 왁싱장비 없이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해봤습니다
사실 이번시즌에 왁싱 전용다리미 사놓았는데...
이렇게 힘든거면 아마 왁싱 안하고 탈것같아요ㅠㅠ
왁스는 얇게 바르는게 노동을 최소화..
굳이박박 데크면 나올때까지 다 제거할필요는 없을듯해요.
가루 잘버리시구요 ㅎ 저는 솔질 현관밖에서 했다가
미끄러워 뇌진탕 걸릴뻔 ㅎㅎ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