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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닭튀김 '통큰치킨'이 출시를 발표한 8일부터 판매중단을 선언한 13일까지 적정한 치킨 가격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영세상인과 소비자의 이해가 충돌하고 있다. 하지만 적정한 치킨 가격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적정한 치킨 가격은 얼마=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공개한 프라이드 치킨 원가는 1만3680원이다. 이 업체는 마리당 1만5000원에 팔고 있다. 판매가는 통큰치킨의 3배이고 원가도 배 이상이다. 롯데마트는 통큰치킨이 원가 이하로 팔면서 고객을 유인하려는 미끼상품이 아니라고 공언했다.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소리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체 주장은 다르다. 원가를 공개한 업체에 따르면 생닭(신선육) 가격만 최근 시세로 4300원이다. 치킨 전문점에서 취급하는 신선육은 조미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일반 생닭보다 비싸다는 것이 업계 이야기다.

신선육 가격에 튀김가루 등 부재료와 양념, 기름값을 더하면 6000원을 훨씬 넘는다. 여기에 인건비, 임차료, 투자시설과 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비, 가스·전기요금 등 고정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닭 한 마리에 6000원가량이다. 롯데마트가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치킨 무와 콜라 값 등을 뺐더라도 5000원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영세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치킨용 생닭 중 중간 크기인 8호 닭의 경우 원가가 2800∼3200원이라고 말했다. 자신도 5000원짜리 치킨을 판 적이 있으며 지금은 9000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납품업체의 입장을 고려한다는 이유로 원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롯데마트는 "미리 대량 물량을 기획하고 기존 설비를 이용해 원가를 줄여 저가 판매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원가 공개를 꺼리기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도 마찬가지다. 협회 관계자는 "업체마다 조금씩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원가 공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느 정도가 적정한 가격인지는 결론을 짓지 못하고 있다.

◇중소상인 살리기냐, 소비자 이익이냐=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은 최근의 상생 기류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비판 때문이다. 이 같은 비판은 치킨업계를 중심으로 일부 소비자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제기됐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트위터에 거론한 롯데마트 '역마진' 의혹은 통큰치킨 판매중단 결정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큰치킨 판매중단이 중소상인과 동반성장을 위한 결정이라지만 수많은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중소상인만 서민 계층이 아니라 5000원이 넘으면 치킨 사는 것이 겁나는 소비자도 서민이라는 논리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피자 등 상생과 관련해 이슈가 터질 때마다 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소비자 입장은 배제되고 있다는 자조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자유기업원의 김정호 원장은 논평에서 "싼값에 파는 롯데치킨을 비판하는 것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앗아가는 것"이라며 "저소득층에게 동네 치킨 업자는 부자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이 기회가 있는 곳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상생을 위해서는 영세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하거나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보험료를 깎아주는 등의 방식으로 정책적인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진이 1,320원...부풀려도 적당히 해야지... 

엮인글 :

뻗뻗보더

2010.12.13 18:58:19
*.239.39.234

치킨무가 1130원??

호잇

2010.12.13 18:59:09
*.137.123.102

헉...콜라 원가가 280원이네...우씨... 보면 볼수록 화나는군요

TankGunner

2010.12.13 19:03:07
*.129.243.109

후폭풍이....ㄷㄷㄷ

흙기사

2010.12.13 19:07:12
*.45.123.113

마진이 1,320원? ㅈㄲㄹㄱㅎ

backy

2010.12.13 19:08:55
*.137.39.216

그렇게 남는 장사라면.. 롯데리아 치킨 가격부터 내리면 좋겠는데... 지산에 롯데리아 가격도...같이..-_-;

eli

2010.12.13 19:28:55
*.44.33.84

생닭의 경우 원가 차이가 엄청나죠....

냉동이냐 냉장이냐.....부터 시작해서 크기, 염 된정도....

그래서 싸게는 막말로 몇 백원짜리 부터 몇천원 짜리 까지 있습니다......

 

어떤 닭을 가지고 얼마를 받느냐가중요하겠죠...

거기에 기름 교환주기, 파우더가격도 천차 만별, 그 외 각 닭집마다 첨가하는 첨가제 도 다다르고....

 

같은 프렌차이즈 점이라도....다 다른 맛이 나는것은 가게마다 섞는 비율, 기름 교환주기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코 한쪽만 보고 닭집 전체의 마진을 평가 안했으면 하네요....

예상하시듯이 닭집과 관련있는 Eli였습니다...

ㅇㅇ

2010.12.13 19:28:59
*.142.160.17

무가 1000원은 말도 안되고...

 

기름 천원이라...

하루에 한 번씩 갈면 인정해주겠지만 ㅋㅋㅋㅋ

갈지도 않고 몇 일 씩 몇 백마리 튀기면서 천원?? - _-

 

양념이 970원? 양념치킨은 가격이 더 비싼데... 왜 후라이드 가격을 써놔..

역엣지카빙

2010.12.13 19:29:51
*.92.157.212

음..일단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닭에서 1500원 정도 남겨먹는거고..


고정비 6,000원 100%인정한다고 해도.. 월 임대료, 가스비, 인건비 등등 하면 최소600만원이라고 치면...


한달에 1,000마리 팔면, 132만원 남네..


2,000마리 팔면 264만원... 그럼 고정비가 한달에 1200만원 들어간다는 얘기고...


뭐야 ? 계산이 어떻게 되는거지?


한달에 2,000마리 팔면  월매출 3천만원인데..264만원 남는다고? ㅋㅋ


임대료등 고정비만 1200만원이고?


믿어야 되나?

세머

2010.12.13 19:33:18
*.232.20.44

치킨무가 1130원은 대체 뭐니 ㅋㅋ

캡틴화니

2010.12.13 19:35:48
*.117.1.122

다른건 모르겠고..치킨무가가..1130은..뭐 한 1킬로 주냐???

호잇

2010.12.13 19:39:54
*.137.123.102

한박스가 아닐까요? 쩝...

네임콘등록

2010.12.13 19:40:35
*.140.187.46

기름이 천원??장난하나

드림™

2010.12.13 19:53:10
*.192.163.138

치킨가게의 치킨값이 다 다르고 생닭 원가가 다 다르다는 걸 기자가 잘 이해를 못하나보네요.

 

왜 삼겹살집 가격은 다 다를까요?

왜 한우 판다는 집은 가격이 다 다를까요? 

 

삼겹살은 싼데는 1인분에 3000원 부터 비싼데는 16000까지 받는데도 봤고. 한우는 이 것 보다도 가격 차이가 더

심하게 나는 데 기자분이 이게 이해가 잘 안가시나 보네요.

 

소위 말하는 치킨의 원료인 생닭도 같은 1Kg 이라도 냉동닭이냐 냉장이냐, 브랜드냐 아니냐, 잘 관리가 된 닭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많게는 4배이상 가격차이가 납니다.

 

태국산 냉동닭부터 브랜드 육인 ㅎㄹ이나 ㅁㄴㅋ의 가격차이가 실제로 이렇게 난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생닭에 염지(닭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간을 맞추는 과정)를 하는데 이 과정 자체도 시장표를 그냥 쓰느냐, 내가

염지를 직접 하느냐 아니면 브랜드 염지닭을 쓰느냐와의 가격차이와 질 차이도 무시 할 수가 없는 거구요.

 

주 식자재인 닭부터 이렇게 차이가 나지만, 기름을 얼마나 좋은 걸 쓰고 자주 갈아주느냐에 따라 당연히

천차만별 차이가 납니다.

 

물론 저 위에 한마리 팔면 마진이 1320원이라는 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만, 브랜드건 비브랜드건 치킨집해서

돈버는 집 정말 얼마 안됩니다. 

 

"자유기업원의 김정호 원장은 논평에서 "싼값에 파는 롯데치킨을 비판하는 것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앗아가는 것"이라며 "저소득층에게 동네 치킨 업자는 부자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유기업원이라는 곳의 이같은 논리는 뭐 할말없네요. ^^;

우후스

2010.12.14 00:49:04
*.141.13.12

치킨집해서 돈버는 집 정말 얼마안된다는말이 가슴에 와닿는군요 ㅋㅋ

be로거

2010.12.13 20:02:25
*.212.91.119

우리동네 후라이드치킨 배달하면 만원 직접 가지러 가면 팔천원에 치킨무 하나 곁들어 주는데 비비큐보다 맛있는데

대학가 앞이라서 그런가..

trinity

2010.12.13 20:04:42
*.224.9.41

국정 조사에서 밝힌 냉장 생닭 9호 원가는 285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어쩌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롯데마트가 통큰 치킨 판매를 중단한 이유는

동네 상권 수호라는 사회적 파장이 결국 정치 이슈화 되어

괜히 자사의 기업형 수퍼마켓 사업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통큰치킨 사업이  

동네 상권 수호의 구호에 의해 장렬히 전사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동네 상권 수호' 슬로건이 결국은 소비자들에게 현실적 불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체득시켜서,

 

향후, 롯데 마트나 기업형 수퍼마켓의 동네 상권 잠식이라는 비판에 대해

소비자들이 저항심을 덜 가지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어쨌거나

많이 팔고 적게 남기는 장사로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준다면,  

대형 마트 사업이나, 통큰 치킨 사업이나, 이마트 피자나

부정적 효과보다는 긍정적 측면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마트가 과연 저렴한 것인가...... 의 문제가 있고

일정 기준 이상의 인구 밀집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그야말로 동네마다 개장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여러 가지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 봅니다.     

 

여담이지만,

롯데리아 치킨 가격을 언급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롯데리아는 치킨만 파는 곳도 아니고, 한 매장에서 많은 양을

파는 곳은 더더욱 아니므로,

대량 구매로 원가를 절감하고 박리 다매로 이익을 실현한다는

저들의 논리를 깨는 예로는 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드림™

2010.12.13 20:24:18
*.192.163.138

롯데에서 치킨 한마리에 5000원에 파는게 손해보고 파는거 아니라는 논리가 생닭 가격에 기름가격만 더해서

5000원이 안된다는 얘긴데...

 

생닭 한마리에 2850원이라고 치고 여기다 염지하고 기름값에 인건비에 월세에 전기세에 시설 투자 감가상각비

등등 어차피 롯데 마트에서 판다 해도 다 들어가는 돈입니다.

 

내가 볼펜 500원 주고 사다가 550원에 파는데, 옆에 대형 마트에서 손해보더라도 200원에 팔아버린다는

얘긴데..

 

그래서 내 가게 망하면 대형 마트에서 계속 손해보면서 200원에 팔진 않겠죠.

 

"어쨌거나

많이 팔고 적게 남기는 장사로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준다면,  

대형 마트 사업이나, 통큰 치킨 사업이나, 이마트 피자나

부정적 효과보다는 긍정적 측면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대기업이 자본력으로 밀어 부치면 동네 카센타건 슈퍼건 치킨집이건 문방구건 어떤 자영업자나 좀 더 넓게

보면 어떤 중소기업도 살아남지 못할겁니다.

 

청소 대행업, 꽃집,골프장, 모텔, 옷가게등등 정말 어떤 업종이던 대기업이 손대기 시작하고 '많이 팔고 적게

남기는 장사로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준다면,' 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하면 당장은 내돈 안나가니 좋은 거 같아도 

결국에는 대기업들 배만 불리고 고스란히 일반 소비자들한테 피해가 간다는 말입니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살아나야 중산층도 생가는 거고, 서민들도 뭔가 하면 되겠구나라는 희망이 생기는 거지

누군 평생 지하 단칸방에서 입닥치고 살아라도 아니고 ,롯데 마트 치킨 5000원은 실제 치킨집들 피해고 뭐고

상징적으로 모든 소상공인들 다 죽어라,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다 먹겠다, 라는 얘기로 밖에 안들리네요.

 

trinity

2010.12.14 08:33:48
*.224.9.41

요즘 이마트 피자나 통큰 치킨, 대형 마트의 동네 상권 침해 문제,
이 세가지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기에 
대형 마트가 박리 다매의 유통 선순환을 가져와 준다면,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커보이며

 

단, 대형 마트가 인구 밀집 지역에 한해 생긴다는 제한이 있다면 이라 말했습니다.
대형 마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긴다면 그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도 했고요. 

피자나 치킨 가격이 너무 높아서 자주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서민들의
불만도 고려하고, 논쟁이 된 이마트 피자나 롯데 마트 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를 보아도 그 존재 이유는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전체 치킨 시장이나, 피자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보아도 ( 치킨의 경우 0.7% )
해당 업체를 고사시킬 수준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모든 롯데 마트에서 그 통큰 치킨을 팔아도 전체 시장 점유율은 0.7% 라고 하는데, 
그게 전체 중소상인들을 위협하고, 중산층 기회를 박탈하며 어쩌고 까지 가야 할

말인가요 ㅋ  


그리고 대기업이기 때문에 적게 남기고 대신 많이 파는 장사를 해야 하고,
그런 시각을 생산자나 소비자가 가져야 합니다.

적당한 인구 대비 비율로 대형 마트가 생겨서 생활 필수품을 안정된 가격에 공급한다면  
그건 부정적으로 볼 일이 아닙니다.
현재 대기업의 마트는 그리 싸지도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대형 병원 생겨 동네 의원 죽게 생겼다고 난리치고,
대형 약국 때문에 동네 약국 망한다고 난리치고
대형 마트 생겨서 동네 수퍼 망한다고 난리치고,
......................
요즘 어디 하나 그런 문제 없는 영역이 있습니까?

물가 상승률보다 유독 높은 가격 상승률을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치킨집들이
유난은 더 떠는 것 같아 별로 공감이 안 갑니다.  

 

자기들 할 일이나 서비스를 더 잘 할 생각은 않고
뻑 하면 생존권 부르짖으며 철밥통 만들려고 하는 그 생각이 잘못된 겁니다.

치킨 값 18000원은 공정위에서 조사에 착수하고, 국정 조사 까지 간
독과점 답합 의혹이 다분한 가격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8번

2010.12.13 20:10:16
*.140.226.121

저희 집에 닭귀신 2명 사는데 16,000원 까지 시켜 먹다

오래전 인상된 가격 18,000원 되고 나서 시켜 먹은적이

없네요. 15,000원? 언제적 가격이죠? 전 비비큣대만 먹어

봐서... 근데 것도 짱개 꼬끼요를 18,000원에 속여 팔다

걸리고 암튼 앞으로 쭉 시장 후라이드만 추구.

어째거나 저째꺼나 선택은 소비자. 아마도 이번 계기로

시장 닭튀김 매출 좀 늘어 났을겁니다.

 

따따따

2010.12.13 22:13:21
*.141.36.231

솔직히 올해후반까지 치킨집창업에 열불을 올렸었는데...ㅋㅋ15000원정도면 50%이 남는거라고...업종에 종사자들이 말해줬음.

 

비싸건싸건 맛있으면 팔릴텐데....저렇게까지 마진율을 낮추는게 더 이상해 보이네요.

바디 팝

2010.12.13 22:22:01
*.154.208.218

그나저나... 번화가 치킨집은 .. 가게세 비싸 올린다 쳐..

 

동네 치킨집은..외 이리 올리는지...울 동네는 15.000원 ~ 18.000원 사이...요.

 

칭구가 생닭 기업형에서 일하는데... 치킨집해라...하는데...

 

마진률 보고....억...~~~.. 

 

 

한잔빨까?

2010.12.13 23:55:26
*.143.108.184

무슨 개뻥을 치는건지... 염지 때문에 비싸다? 그 소금은 금가루 뿌린건가...

그냥 프랜차이즈 본사가 이익을 많이 남기려고 하다보니 그렇다고 하지.

2천 몇백원짜리 생닭 사다가 소금 뿌려서 4천 몇백원에 가맹점으로 넘기면 그게 폭리지요.

롯데마트가 대량구매해서 가격 낮췄듯이 프랜차이즈 본사도 대량구매해서 가격 낮춥니다.

그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닭의 도매가보다 가격이 싸다는건데...

소금 뿌렸다고해서 소매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차라리 자기들만의 독특한 맛을 내는 양념이나 튀김옷 같은걸 더럽게 비싸게 처 받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아무리 기업은 이윤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치킨 한마리에 18,000원~15,000원은 진짜 아니다 싶군요.

그리고 그 비정상적인 가격이 시장에서 거의 비슷하게 유지된다는게

그 프랜차이즈 협회라는 곳이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가격 담합 기구로 이용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되고요.

이왕 원가 논란 나온거 언론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조사를 해서 거품 좀 빼야 합니다.

닭돌이

2010.12.14 00:09:51
*.61.209.31

전 불매 운동 합니다.

 

복잡한거 모르겠고 비싸서 못 먹습니다.

 

 

3434

2010.12.14 00:33:30
*.67.9.113

헝글님은 정치에는 도사인데 장사도사는 없네 ㅋㅋㅋ   도매가격에 도사님은 없네

 

그냥 장사 해보셈 닶 나옴

 

헝글님도  한줄기사에 갈대밭 이네~~~~~ 어디가서 누구 욕하지 맙시다

 

어느 정치인이 버스값 모른다고 욕하지 맙시다

 

다 셈셈 인것을 그냥 프렌차이지 15평짜리 해보셈요 그거 얼마 안하잖아요 15평인데  그냥 해보면 닶나옵니다

 

그냥 무식한거죠 염지 하면 소금 뿌리는   염하면 소금임?  참 잼있어 헝글은 

YC

2010.12.14 04:17:40
*.199.106.246

저 마진률은 좀 과장이 있지만

그렇게들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커피는 마진률 저거 보다 훨씬 높아도 별말 없고...사람들 이해가 안됨.

HHH

2010.12.14 07:20:50
*.112.222.190

롯데마트 치킨의 파장.. ㅎㄷㄷ

ㅇㅇ

2010.12.14 08:36:01
*.221.134.210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원가가 컵포함 80원이라던데요.....

 

닭은 그나마 양반이죠.... 커피도 좀 깝시다

Prepaid

2010.12.14 09:16:01
*.22.24.74

간단하게 생각해서

국정조사에서 나온 생닭가격이 2850원이랍니다.

실거래에서 프랜차이즈본사가 하림이나 마니커에 저 돈 다 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한달에 매입하는 닭이 일이천마리도 아니고...

자본주의의 묘미인 네고란것도 있는데..

 

제가 봤을때 우리가 알고 있는 생닭의 시장가격

실제로는 더 낮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림, 마니커 전부 국내산 아닙니다..

 

동남아국가에서 들어오는 물량 적지 않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소처럼 수입해서 일정기간 사육하면

국내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규정이 있겠죠...

 

어쨌든 중간에서 쥐어 터지는건 가맹점주이고

프랜차이즈 본사만 배불러 터지는 구조겠죠.

Indyman

2010.12.14 09:56:14
*.105.37.56

걍 걸러서 봐야지 머 ㅡ.ㅡ;;;

雪姸

2010.12.14 10:09:58
*.96.172.3

저는 집에서 편하게 닭튀길수 있는 기계 싸게 한번 만들어 볼려고요;;;

타도연필

2010.12.14 11:33:31
*.241.147.32

마트에서 안파는 물건이 있나요? 그럼 그 품목 취급하는 영세업자들 전부 시위해야되겠네요?

자본주의사회에서 감정에호소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가격에 거품이 있고 경쟁에서 도태되면

사라져야죠 (너무 냉정한가요? 친척분도 치킨집하고있습니다.;;)

저기 생닭원가는 말그대로 국산,냉장닭입니다.

대부분 치킨집이 냉동닭쓰는걸로 알고있는데요.. 크기도 엄청 작고요

튀김없벗겨내고 조립해보면 병아리입니다.

그동안 폭리취했던거 인정해야합니다.

심플스

2010.12.14 18:56:32
*.150.157.72

동감.

 

ㅇㄹ호롷롤호

 

..

2010.12.14 12:31:53
*.241.147.42

치킨집이 뭔 죄인지요...

깔려면   커피, 아이스크림, 빵집, 유명브랜드 옷도 까야죠

닭맨

2010.12.14 16:03:18
*.120.240.247

생닭 4300원 ㅋㅋㅋㅋ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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