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업무중 차를가지고 골목길을 갈때였는데
앞에 애기엄마(아마도?)가 유모차를 밀고 길한가운데로 있더군요
저도 아기 키우는 입장이고 울딸도 한번씩 유모차를 탈때가 있어서 조용히 따라 가는데 50미터가 넘도록 그냥 한가운데로 가더라구요
유모차 속도로 50미터 꽤나 오래걸리더라구요
제차가 디젤이라 밖에서 듣기에 엔진소리가 꽤 날텐데 안들리시나? 하고 시간도 4시반을 넘어가고 있던터라 보이겠지? 하고 라이트를 켰드랬죠~
그래도 아무 반응이 없어서 클락션을 띡(아시죠? 최대한 작게 내려고 툭쳐서 내는소리) 울렸는데 흘깃 보시더니 아주천천히 옆으로 비켜주시네요
제 경우에는 딸래미 유모차 태우고 갈때는 차소리 들리면 바로 확인하고 바로 길 가장자리로 비켜서는 편인데요 혹시라도 차가 빨리오거나 차라는게 변수가 생길경우 위험할수 있다는 판단하에....
나름 배려한다고 조용히가다가 라이트도 켜보고 안되니까 클락션 살짝 울린건데;;;
화나는건 아니지만 왜 그랬을까? 궁금하긴 하네요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게 서로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물음표는 있지만 문답행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