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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컴

조회 수 2615 추천 수 0 2011.03.20 19:01:19
한의학의 사상으로 본다면 바이러스는 어차피 pc인생과 함께 해야 할 동반자이다.

pc내부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 보다는 잘 다스리는것이 중요한 것이다.

자칫잘못해서 바이러스를 억지로 제거했다가는 그것에 딸린 중요한 프로그램에 손상이 갈 수 있는 것이고.

그렇다보면, 컴퓨터 내부의 기의 흐름이 흐트러 질 수 있는 것이니!!

차라리 바이러스를 다스리는 편이 좋을 것이다.

컴퓨터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다하면, 반드시 허와 실로 나누어 그것을 보하고 사 함으로 다스리는 운영의 묘가 바로 그 이치이다.

일찌기 컴황 이제마님은 컴퓨터의 체질을 4가지로 분류 하셨다.

'태양컴/태음컴/소양컴/소음컴'

이 바로 그것인 것이다.

태양컴은 대체로 CPU가 인텔 최신형으로 발달하고, 메인보드가 약하다. 하드용량이 많고 메모리가 높은 편이며, 모니터가 넓고 글래어 패널이다. 사운드카드는 내장형이며, 키보드를 106키를 쓰는 것이 많다. 메인보드가 약하고 파워가 약해서 장시간 가동이 불가능하며, 고성능 게임을 돌릴때 이따금 다운이 발생한다. 그러나 부동소수점 연산이 뛰어나고, 부팅속도가 좋으며, 모니터 화면이 넓어 가독성이 좋다. 허세가 강하고, 대기업의 생산품인 경우가 많으며,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대기업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발열이 대체로 심한 편이라, 하드디스크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나 수적으로 많지 않아서 구별하기 어렵다. 메인보드와 파워 기능이 떨어지므로, 고성능 게임과, 3D MAX 렌더링 작업을 삼가야 한다. 바이러스가 걸렸을 때에는, 대기업 제조사에서 제공한 복구 CD를 통해서 해결하는것이 가장 좋다.


태음컴은 대체로 메모리가 좋고, CPU가 보급형이기는 하지만, 오피스나 고객용으로 써먹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반면에 파워의 기세가 약하다. 케이스가 큰 것이 보통이고, 미니ATX는 드물다. 대개는 뚱뚱하고 체격이 건실하여, 간혹가다 서버컴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체로 발열이 약해, 장시간 가동에 유리하고, 무슨 일이던, 시작한 일, 맡은 일을 끝날 때 까지는 발열로 다운을 먹는 일이 드물다. 어느 곳 에서나 대충 써먹기 좋은 컴이다. 하드디스크 용량이 적어서, 자료를 많이 저장하기에는 좋지 않으며, 소음이 심하고, 로하스 인증을 받은 부품 따위는 사용하지 않는다. A/S시에는 주로 자가방법이나 민간요법등을 통해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수적으로 많은 편이며, 대체로 인터넷 따위를 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 같으나. 막상 플레시로 도배된 사이트에서는 사용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어차피 바이러스 걸리나, 마나 상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소양컴은 CPU가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한, 저가대의 좋은 것이 많으며, 주로 AMD의 보급형인 경우이다. 메모리도 듀얼채널을 구성할 만큼 충실한 반면, 메인보드는 약하다. 주로 적당히 쓰기에만 좋은 편이라 고성능 게임을 돌리기에는 적당치 않다. 그러나 모니터에 정기가 있고, 간혹가다 퓨마시스템이라던지, ATi 크로스 파이어가 장착되는 경우도 있어 그 강인함이 우수하다.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능력은 훌륭하나, 알트탭을 할때 가끔가다가 버벅대는 양상을 보이거나. nVidia나 Intel최적화 게임등 에서는 불안정하다. 소양컴은 게임도중에 알트탭이 잘 먹히면 건강상태이다. 멀티테스킹이 약하며, 일반적으로는 게임질이나 인터넷질에 알맞다. 허나, 동영상 인코딩 작업등은 어려움이 따른다. 주요 질병으로는, 게임중급따, 프레임밀리기, 메모리인식에러등이 있다. 바이러스 감염시에는 적당히 복구를 하는편이 좋을 것이다.

소음컴은 크기는 작고 아담해 외로워보이고 그 자세가 약하다. 보통은 키가 작으나, 드물게 ATX가 있고 CD롬이 옆으로 세워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아담해 보여서, 여자들의 마음을 홀리는데 능하다. 모니터도 작고 아담한 사이즈이며, 전력소모도 그다지 심하지 않다. 내장형 그래픽카드를 채용하고 있어서, 카트라이더나 오디션 따위는 쌩쌩히 돌아간다. 허나, 너무 무리한 과식과 멀티태스킹을 할 경우에는 다운설사하기 쉬우며, 하드통으로 고생하기 쉽다. 고성능 게임을 싫어하며, 주로 걸리는 질병으로는 코드안꼽기, 윈도우못깔기, 블루스크린, 버벅렉 등이 있다. 대체로 바이러스에 걸렸는지도 모르는체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는 큰 걱정은 없다.

이렇듯 우리의 사상의학의 치료법 대로라면, 대체 무엇이 걱정일까!


댁의 컴의 체질은 무엇인가!

질병은 각 컴의 체질로 치료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동의보컴에서는 다음과 같이 논하고 있다.

모든 컴 질병의 원인은 기가 허한 것과 컴의 기분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체질에 알맞은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것이 적절할 것 이거나, 혹은, 컴의 기분을 잘 다스리는 것이 옳은 것이다.

컴도 인체와 똑같이 360개의 혈도가 존재하며,

각 혈도마다의 역할이 존재하는 법이다.


예를 들면, 컴퓨터가 가동을 중단 하였을 경우에는, 전원혈을 눌러주거나, 리셋혈을 눌러주면 바로 효과가 있다.

간혹가다가는, 컨트롤+알트+딜리트의 세가지의 혈도를 동시에 짚어준다 해도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응용프로그램>이 응답이 없을 경우에는,

알트혈과 F4혈을 짚어주어야 한다.


우리 컴퓨터의 360개의 혈도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략 키보드 106개의 혈도와, 본체 2개 혈도 정도밖에 알지 못하니

이 어찌 통탄할 일 인가만은.

조합혈도를 순차대로 시술한다하면, 그 누구라도 명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진정한 명의는, 컴이 소생시 내는 신음소리 만으로도 컴의 상태를 진맥 할 수 있어야 함이다.

용산방과 테크노방의 뛰어난 한컴사들은 오늘도 수도 없이 많은 환자들을 돌보고 있음이다.

네이버는 어찌 그런 도리를 알지 못하고, 어리석은 질문을 하는가!!!

그것이 정녕, 바이러스 백신 업계의 술수인줄 모르는단 말인가!!!

자고로, 약에 의존하는 것은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을 죽이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컴을 보하고, 사하기 위함이라하면,

필히, 컴의 신음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하는 법이다.

또한, 질병의 근원인 야동을 지양하고, 중국사이트를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법이다.

필자는 한때, 중국사이트로부터 알지 못할 역병에 시달려, 갖은 고초를 겪었지만.

용하다 하는, 백신프로그램이란 백신프로그램은 모두 사용해 보았지만, 쾌차하지 못하였다.

포맷이나, 순간복구를 사용해 보아도 마찬가지 였으니, 이 어찌 답답할 노릇이 있겠는가!!

하지만 결론은 가장 간단했다.

중국의 것은 바로 중국의 것으로 해결해야 하는 법인 것이다.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미제의 소련제의 백신은 아무짝에 소용도 없었거니와.

국산의 것은 말 할 필요도 없었지만.

중국의 중의학백신으로 단, 20초만에 치료가 가능한 것이었다!!!

동의보컴에 따르길, 풍토병은 그 지방의 치료요법이 최고라 하였거늘!!

모두들 가슴속에 컴신 허준느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도록 하여라!!!
엮인글 :

험프티덤프티

2011.03.21 10:26:55
*.143.122.117

와우... 어찌 이리 재밌는 글에 댓글이 없누.

근자에 보기 드문 명패러디네요...^^

얀..

2011.03.21 11:09:38
*.207.130.159

ㅋㅋ

누가이런걸

2011.03.21 12:16:52
*.98.35.113

미치겠당... ㅋㅋㅋㅋㅋ

근데..출처가 아쉽군요...ㅎ

동구밖오리

2011.03.22 02:22:18
*.211.98.37

아... 이해 하고잇어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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