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까. 잉여로운 미친스키입니다.

  4달 전에 시즌권사놓고 아직까지 개시도 못한지라, 나만 못탈순 없지라는 생각에 봄날같은 요즘 날씨를 보면서 전국의 눈이 확 다 녹아버리라고 오늘 낮까지 빌었더랬습니다.

  1달 전 도쿄갔다오면서 사온 스키에 오늘에서야 바인딩을 올렸습니다.

  (. .)요게 사온 스키

  요즘엔 대부분(특히 국내는 거의 다) 바인딩이 스키에 달려나오다 보니 학동에도 바인딩 마운팅해주는 곳이 거의 없더군요. 심지어 스키가 주종목인 에이엔에이 스포츠와 RAD스토어조차 안한다더군요. 바뜨, 제가보기엔 지그도 없고 박을 줄 아는 기술자도 없어서 [못 하는] 걸로 보였지만요. 결국 청담동의 스노우뱅크로 갔습니다. 30년 바인딩박어 장인이신 사장님이 제 스키에 드릴로 구멍을 송송 뚫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가가 요렇게 태어났습니다!!!!!!

  다음 시즌컨셉을 고려해서 뻘건색으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화룡반점을 찍기위해 커스터마이징을 했습니다-,.- 

  탑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무지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허허벌판인 탑밴드가 썰렁해서 네임택 겸 해서 제 닉이랑 무지이름을 붙였습니다.

  테일에는 맘엔 안들지만 깔맞춤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원수놈인 라이언ㅅㄲ를 붙였습니다 -,.-+

  시도때도 없이 궁뎅이를 흔들어서 -> 부끄럽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미친스키인생 처음으로!!!!! 아, 아니다.....두번째로!!! 싸제스키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내일!!!

  이넘을 가지고 시즌권 개시하러 갑니다... T,.T

  5,6년만에 다시 타는 스키인데, V자로 타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거기다 내일은 미세먼지가 최악이라네요......그래도 미세먼지따위에 굴할 수 없는 검미다....

  여러분 내일 비바걸스 무대 앞에서 봐요~~~

 결론 - 팀카카오프렌즈 모집중!!!

 파격적인 복리후생 차원에서 카카오빵 띠부띠부씰 제공!!!

 관심있는 사람은 쪽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