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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편 (부제:1)

조회 수 1544 추천 수 0 2011.03.10 09:25:36
오늘 오후 2시쯤 친구들과 피시방에 갓슴다..근데 말도 못하게 좀만한것들이 우르르 앉아있더군요 -_-; 입에 담지 못할 쌍욕들을 해대는데 나도 저 나이때 저따위로 놀진 않았는데..라고 생각하며 한숨을 푹 내셧슴다.
 
어쨋든 우린 10분정도 기다려서 워3 자리 3자리를 얻었슴다.. 제 왼쪽 옆에 2자리는 친구가 잇고 제 오른쪽 옆엔 전부 올 초딩 -_-;; 대략 쀍 근데 재수업게도 재 옆자리 초딩이 얼마나 시끄럽던지 욕이란 욕은 다해대고 ... B&B주인공들이 자동차 레이싱 경주 하는 게임 하고 있던데....
 
지가 지면 아주 쌍욕들을 다 하고 있더군요..(부모욕은 애교 =_=;;) 저는 그냥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려고 좋지도 않은 사양...피시방까지 돈주고 하는데 ... 조용히 겜하다 가야지 하는 마음에 초딩이 무슨짓을 하던 그냥 나뒀습니다.. 한창 겜에 열중해서 하고 있는데 ...
 
도타란 게임은 한번 하면 기본 1시간정도가 흐릅니다... 그리고 거의 상대방의 목을 따기 직전이었는데 갑자히 화면에 "연결이 끊켯습니다." 라고 뜨는 -_-;; 환장할 .;; 옆을 보니 초딩이 테이블 밑으로 기어들어가 있었습니다 -_-;;
 
100원을 떨어뜨린 모양이더군요.. 저는 화가나서 초딩에게 "야! 이놈아 내꺼 인터넷 회선 뽑으면 어떡하냐?" 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들이 저의 이성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안그랬는데요? 왜 그러삼? 이상한 아저씨삼? (커헉 -_-;; 아저씨;;)"
 
저는 어이가 없어서 "이런 개신발자석이 너같은 색끼때문에 대한민국~의 모든 초딩들이 욕을 먹는거다" 저는 때릴듯이 손도 올려가면서 말을 했지만 쫄기는 커녕 쳐보라는듯이 눈을 바짝 지켜들고 "웃기지마삼" ㅡ.ㅡ;; 대략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는 그냥 포기 하자 해서..(초딩을 때릴수도 없으니....) 저 인터넷 선만 다시 꼽아라..나는 등치가커서 저거 꼽을수가 없다고 했더니 "제가 그런거 아닌데? 왜 꼽아야 하삼? 웃기삼" 이라고 아까부터 계속 대들듯이 눈 똑바로 치켜뜨고 저에게 소리치고 있엇습니다..주위에서 쳐다보는데 어찌나 쪽팔리고 열이 받던지..순간 야마가 돌대로 돌더군요..
 
순간 저는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약 2초사이에 쾅!!! 하는 소리가 피시방에 울려퍼졋습니다. 제 친구들은 놀라서 입을 벌리고 있고,, 저는 씩씩 거리고 있었습니다..열은 절대 삭혀 지지 않았슴다 ㅡ.-;; 쾅소리의 원인은 흥분을 참지 못한 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울트라 하이퍼 슈퍼 메가톤급 그랜드슬램으로 초딩의 머리를 잡고 키보드로 쳐박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소리가 엄청 커서 하고 나서도 저도 놀랫지요 ㅡ.ㅡ;; 어쨋든 초딩은 울면서 자리에 일어나서 문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우는 소리는 얼마나 크던지 ㅡ.ㅡ;; 저는 아차 싶어서 친구들에게 계산하라고 말했습니다..그리고 저는 초딩을 따라 나갔습니다.
 
그리고 피시방 게단에서 붙잡고서 말했지요(피시방지하) "너 잘못했어 안햇어 이새x야?" 아니...그렇게 그랜드슬램을 먹었는데도 초딩은 꿈쩍없이 온갖 상욕을 저에게 해댓습니다. "개 신발색히야 , 울 아빠가 복싱 얼마나 오래했는지 아삼? 신발 너의 엄마 **삼 " 기타 등등 입에 담지 못할 상욕을 해댔습니다...
 
저는 완전히 꼭지가 돌아서.. 초딩을 죽여야겟다고 생각했습니다 ㅡ.ㅡ;; 초딩을 붙잡고 게단밑으로 굴려버렷습니다..그리고 다시 대리고 올라와서 다시 굴리고 4번 반복했습니다..
 
피시방은 그거 구경한다고 난리가 아니였고 친구들은 제가 도중에 먼저 저희 집에 가있으라고 하고 열쇠를 주었습니다..
 
아 그리고 굴린 계단높이는... 음... 보통 아파트 한층 정도의 게단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게단에서 굴려진 초딩은 개 거품을 물고 잘못했다고 말하더군요..그그래도 제 부모욕을 들은 저는 이성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피시방 아르바이트도 저한테 맞을까봐 감히 말리지 못하구요. 저는 더이상있으면 경찰이 오지 않을까 싶은 느낌에 마지막으로 초딩을 들어서 벽에다가 꼬라박고 냅다 텻습니다.초딩은 죽진 않았습니다 ㅡ.ㅡ; 살아있는거 확인하고 텼스니까요..
 
얼굴에 상처가 났던데...이성을 잃어서 불쌍하단 생각은 전혀 안햇네요...지금 생각해보니 ..심햇다고 생각도 되기도..다만 여러분들도 부모욕들으면 가만이 있었을까요?? 그것도 저보다 반년도 못산녀석이 말입니다..
 
요즘 초딩들 키는 정말 크네요 ㅡ.ㅡ;; 아무튼 저는 집으로 도망왔고 친구들은 한시간전즘 집에 돌아갔습니다..그 피시방은 다시는 안가야죠.. 집에 컴터 짱좋은거 나두고 피시방 가기도 모 하고 그랬는데...쩝;; 친구들하구 즐거원 워3 할려구 간것을 엿먹을 초딩자식 때문에 다 망치고 이성잃어서 쇠고랑 찰뻔햇네요..
 
아무튼 당분간 집에서 짱박혀 있어야 겠습니다.. 그 피시방에서 저 아는 사람이라곤 제 친구들 2명분이 없었으니까... 아무튼 초딩한테 복수 확실히 했습니다...엿먹을 초딩놈들 욕을 해도 부모욕은 하지마라..니들 부모님 욕하는거다 알았냐??
엮인글 :

ㅂㅂㅂ

2011.03.10 09:55:46
*.35.77.199

글 내용 보니까 습관적으로 얘들 패는건 아닌거같으시고...

버릇없는 꼬마는 교육을 시켜야죠.. 속 시원하네요.

근데 자칫했으면 경찰서 갈뻔했네요..ㅋ 좀 더 요령껏 패시지..

feel0723

2011.03.10 10:12:49
*.79.82.51

제가그런게 아니라 퍼온글이에요....
5편까지 있는건데 각자의 시점에서 본글인데...
5편은 삭제되었네요...
5편까지 쭉보시면 재미있는건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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