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호주얼리호 석 선장이 의식을 회복했다니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할 일이다.
얼마 전에도 잠시 의식을 회복했다가 다음날 새벽 호흡부전증으로
다시 인공호흡기를 재부착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주말 의식을 회복했음에도 이제야 그 사실이 알려진 것 같다.
아주대 병원측에 따르면 석 선장은 현재 자발적 호흡에 적응하는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석선장의 웃음 띤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의사들 말처럼 석 선장은 맹장수술을 받은 환자처럼 며칠만에 회복될 수 있는 환자가 아니라 중
증 외상환자인 만큼 완전한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
석 선장이 이처럼 의식을 되찾을 수 있게 된 것은
불철주야 석 선장의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 의료진들 덕분이기도 하지만,
석 선장의 회복을 애타게 기원해 우리의 바람도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석 선장이 지금까지 어려운 고비를 잘 참고 견딘만큼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 하루빨리 쾌차하길 기원한다.
그래서 우리 청해부대 장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실시한 '아덴만의 여명작전'이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한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2/23/0200000000AKR20110223161300061.HTML?did=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