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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자이의 소송

조회 수 1923 추천 수 4 2019.08.20 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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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파크자이 아파트에서 어느날 법원에 행정소송을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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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학군으로 지정되어 있는 은정초등학교에서

갈산초등학교로 바꿔달라는 것이 소송의 내용,

 

표면상의 이유로는 아파트에서 갈산초등학교가 더 가깝고

가는 길이 더 안전하다는 이유 이지만

 

그냥 네이버 지도로만 봐도 은정초등학교가 더 가깝고

가는길에 안전상의 이유는 보이질 않음

 

그럼 저 아파트는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소송을 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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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인 양천아파트의 학군이 은정초등학교이기 때문임

 

이미 갈산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포화상태인데

은정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16명 밖에 되지 않아 

오히려 교육환경도 은정초등학교가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아파트 학생들과 같은 초등학교인게 싫다고 학교 바꿔달라고 소송냈다가

법원에서도 개소리하지 말라고 쫓겨남

 

목동파크자이 아파트는 법원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이미 제출한 상태임

 

엮인글 :

♥마테호른

2019.08.20 21:10:54
*.16.87.184

기가 멕혀서 비웃고 갑니다

nevermind!

2019.08.20 21:32:40
*.62.179.221

천박함이란.

살빠진곰팅이

2019.08.20 22:55:52
*.109.156.173

참나...

hello072

2019.08.20 23:02:17
*.102.142.236

저동네 삽니다.
사실 목동자이는 행정구역상으로만 목동이지 누가봐도 목동보다는 고척동이라고 봐야되는 위치에 있어요.
저 아파트산다고 진짜 목동의 고급아파는 사는것처럼 부자흉내 내기엔 좀 거리가 있음.....
그리고 갈산초는 지면(?)에 있는반면 은정초는 지하철 기지창 위에 얹어있는 형태라... 횡단보도 건너서 약간의 오르막을 가야되죠.
뭐 굳~~~이 통학의 안전성을 따지자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정도기는 함...
어쨋든 유난벌떡!

니나니노"

2019.08.21 07:48:46
*.121.121.143

저아파트에서 자기돈주고 입주 몇이나될까요?
어짜피 지들도 은행대출로 들어가 은행한테 임대로 살고있는것들이 한심스럽네요.

판교남자

2019.08.21 08:32:50
*.66.187.213

진짜 꼴갑하네요...

최졔92

2019.08.21 11:07:11
*.117.171.144

쩝..ㅡㅡ

덜 잊혀진

2019.08.21 11:13:00
*.63.9.96

쩝..

EX_Rider_후니

2019.08.21 11:52:01
*.157.207.76

지랄도 풍년이네 ㅋㅋㅋㅋㅋㅋㅋ

GATSBY

2019.08.21 15:20:30
*.149.242.189

목동에 23년째 살고 있는 학부모 입니다.
이동네 치맛바람 엄청 쎄고, 설레발 장난 아닙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얼굴이 화끈 거릴 정도 입니다.
이 작은 대한민국 땅에 남한 북한 갈라져 있는 것도 서러운데,
팔도강산 지역감정 쩔어주며 몇십년째 정치권의 도구로 활용됩니다.

서울에서 강남,강북으로 나눈 것도 어처구니 없고,
서울의 변두리에 가까운 강서,양천도 나누는 것도 웃기고,
양천에서도 계층이 여러개로 나뉩니다.

아파트 놀이터에 [주거자가 아닌 사람은 사용금지.] 라는 팻말만 봐도
가슴이 아려 옵니다.

마당에 홍시나무와 대추나무 모과나무가 있던 고향 신림동의 단독주택이 그립습니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서 사람이고 사회를 이뤄서 살아야 하는 테란 입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때마다......우리 아이들은 뭘 배울까요?
우리 세대에서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인문교육을 등한시 한채 자라온 베이비 부머세대들의 썩은 단면입니다.

내리막전문가

2019.08.21 17:26:59
*.106.53.70

목동에서 결혼전부턴 27년째, 정확히는 신정동이죠ㅋ
결혼하고부턴 23년째 살고 있는 학부모라고 하기엔 첫째는 군대가 있고, 둘째가 고3ㅎㅎ

말씀하신 내용 100% 공감, '천민자본주의' 극혐하는데 ...
그보다 GATSBY님과 같은 동네 그 오랜긴간 살고 있었다는데 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목동현백 등 인근에서 최소 한두번은 스쳤을 듯 한 ㅋㅋㅋㅋㅋ

GATSBY

2019.08.21 17:46:48
*.149.242.189

회사는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신월IC가기 전인 화곡동 입니다.
경인고속도로를 가시다 보면 지나칠 수가 없죠.^^
반갑습니다.

누나가 미국 미네소타서 결혼해서 살다가 5년정도 조카들 데리고 한국에
다시 나와서 살았고 애들을 초등학교 입학시켰는데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계급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몇년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데서 애들 교육 못시키겠다구요.

내리막전문가

2019.08.21 17:55:09
*.106.53.70

워~ 탈조선에 성공하셨군요.

그래도 10여년간 헬조선 소리 ... 인정하긴 싫지만 현실 이었고,
그나마 요즘 윗물이 달라지면서 국민들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가치 중심이 근본적으로 천민자본주의화 된것 같은데...
개선 되려면 수십년은 걸릴 것 같아요. ㅜㅜ

하지만 또 긍적인 면의 국민성을 믿기에...
암튼 부럽습니다. 능력이 없으니 가능한 이 반도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ㅠㅠ

GATSBY

2019.08.21 18:21:43
*.149.24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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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촛불혁명을 통해서 송곳같은 면의 국민성을 믿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던 정치라는것도 집단의 이익을 어느 당이 더 잘 대변해주냐로 파이 싸움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를 안보고 더 차지하려는 국민성은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기도할때 어지간 해서 God Bless America가 들어갑니다. 아니면 자신의 가족을
위한 기도를 하죠. 근데, 우리 나라는? 어디 합격하게 해주세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그 사업 성공하게
해주세요. 종교에 대한 정의 또한 다릅니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 이지만
우리나라는 갑의 위치를 획득 하는 것이 목표가 된듯 합니다.
대학은 그 목적이 되었구요.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에서 내려보내야 할 낙수 효과는 사라진지 오래며
2차 협력업체부터는 인건비 따먹기로 성장이 아닌 생존만 모색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목표중에 하나가 공무원이 위시 리스트에 있습니다.

베풀고 보듬을 생각하지 않고 더 뜯어먹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위에 돈이 있고 돈 아래 사람이 있습니다.

정치 하는 꼰대들은 노력을 안하고 투정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세금을 퍼다 줍니다.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려 하지 않고 뭔가 잘된다 싶으면 우루루 몰려서 하다가

공멸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교육제도는 획일화가 된지 오래입니다. 미국 원어민들도 수능시헙의 영어시험 문제를
풀지 못하며 교육부는 변별력을 위해 그 방침을 고수하며, 그렇게 배워온 아이들은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희망은 아이들에게 인문교육을 더 시켜야지 변화가 됩니다.
다음 세대엔 정직, 정당, 혁신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제 나이에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알뜰히 번돈으로 10년후에는 번듯한 자기집을 장만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저출산으로 우리 다음 세대가 짊어져야 할 것들이 너무 큽니다.

잣이나까잡숴!!

2019.08.22 09:09:27
*.215.25.192

얼마전에 뉴스에 나왔던 아파트가 생각나네요.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따로 쓴다는 아파트가 있었는데 이건 그나마 좀 양호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네요~쩝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지경까지 왔는지~아이들한테 부끄럽습니다.

하이원광식이형

2019.08.22 15:16:13
*.131.159.86

와~~~
이런 멍멍이 스러운 경우가

신들린샷

2019.08.23 07:07:13
*.223.3.184

제발 저집 애들은 부모 안 닮길..

화이트믹스

2019.09.09 16:54:31
*.122.144.72

목동...지금이야 그렇다지만
예전에는 영등포구 신정동 이었고,,,,여름 장마 시작되면 매해 침수피해 발생 하던,,,
안양천..그리고 그 뚝방촌.
아스팔트길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고 주변 사방이 논두렁 밭두렁이었던 곳인데.
생각나네요,,,물난리 났을때,,스티로폼 타고 다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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