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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기사 하나

조회 수 3648 추천 수 0 2011.03.08 18:03:24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nt&arcid=0004714940&cp=nv

 

 

 

[쿠키 연예] 이 시대의 진정한 가수를 가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낼 때부터 불안했다. 저마다 10년 이상 각자 분야에서 활동한 가수들을 경쟁시키겠다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는 가수다) 얘기다. 실체는 6일 첫 방송으로 드러났다. 시청률 부진을 핑계로 음악 프로그램 계속 폐지한 MBC는 결국 정체성 모호한 기획을 무리수 가득 담아 내놨다.

△시청률 핑계로 폐지 반복=지상파 3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KBS ‘이문세 쇼’와 MBC ‘수요예술무대’를 시작으로 경쟁하듯 심야 고급 라이브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연장에서 많은 돈을 들여야 만날 수 있는 뮤지션의 음악을 안방극장에 전해준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하지만 야심 찬 목표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시청률이 문제였다. 이른바 ‘애국가 시청률’은 광고 판매의 부진으로 이어져 고급 세션 인력을 동원하기에도 벅찼다. 편성 시간은 계속 밀렸다. 주말 오후 9시 이후 황금시간대에서 평일 자정으로, 그리고 주말 자정으로 계속 밀려났다.

그 중에서도 MBC의 행보는 가히 갈팡질팡 그 자체였다. ‘수요예술무대’는 툭하면 요일 이름을 갈아 치우고 편성 시간대를 바꿨다. 마니아 시청자들조차 언제 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우스운 상황을 보여줬다. 그마저도 폐지됐다. ‘쇼바이벌’, ‘라라라’도 마찬가지였다. 변명은 역시 시청률이었다. ‘쇼! 음악중심’이 토요일 고정 편성에서 절대 밀리지 않고 있고 각종 아이돌 소재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것과는 대비된다.

수많은 고급 뮤지션을 텔레비전에서 사실상 백수로 만들어 놓고 MBC는 갑자기 진정한 가수를 찾겠다며 ‘나는 가수다’를 기획했다. 아이디어는 가요를 소재로 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차용한 수준이다. ‘놀러와-세시봉 특집’에서 과거 싱어 송 라이터 계열의 가수들의 ‘추억 팔기’ 가능성을 확인했고, 엠넷 ‘슈퍼스타K 2’를 그대로 베낀 ‘위대한 탄생’의 시청률 호조가 발판이었다. KBS ‘불후의 명곡’이 아직까지 긍정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것도 ‘나는 가수다’ 제작의 숨은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불가능한 경쟁=‘나는 가수다’의 무리한 구성은 첫 방송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MC 이소라와 김건모, 박정현, 윤도현, 정엽, 김범수, 백지영 등 7명의 출연자는 이 프로그램의 척도를 가수의 가창력에 두고 있다고 적나라하게 밝혔다. 1990년대 후반 댄스 뮤직의 번성, 2000년대 아이돌을 거쳐 재편된 가요계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공격적인 자세다.

물론 7명의 출연진은 훌륭하다. 국내에서 가창력으로만 따지면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가수들이다. 그러나 절대 텔레비전에서는 만날 수 없는 진짜 가수라고 홍보하는 것은 엄연한 과대포장이다. 김건모는 텔레비전의 수혜를 누린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이소라와 윤도현은 각각 KBS에서 심야 라이브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인지도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에 가려 있던 정엽, 예능으로 외도한 전력이 있는 백지영도 텔레비전과 연관을 갖고 있다. 그나마 박정현과 김범수 정도가 텔레비전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가수다.

가창력이라는 기준도 추상적이다. 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보컬에만 치우쳐 출연진을 구성하다 보니 배제될 수 밖에 없는 뛰어난 가수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예를 들어 고 유재하 같은 뮤지션이 살아있다면 가창력 기준에 밀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기 어렵다. ‘이별의 그늘’의 윤상, ‘마법의 성’의 김광진, ‘달의 몰락’의 김현철 등도 명함을 내밀기 쉽지 않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등은 아이돌의 시초라고 몰려 애매하고, 조성모는 뮤직비디오 홍수 시대를 연 장본인으로 어려워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드는 윤종신도 뭔가 부족하다. 뮤직비디오의 시초이자, 폭발적인 댄스를 선보여 가수를 넘어 팝의 황제로 불린 이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 마이클 잭슨도 댄스 뮤직의 원흉으로 몰려 출연하기가 쉽지 않을 지경이다.

이런 문제를 다소 비약시키는 이유는 도저히 비교하고 경쟁시킬 수 없는 가수를 무리하게 경쟁시키려는 의도 때문이다. 김건모와 이소라의 음악을 일대일로 비교할 수 있을까.

‘나는 가수다’의 폭력성은 아이돌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는 데서 절정을 이룬다. SM과 JYP, YG 등 3대 대형 연예기획사가 만든 아이돌 가수들은 진짜 가수가 아니라는 주장이 프로그램 전체에 흐른다. 하지만 10년 정도 경력을 가진 싱어 송 라이터 계열의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가 진정한 가수라는 공식은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출현 이후 깨졌다는 것이 대중과 평단의 정설이다.

과거 조동진 사단을 발굴한 동아기획의 김영 대표는 “빠른 가요 시장의 흐름을 감지하지 못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이 있다”는 통렬한 자기 고백을 했다. 가요 시장이 무너진 이유에는 음악 파일(MP3)의 범람 등 빠르게 진행된 인터넷 시대와 더불어 기존 가수들의 답보도 한몫 했다는 뜻이다.

작금의 가요계 세태를 ‘가수 같지도 않은’ 아이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기성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가진 JYJ의 시아준수, 소녀시대의 태연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싱어 송 라이터 지드래곤과 윤하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첫 방송에서 드러난 장르의 편향성도 문제다.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윤도현을 제외하면 모두 팝 발라드에 기초를 두고 있다. 댄스 뮤직과 전자 계열, 포크와 트로트 등은 아예 배제됐다. 인디 밴드는 아예 출연조차 하지 못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발라드를 택해 철저히 흥행을 노리고 있다.

△내부 구성 낙제점=본격 서바이벌 장르는 무엇보다 정확한 통계와 냉정한 구성을 담보로 해야 한다. 출연진을 선택하는 전문가 집단은 어떤 기준으로 구성됐는지, 제작진 사전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는지, 현장 방청객의 선정 기준, 시청자 투표의 공정성 등이 모두 불투명하다. 언변이 가장 앞서는 김제동을 제쳐놓고 이소라를 왜 MC로 기용했는지, 출연진이기도 한 이소라가 탈락하면 누가 진행을 맡을 것인지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출연진의 매니저로 활동하는 콘셉트로 나온 방송인들의 선정도 아쉽다. 김구라와 이윤석 등 음악평론가 못지않은 팝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은커녕 음악과 거리가 먼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인위적으로 웃음 코드를 삽입하려는 의도 때문이다. 아무리 ‘일밤’이 개편돼도 새로운 코너에 늘 기용되는 박명수는 이제 정체성마저 흔들린다.

프로그램 내부 구성도 산만하다. 촬영과 편집은 낙제점 수준이다. 클로즈업과 점프 컷을 남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가수의 노래 뒤로 시도 때도 없이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코멘트와 자막은 진정한 가수를 찾겠다며 만든 프로그램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국내 굴지 대기업타블렛 PC를 간접 광고로 삼아 연신 손으로 두드리며 점수를 매기는 장면이나 방청객 하나 없는 객석 가운데서 담당 PD가 반말을 섞어 최종 순위를 발표하는 장면은 실소가 나온다.

△시청률 부진하면 또 폐지?=물론 희망은 있다. ‘나는 가수다’의 첫 방송이 나간 직후 대다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는 ‘나는 가수다’ 관련 게시물로 도배됐다. 오랜만에 기성 가수들에 대한 왁자지껄한 난상 토론도 펼쳐졌다. A가 B보다 낫다, C가 D보다 우월하다 등의 가요 팬들의 논쟁은 다소 무의미하지만 과거 PC통신 음악 게시판에서나 볼 수 있던 추억의 장면이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8.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전주 대비 2배 정도 올랐다. 시청률 호조는 앞으로 섭외할 가수의 폭을 넓혀줄 외연을 확보해준다. 그러나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이 이미 시장을 선점했고 SBS ‘런닝맨’이 가파르게 추격하는 마당에서 전체 ‘일밤’의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적은 ‘대망’, ‘퀴즈 프린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좋은 몸 나쁜 몸 이상한 몸’, ‘헌터스’, ‘노다지’, ‘단비’, ‘우리 아버지’, ‘오빠밴드’ 등 최근 2년 동안 제작된 숱한 프로그램들을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한 MBC의 조급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내 갠적으로는 기사가 너무 악의적 냄새가 나는듯 한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엮인글 :

김똘

2011.03.08 18:23:36
*.6.162.33

기자가 좀 덜 떨어졌네요....경쟁은 양념일뿐....

매주 돈주고도 못 볼 콘서트를 집에서 편히 볼수 있다는데에 충분히 만족하는데 말이죠...

물론 첫방이라 어수선한감은 없지않지만 충분히 개선 가능해보이구요...

근데 거기에 왠 JYJ, 태연, 지드래곤을 낑겨넣는지 원.. 병맛기자 같으니라고...

CABCA

2011.03.08 18:31:43
*.43.209.6

난 좋았음...기자 평가는 개떡 같아도, 난 좋았음...

난 이 기사는 개떡같다고 평가하고 싶음...

근데 싱어송 라이터 지드래곤이라..풋..

ER

2011.03.08 18:47:46
*.56.223.42

일단, 앞부분 일부는 분명히 공감하고요..

후반부에 가서 기자가 정말 하고싶었던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아무리 다시 봐도 공감이 잘 안되는군요.

근데 이런 류의 기사는.. 그냥 그러니? 하고 넘기는게 적절한 듯 합니다.

11

2011.03.08 18:58:11
*.192.182.16

그나마 지생각 쓴거에 추천날립니다..
요즘 찌라시들이 하도 많아서.

이니셜A군

2011.03.08 19:07:00
*.56.83.220

평판이 좋다싶으면 일단 까고보는 애들이 어디든 있습니다.

치명적인미소

2011.03.08 19:39:20
*.104.46.124

오옹.. 전 공감되는 면이 많은데...ㅎㅎ

물론 엄청 재미있었지만

프로그램 의도를 제대로 꿰뚫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제파

2011.03.08 20:30:18
*.58.23.230

이 글에서 공감할만한건 '시청률'과 '촬영과 편집은 낙제점 수준'밖에 없네요.

어디까지나 평가는 10대~50대 이상의 연령별이고 그만큼 폭넓게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출연진이란 얘기죠. 또 그렇게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대부분 발라드란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가창력, 댄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평가를 하려면 평가단 자리에 가요평론가들을 앉혀놓지 왜 대중들을 앉혀놓겠습니까.
인디밴드? 이 사람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설명해놓고는 해석은 갈팡질팡이군요.

^ ^

2011.03.08 21:02:28
*.132.61.42

기자가 좀 병맛인건 사실 이지만....ㅋㅋ

뭐 아이돌들이 노래를 잘하는 애들도 있겟지만....

프로그램 의도가 여기 저기 다 나오는 아이돌을 거기서 까지 보고 싶진 않은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정말 편집은 개념이 없었다만......등수 발표도...ㅋ 텅빈객석은 좀...


쨋듯....앞으로 정말 다양한 구성의 가수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특히나 조명 되지 않았던 인디 밴드들의 음악들...

그리고...보컬이 주가 되지 않는 밴드의 구성이나 음악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제목이랑은 좀 안맞을지도..ㅋ



나는 뮤지션이다 !! 뭐 이런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ㅋ

푸펑충

2011.03.08 21:17:52
*.211.147.29

제 생각엔 기자가 적은 윤상 '이별의 그늘'은 표절곡이므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한 사람이고, 서회장도 마찬가지고여... 김광진,김현철,듀스,조성모,윤종신 이런 가수들은 아마 저 자리에 서게 한들 제대로 한곡이나 부를수 있을지 의심이 가는 가수들이죠. 노래를 잘만들고 편곡을 잘하고 그거랑은 상관없이 순수 노래실력만을 놓고 봤을때 말입니다.
각각 한명씩 무대 올려놓으면 눈치채지 못할지언정 박정현,김범수 같은 가수들이랑 같은 무대에 올려놓으면 비전문가인 일반관객이 들어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지드래곤 얘기는 개그라고 생각하렵니다 ㅡㅡㅋ

radic

2011.03.09 01:17:21
*.38.168.218

전혀 의심이 가지 않는데요.

집에서 mp3만 들으시죠??


박정현,김범수만큼 노래는 못 불러도

김광진, 김현철, 윤종신, 조성모 전부 한곡정도는 충분히 그 나름대로 잘 소화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소라가 박정현 만큼 성량이 있고 기교가 좋나요?

이소라는 되고 김광진, 윤종신, 김현철은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음악을 잘 모르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키고무신

2011.03.09 10:20:10
*.88.244.165

김광진,김현철,듀스,조성모,윤종신 이런 가수들은 이라 표현하셨는데

이런 가수는 어떤 가수 입니까?;;


윤종신이 노래를 못한다고 느끼십니까? 노래들을줄 모르시네요
가창력으로 따지시는건가요? 그렇담 말씀하신 "이런가수들"에 조성모는 왜 끼어있나요?;
높은음을 낸다고 성량이 풍부하다고..그런가수만 훌륭하고 노래를 잘하는 진짜 가수다?
그건아니죠 그런가수들이 훌륭하고 노래 잘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 라 함은 그런 것도 포함되겠지만
그 노래에 맞는 감성표현과 목소리를 통한 전달이라고 생각됩니다.

김광진 김현철 듀스 조성모 윤종신 님이 말씀하신 이런 가수들 노래해석이나 감정표현이나 목소리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베테랑 가수들입니다.
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까일 가수들이 아니란말입니다.

푸펑충

2011.03.09 16:39:38
*.211.147.29

김광진,김현철,듀스,조성모,윤종신...
흔히 노래잘하는 가수 꼽으라면 저 이름이 나올꺼 같나여???
노래 잘하는 가수 열명 쓰라고 하면 저 이름들이 거기 들어갈꺼같나여?

푸펑충

2011.03.09 16:42:25
*.211.147.29

추가로 한말씀 더 드리면
높은음을 낸다고 성량이 풍부하다고..그런가수만 훌륭하고 노래를 잘하는 진짜 가수다?
그건아니죠 그런가수들이 훌륭하고 노래 잘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 라 함은 그런 것도 포함되겠지만
그 노래에 맞는 감성표현과 목소리를 통한 전달이라고 생각됩니다.
---> 진짜 잘하는 가수들은 아무 노래 시켜도 다 잘합니다... 자기 음량만큼의 노래에 감성표현,전달 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자기 노래 그 정도로 못하는 가수!는 없습니다

JOSHUA

2011.03.08 22:41:51
*.34.164.167

조성모는 잘 하던뎅.. ㅡㅡa

왼쪽눈

2011.03.09 01:00:44
*.255.67.9

전 조성모는 그 무대에 설만 하다고 보는데...
다분히 많이 감정이 들어간듯한 기사네요. 이런 경쟁구도 설정으로 들어야 한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게 오히려 관심과 재미를 많이 높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박상민, 박혜경 한번 나왔으면 좋겠는데...

2011.03.09 07:27:42
*.153.189.234

소녀시대 태연에서 빵터짐...

동풍낙엽.

2011.03.09 08:39:58
*.216.142.242

다른건 모르겠고 편집은 정말.꽝....

2011.03.09 09:02:13
*.124.191.185

발편집빼면 지극히 악의로 가득찬
쓰레기기사

간지꽃보드

2011.03.09 09:31:09
*.219.71.139

편집말곤 좋았는데

feel0723

2011.03.09 09:43:43
*.79.82.51

편집은 진짜 안습.....나머지는머 나름 좋았는데....
앞으로 본방사수 할듯 한 프로그램 1위...ㅎㅎㅎ

져니~*

2011.03.09 10:07:15
*.128.9.214

발편집말곤 좋았다던데....

웅^^

2011.03.09 10:38:59
*.210.107.62

음악은 기술이 아니라 느낌입니다...

주관적인거고 듣는 사람이 얼마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노래를 하느냐죠..

김광석이 이소라보다 테크닉이 부족할 지는 모르나

노래를 하면서 듣는이에게 주는 감동의 크기는 잴 수 없을겁니다.

일반 관객을 평가단으로 둔건

기술점수를 메기겠다는것이 아니라 감성점수를 메기겠다는거 아닐까요?

환자

2011.03.09 10:41:31
*.111.184.10

편집이야 1회다 보니, 그 가수들에 대한 부연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그런 거라고 봅니다.
인트로 개념이겠지요. 그리고 순위 발표를 텅 빈 객석에서 한 이유는 유출을 막기위해서지요.
뭐 어쨌든 인트로에 해당하는 이번 1회만 갖고 머라 말하기는 힘들고,
실제 미션이 주어지고 서바이벌이 이루어지는 2회까지는 시청을 한 후에나
가타부타한 얘기들을 꺼낼 수 있을것 같네요.

지나다

2011.03.09 11:04:05
*.67.112.77

이미 충분히 멋진 음악가들이 무슨 미션 따위를 하지 않으면 공중파에서 자리를 잡을 수 없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게 목적이라면, 그냥 좋은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면 더 좋을 것을...

예전 이소라 프로포즈나, 윤도현 러브레터 등에선 꽤 다양한 음악가들이 나오지 않았던가요?

예능을 위한 이러저러 곁가지들을 빼고, 그 시간에 좀 더 음악 이야기와 음악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 현 풍토에서 과한 바람일까요?

관광보더쥬쥬

2011.03.09 15:08:00
*.7.254.155

이미 대박 예감...첫회부터 이렇게 말이 많을수가...전 본방 사수할겁니다~

ㅇㅇ

2011.03.10 00:52:54
*.234.52.150

편집이 대박이지 무슨 발편집이야.

동시간대 경쟁프로가 먼지알어?

1박2일이야.


5초마다 시청자를 자극하는 예능프로랑 동시간대에 경쟁을 해야되는데
이소라의 프로프즈 식으로 첨부터 끝까지 노래만 주구장창 하라고?

그것도 방송 1회에?

대체 무슨수로 시청률 잡을껀데?


니가 mbc 높은사람이면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시청률 개떡같이 나오는 프로
놔두겠냐?

어쩌니 저쩌니 해도 예능프로그램이라고.

노래잘하는 가수들 나왔다고 열린음악회가 아니라고.
앙!!

첫회에 저런식으로 시청자들을 어느정도 잡아야 그나마 답이 나오지.

1회에 11%정도 시청률 나왔다.

1박2일은 시청률 20% 나왔다 알겠냐?


온갖 언론매체에서 미친듯이 떠들어대는 첫방송인데도 1박2일 대비 시청률 반토막밖에 못냈다고.


열린음악회 식으로 저시간에 해봐라.
대번에 저프로 없어진다.

예능포맷으로 어느정도 가야 쌈이되는거야.

바람이 분다

2011.03.10 01:22:20
*.206.143.55

고 유재하 같은 뮤지션이 살아있다면 가창력 기준에 밀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기 어렵다.

-----> 진짜 병맛기사구먼... 가창력이라는데 그저 소리만 잘내는 기교라고 생각하나?

음악을 듣고 감동받고, 소름끼치고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게 바로 가창력이란거다.

유재하의 음악을 제대로 들어는 봤나?

유재하의 음반이 1987년 처음 세상에 나와서 내가 LP로 들었을때의 감동은

지금 듣고 있어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물론 어제도 오늘도 듣고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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